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AI 통화 앱 ‘익시오(EXIO)’의 기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대규모 체험단을 모집한다. LG유플러스는 14일 AI 기반 통화 보조 서비스 ‘익시오’의 체험단 5,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해, 타사 이용자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통화 도우미 앱으로, 최근 급증하는 전화 기반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탐지, 안티 딥보이스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안티 딥보이스 기능은 상대방 음성이 AI로 변조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으로,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차단에 도움을 준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이용자는 약정 기간 동안 ▲통화 요약 ▲보이스피싱 위험 탐지 ▲AI 음성 변조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실제 환경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체험단 후기 업로드 고객에게 수료증과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는 에어팟4 ANC 모델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익시오는 AI를 활용해 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대양주 지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기구인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가 주관하는 ‘ASOCIO 어워드 2025’에서 ‘AI 서비스 프로바이더 어워드(AI Service Provider Award)’를 수상했다. ASOCIO는 아시아와 대양주 24개국 ICT 협회가 참여해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로, 매년 각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AI 서비스 프로바이더 어워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미래에셋증권이 금융 분야의 AI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의사결정 고도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AI 기반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해왔다. 특히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반의 초고속 AI 인프라를 자체 구축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투자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포트폴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통화 중 실시간으로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익시오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기술은 통신 서비스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차세대 음성 인터페이스로, 단순한 음성 인식 단계를 넘어 대화 기반의 참여형 AI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구축한 AI 협력 모델을 발표하고, 고객 맞춤형 AI 통화 경험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제시했다. 익시오 AI 비서는 사용자가 통화 중 “헤이 익시”라고 부르거나 전용 호출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에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결과를 음성과 텍스트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친구와 통화 중 “이번 주말 날씨 어때?”라고 물으면 AI가 자동으로 검색해 음성으로 알려주며, 대화 상대에게도 동일한 정보를 즉시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단순한 정보 조회를 넘어 대화의 맥락을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개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구글의 최신 언어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를 적용했다. AI는 통화 내용의 흐름과 화자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진 기자 | SK텔레콤이 올해 초 발생한 해킹 사태 이후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 쇄신에 나섰다. 임원 수를 30% 가까이 줄이고, 통신(MNO)과 인공지능(AI)을 양대 축으로 하는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로 전면 전환하면서 경영 효율화와 신뢰 회복, 그리고 AI 중심의 미래 사업 구조로의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3일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MNO와 AI 중심의 CIC 체제를 기반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석원 MNO CIC 프로덕트·브랜드본부 브랜드 담당 등 11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신규 임원은 3명에 불과했지만, 퇴직 임원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임원 규모는 약 30%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임원의 실질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효율화를 단행했다”며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수시 인사를 병행해 조직 유연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신 사업을 담당하는 MNO CIC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상품·서비스 중심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2028년까지 단계별 인공지능(AI)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건설업 전반에 AI를 접목한 지능형 혁신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11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에서 ‘2025 AI Day(이하 AI의 날)’ 행사를 열고,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과 사업 혁신 비전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부 임직원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건설업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열쇠가 AI”라며 AI를 ‘전략적 파트너이자 혁신 동력’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오세철 사장은 환영사에서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고 변수가 많은 건설 산업일수록 AI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물산이 전 세계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새로운 방식의 업무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행사에서 AWS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AI Agent)’의 프로젝트 성과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는 설계·시공·안전관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로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6G(6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해 AI를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SKT는 국내 통신사 중 AI 무선망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 등과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AI 기지국(AI-RAN, Radio Access Network) 구조 내에서 AI를 활용해 무선망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이동통신은 예측하기 어려운 무선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기 위해 송신기와 수신기가 ‘참조 신호(reference signal)’를 주고받으며 상태를 파악했으나, 이 과정에서 무선 자원이 낭비돼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SK텔레콤은 AI가 송·수신 신호의 핵심 처리 과정을 학습·대체하도록 설계해, 참조 신호 없이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훨씬 더 높은 무선 자원 활용 효율을 확보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채널 환경에서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인력개발원이 AI(인공지능) 와 XR(확장현실)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임직원 교육을 도입하며 기업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헤드셋형 XR 기기 ‘갤럭시 XR’ 을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은 신입사원부터 고위 임원까지 연간 약 2만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삼성인력개발원은 기존 강의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시공간 제약 없는 몰입형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갤럭시 XR을 활용한 교육을 11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초기 단계에서는 ▲명상 ▲삼성 역사체험 ▲리더십 ▲외국어 ▲토론 등 5개 과정에 AI·XR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가 우선 적용됐다. XR 헤드셋을 착용한 교육생들은 가상 공간에서 음성·시선·제스처 등 직관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며 학습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삼성의 뿌리인 1938년 삼성상회 창립 당시로 돌아가 가상으로 회사를 탐방하거나, 가상의 회의실에서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을 연습할 수도 있다. 현실을 넘어선 ‘가상체험형 교육’ XR 교육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현실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시공간을 구현한 ‘가상체험형 학습’이다. 명상 교육에서는 삼성 영덕 명상센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LG유플러스는 11일, 자사 AI 플랫폼 ‘익시(ixi)’ 기반으로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단순 명령형 검색을 넘어 고객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검색을 IPTV 서비스에 적용한 것으로, 국내 업계에서는 선도적 시도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콘텐츠 제목이나 장르 등 짧은 키워드만 말해야 검색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은 “요즘 인기 있는 가족영화 뭐 있어?”, “어제 보던 드라마 이어서 틀어줘”와 같이 사람에게 묻듯 자연스럽게 말하면 AI가 맥락을 파악해 적합한 콘텐츠를 제시한다. LGU+의 AI 시스템 ‘익시’는 사용자의 질문 의도와 상황을 분석해 콘텐츠 추천, 프로그램 설명, 이어보기 안내 등을 빠르게 제공하며, 고객 취향을 반영한 **‘선제 제안형 추천’**까지 지원한다. 단순 검색 방식이 아닌 ‘고객과 함께 콘텐츠를 탐색하는 AI’로의 진화라는 설명이다. 또한 시청 중 리모컨으로 일일이 조작해야 했던 설정도 음성으로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면 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