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를 담은 ‘2025년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재단은 2일 “매년 연간 주요 사업과 기부금 사용 내역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지난 2007년 시작 이후 올해까지 총 7,444명의 장학생을 전 세계 50개국에 파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파견된 국가는 미국(2,374명)이며, 이어 독일(1,005명), 중국(598명), 프랑스(450명), 영국(32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미래에셋 사회공헌활동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보고서는 또 재단의 재무 현황도 상세히 공개했다. 지난해 총 수입은 약 57억5천만원, 총 지출은 약 54억8천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96%가 장학사업과 복지사업 등 공익 목적에 사용됐다. 특히 개인 기부금은 미래에셋 계열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두 배 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포용금융과 시니어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2일 “하반기 들어 금융 소외계층과 고령층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포용금융부와 골든라이프부 신설이다. 포용금융부는 사회공헌사업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전담 부서로, 앞으로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맡게 된다. 골든라이프부는 빠르게 증가하는 시니어 고객층에 맞춘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시니어 대상 맞춤형 금융 패키지와 상품을 기획하고, 전국에 운영 중인 KB골든라이프센터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니어 고객 전용 통합 플랫폼도 구축해 금융은 물론 건강, 복지와 연계한 종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정보보호 업무의 내부 통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정보보호본부를 준법감시인 산하로 편제했다. 이를 통해 금융권에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보보호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통신요금을 더욱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KT는 2일 간편결제 플랫폼 토스페이를 통한 ‘통신요금 자동납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스페이를 이용한 즉시 납부는 가능했지만, 매월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나가는 자동납부 기능은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이에 따라 KT 고객들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에 이어 토스페이까지, 국내 주요 간편결제 4대 플랫폼 모두에서 통신요금 자동납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토스페이 자동납부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만 거치면 카드번호나 계좌정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손쉽게 등록 가능하다. 등록 후에는 매월 지정된 날짜에 자동으로 요금이 출금돼 납부 누락이나 연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KT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토스페이 자동납부를 신청하고 다음 달 실제 자동납부까지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토스포인트 1천 포인트를 제공하며,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아이패드 에어를 증정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통신요금 납부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예술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DC 슈퍼히어로 ‘슈퍼맨’ 아트워크를 무료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일 “오는 8월 31일까지 슈퍼맨 테마의 아트워크 10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DC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슈퍼맨 리부트 영화 개봉에 맞춰 기획됐다. ‘슈퍼맨’은 DC 유니버스(DCU) 리부트 시리즈의 첫 번째 실사 장편 영화로, 오는 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정보 사이트 IMDB가 선정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열기에 발맞춰, 슈퍼맨과 자사 대형 스크린 TV를 결합한 ‘슈퍼 빅 TV’ 마케팅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SNS, 공식 웹사이트, 옥외 광고 등을 통해 슈퍼맨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삼성 대형 TV의 몰입감을 연결 짓는 메시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두 자릿수 고금리에 허덕이는 가계대출 고객들을 위해 금리를 대대적으로 낮춘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창업 43주년을 맞아 고객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세 번째 상생 프로젝트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6월 말 기준 10% 이상 금리가 적용되는 신한은행의 모든 기존 가계대출에 대해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자동으로 금리를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은행권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파격적인 지원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약 4만2천 명의 고객과 총 6,500억원 규모 대출에 대한 금리를 낮추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는 신규로 실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에 대해 산출된 금리에서 조건 없이 1%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약 3만3천 명, 총 3천억원 가량의 대출 고객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고객들이 부담할 금융비용이 총 100억원에서 2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 용산구의 돼지고기 전문 맛집 ‘남영돈’과 협업해 배홍동칼빔면을 활용한 여름 한정 메뉴 ‘남영돈 배칼’을 오는 9월 말까지 선보인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농심면가60’ 프로젝트의 3분기 대표 다이닝으로 남영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심면가60’은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과 협력해 전국 60곳의 다이닝에서 농심 라면을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행사다. 농심은 분기별로 대표 다이닝을 선정해 특별한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서울 3대 고깃집’으로 불리는 남영돈은 돼지고기 특화 레스토랑으로 이번 협업에서 농심의 비빔면 ‘배홍동칼빔면’을 색다르게 재해석했다. ‘남영돈 배칼’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키고 다진 김치를 넣어 만든 배홍동칼빔면 특제 비빔장에 남영돈만의 특제 소스를 더해 돼지고기와의 궁합을 극대화했다. 쫄깃하고 탱탱한 칼국수 스타일의 배홍동 면발 위에 남영돈이 배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최상급 돼지고기 다짐육과 당근, 오이, 상추 등 다양한 채소를 올려 풍부한 식감을 완성했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이 가장 맛있는 계절을 맞아 돼지고기와 환상의 궁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비대면 다이렉트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할인 특급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 거래 수수료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스피200선물의 수수료는 기존 0.0018%에서 0.0003%로, 코스피200옵션은 0.09%에서 0.013%로 각각 크게 인하된다. 참여 대상은 비대면으로 개설한 다이렉트 국내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하고 이번에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과 함께, 신청일 기준 전일을 포함해 과거 6개월간 거래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이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로, 신청 고객은 접수 다음 날부터 최대 5개월간 할인된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공식 홈페이지나 투자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최종 완료하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갖추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두 보험사 인수를 의결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약 10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이번 편입을 마무리했다. 이후 9월에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태스크포스(TFT)’를 출범시켜 보험사들의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시스템을 그룹 관리 체계에 맞게 체계적으로 정비해왔다. 또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보험산업 전반과 벤치마킹 사례, 관련 법규 및 회계제도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보험업 이해도를 높이며 조직 통합을 준비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비은행 부문 핵심 계열사로 키울 계획이다.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자본 건전성 중심으로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방카슈랑스·GA(법인대리점)·디지털 채널을 통해 판매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보험 심사 및 지급 과정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1일 공식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동아에스티가 추진한 주요 ESG 활동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ISSB·SASB·ESRS 등 글로벌 공시 기준도 준용해 보고의 신뢰도를 높였다. 보고서명 ‘온(溫, ON)’은 ‘모두’와 ‘100’을 뜻하는 순우리말, 따뜻함을 의미하는 한자, 지속을 의미하는 영어의 의미를 함께 담아, 2032년 그룹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상징한다. 동아에스티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자 대상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의 사회·환경적 영향뿐 아니라, 사회적 요소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그 결과 ▲의약품 품질 및 안전 ▲R&D 투자 및 신약개발 ▲인재 관리 ▲협력사 ESG 관리 ▲윤리·준법 경영 ▲행복한 조직문화 등 6대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관리 전략을 보고서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ESG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올해로 20번째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그룹이 추진한 ESG 활동과 주요 데이터를 담았으며, 본 보고서 외에도 하이라이트, 스페셜 리포트, 데이터 팩 등으로 구성해 이해관계자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신한금융이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수립한 자체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 지표와 성과를 공개해 ESG 실행력을 한층 강조했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TCFD(기후 재무정보공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신한 ESG Value Index ▲다양성·인권 등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 현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TNFD 보고서에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한 내용이 포함됐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을 화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