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임원을 이사회에 합류시키며 사업 경쟁력과 지배구조 운영을 동시에 강화한다. 기술 중심 사업 환경 변화에 맞춰 이사회 전문성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과 함께 신규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핵심 안건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의 신임 이사 선임이다. 김 총괄은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과 DS 기획팀장을 거쳐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사업지원TF 등을 맡아 반도체 사업 전략과 조직 운영을 담당해 왔다. 업계에서는 그가 반도체 공급망, 투자 전략, 사업 구조 조정 등 핵심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 온 점을 고려할 때, 기술·경영 연계형 이사회 운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본다. 감사위원 후보로는 허은녕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허 교수는 에너지·자원 경제 분야 전문가로,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과 학계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산업 정책과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회사는 감사 기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형 SUV 라인업을 앞세워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플랫폼을 동시에 강화하며 글로벌 SUV·전동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기아 EV9이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두 차량은 각각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 SUV와 순수 전기 SUV 영역에서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 소속 전문가 53명이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시승 평가를 진행한 뒤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승용과 유틸리티, 전동화 승용, 전동화 유틸리티 등 4개 부문에서 차량의 주행 성능, 효율, 안전 기술, 사용자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한다. 팰리세이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성능과 연비의 균형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실내 공간 설계 역시 경쟁력을 강화한 요소로 꼽힌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외식 브랜드의 레시피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신제품을 선보이며, 외식 경험의 가정 내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카레 전문점의 조리 노하우와 식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간편식 시장의 고급화 흐름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농심은 글로벌 카레 전문점 브랜드 ‘코코이찌방야’의 맛을 구현한 ‘코코이찌방야 카레우동’을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농심이 국내에서 운영 중인 코코이찌방야 매장의 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스 배합과 농도를 설계해, 매장에서 즐기는 카레 풍미를 가정에서도 구현하도록 개발됐다. 카레 소스에는 일본 이찌방야 본사의 핵심 원료를 적용했으며, 우동 면과의 조화를 고려해 점도와 향을 최적화했다. 면은 농심의 생면 제조 기술을 활용해 튀기지 않은 방식으로 생산됐다. 이를 통해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면서 진한 카레 소스와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상온 보관이 가능한 구조로 유통 효율성과 소비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생면 제품이 냉장 보관 중심이었다면, 이번 신제품은 캠핑이나 여행 등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해 휴대성을 강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배터리 생산 거점이 본격 가동 3개월 만에 누적 100만 셀 생산을 돌파하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화 기반 생산 체계와 조기 수율 안정화를 통해 빠르게 양산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현지시간 12일 백만 번째 배터리 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셀 양산을 시작한 이후 생산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단기간에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공장에서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하고 있다. 고도화된 제조 공정과 첨단 자동화 설비, 체계적인 품질 검증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고 있으며, 회사는 올해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조기 수율 안정화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약 50억 캐나다 달러가 투입된 캐나다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현재 1,3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중동 최대 의료 산업 전시회에서 진단·영상·감염관리 기술을 결합한 통합 의료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 이비인후과(ENT) 장비 기업에서 종합 의료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행보다. 동아참메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WHX Dubai 2026(World Health Expo Dubai 2026)’에 참가해 확장된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WHX Dubai는 의료기기, 진단 장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사와 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동아참메드는 감염관리 전문 기업 합병 이후 구축한 통합 의료 라인업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회사 측은 진료, 영상 진단, 세척·멸균 기술을 하나의 임상 흐름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강조하며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주요 전시 제품에는 영상 장비와 광원을 결합한 올인원 진단 시스템 ‘New Qvion’, 내시경 자동 세척·소독 장비와 의료용 소독 티슈로 구성된 ‘AER &a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코웨이가 용기 높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출수 위치를 조절하는 스마트 기능을 적용한 신형 정수기를 선보이며 주방 가전의 사용자 경험(UX) 경쟁에 나섰다. 물 튐을 줄이고 설치 공간 부담을 낮춘 설계로 일상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코웨이는 12일 ‘아이콘 정수기 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다양한 크기의 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물 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핵심 기능은 출수시 용기 높이를 자동 인식해 물 배출구(파우셋)가 상하로 이동하는 ‘스마트 무빙 파우셋’이다. 이 기능을 통해 낮은 종이컵부터 높은 텀블러까지 출수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어 물 튐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3㎝부터 8.5㎝까지 5단계 높이 조절도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세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제품 크기는 가로 16㎝의 슬림한 초소형 설계로, 좁은 주방 공간에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디자인은 최근 소형 주거 환경과 빌트인 가전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외관은 씨엘 블루, 블룸 핑크, 크림 베이지, 퓨어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대표 기능인 적응형 순항제어(ACC)를 사용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사고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 확산 속도가 안전 인식보다 앞서면서, 보조 기능에 대한 과신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3일 ‘고속도로 ACC 사용 중 교통사고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ACC 작동 중 발생한 사고 29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ACC 사용 중 사고는 2020년 15건에서 2025년 101건으로 늘어 5년 사이 약 6.7배 증가했다. 사고로 인해 사망 1명, 중상 6명을 포함해 총 27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구소는 ADAS 장착 차량이 빠르게 늘면서 보조주행 기능 사용 빈도가 높아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사고 유형을 보면 전체의 62.1%가 차로 이탈 후 주변 차량이나 구조물과 충돌한 사례였다. 이어 끼어든 차량과의 측후방 충돌이 18.6%, 전방 차량 추돌이 14.5%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대부분의 사고가 운전자가 전방 상황을 지속적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이어간다. 이번 조치는 과거 합병과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취득했던 자기주식을 정리하는 성격으로, 자본 구조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LG전자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749주와 우선주 4,693주를 감자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안건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되며, 승인 이후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주당 액면가는 5,000원으로, 이번 감자에 따라 자본금은 기존 9,041억 6,903만 원에서 9,041억 3,682만 원으로 소폭 감소한다.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1억 6,288만 6,387주에서 1억 6,288만 4,638주로, 우선주는 1,718만 5,992주에서 1,718만 1,299주로 각각 줄어든다. 감자 규모는 전체 발행주식 수 대비 미미한 수준이지만, 자사주를 소각함으로써 주식 가치의 희석 요인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소각되는 물량은 2000년 (구)LG정보통신 합병과 200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취득했던 자기주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5천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금리 환경 변화로 이자이익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 부문의 급성장과 자산 운용 효율화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자이익은 8조4천112억원으로 1.0% 줄었다.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순이자마진(NIM)이 낮아진 영향이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조2천740억원으로 26.4% 증가하며 실적 구조 다변화를 이끌었다. 수수료 이익은 15.2% 늘어난 2조727억원, 유가증권·외환·파생 운용 이익은 25.7% 증가한 1조5천56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디지털 기반 자산 운용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투자 전략 고도화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 변동성 대응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정교해지면서 운용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건전성 지표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3%로 전년보다 0.05%포인트 하락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5.98%로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경기 변동성에 대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은 11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화폐를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하고 이를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추진그룹 임직원들은 지역화폐 기반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쌀·과일·건어물 등 명절 수요 품목을 구매했다. 이는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전통시장 소비에 연결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구조다. 특히 지역화폐는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환경과 연동돼 거래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 흐름을 지역 상권에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권이 디지털 결제 수단을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금융 플랫폼이 지역 생태계와 결합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해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구매된 물품은 지역 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2011년부터 이어진 대표 사회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