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본격적인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CEO 후보군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 결과, 박윤영·주형철·홍원표 후보 3명을 최종 심층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앞서 33명의 지원자 중 서류 심사와 1차 비대면 면접을 거쳐 후보군을 7명으로 추렸으며, 이번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 위원회는 KT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을 기준으로 기업 경영 전문성, 산업 이해도, 조직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중점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인선 자문단의 의견도 평가 과정에 반영됐다. 박윤영 후보는 KT에서 network·기업영업 등을 총괄한 통신산업 전문가로 꼽히고, 주형철 후보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정책·산업 전략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홍원표 후보는 삼성전자와 더블유피얼라이언스(WPA) 리더 등 글로벌 ICT 경험이 강점으로 지목된다. 세 후보 모두 통신·디지털 전환(DX) 경쟁력 강화라는 KT의 당면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위원장을 맡은 김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포켓몬 세계관을 적용한 키즈폰 신제품 ‘ZEM폰 포켓피스’의 온라인 사전 예약을 9일부터 1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12일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ZEM폰 포켓피스’는 기존 ‘ZEM폰 포켓몬 에디션’의 네 번째 시리즈로, 포켓몬과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한 ‘포켓피스’ 세계관을 새롭게 담았다. 포켓몬 디자인과 가성비 높은 가격, 어린이 특화 콘텐츠로 인기를 얻어온 시리즈에 세계관 요소를 더해 키즈폰 경험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A17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라이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34만9,800원(VAT 포함)이다. 구매 시 포켓피스 크로스백, 파우치 키링, 폰 케이스, 스트랩, 액정 보호필름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제공되며, 모든 구성품은 KC 인증을 받아 어린이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에디션에는 처음으로 포켓몬 IP를 활용한 전용 테마가 적용됐다. 포켓피스 세계관을 반영한 잠금화면·홈 화면 등 UI 디자인이 탑재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경험을 스마트폰 전체에서 즐길 수 있다. 학습 콘텐츠와 부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를 대상으로 차세대 운영체제 ‘원(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능 고도화와 보안 강화, 기기 간 연결성 확대에 초점을 맞춰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한층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원 UI 8.5는 기존 원 UI 8 기반에 갤럭시 AI 기능을 대폭 강화해 콘텐츠 생성과 편집, 공유 과정이 보다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특히 이미지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는 그동안 편집 과정에서 단순히 이전 단계로 되돌리는 방식만 가능했던 것에서 나아가, 편집 이력을 단계별로 확인하며 원하는 구간만 선택해 반영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복잡한 작업도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전문 편집툴에 가까운 사용성이 구현됐다. 공유 기능 역시 한층 스마트해졌다. ‘퀵 쉐어’는 갤러리에 저장된 인물 사진과 연락처를 연동해 해당 사진 속 인물에게 바로 전송하도록 추천해준다. 촬영부터 공유까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셈이다. 기기 간 연결성도 눈에 띄게 강화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 오디오 장치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송출하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신개념 폼팩터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며 폴더블 기술의 새로운 확장 단계에 들어섰다. 삼성은 2일 서울 강남 삼성사옥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트라이폴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화면을 두 번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으며, 펼쳤을 때 253mm(10인치) 대화면을 제공하고 접으면 164.8mm(6.5인치) 바 타입 스마트폰이 된다. 스마트폰 휴대성과 태블릿 대화면 경험을 모두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 폼팩터’로 평가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로, 모바일 생산성과 창작, 소통 경험 전반을 확장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은 트라이폴드 구조에 맞춰 설계된 ‘아머 플렉스 힌지’를 탑재하고, 양측을 듀얼 레일로 구성해 접힘 안정성을 강화했다. 접힘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을 통해 즉시 안내하는 보호 기능도 갖췄다. 외관 소재도 최고 수준으로 구성됐다. 힌지 하우징에는 티타늄이,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후면은 특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KOSHA-MS)’을 획득하며 안전경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정보통신 기반 사업뿐 아니라 건설·현장 중심의 B2B 사업 영역 전반에서 높은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KT는 2일 엔터프라이즈부문이 올해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KOSHA-MS는 국제표준과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을 기반으로 안전보건공단이 독자 개발한 심사체계로, ▲안전보건 경영체제 ▲현장 안전보건 활동 수준 ▲경영진 및 안전보건 관계자 면담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 여부를 판단한다. 엄격한 심사 절차로 인해 업계에서도 취득 장벽이 높은 인증으로 꼽힌다. KT는 2021년 이통사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건설·정보통신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이 증가하는 B2B 인프라 사업 비중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건설업 안전보건 인증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는 단순 준법 차원을 넘어, 그룹 차원의 ‘안전 최우선 경영’을 제도적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영상 솔루션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전시에서 영상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진에게 미래 의료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RSNA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비는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이다. 삼성은 글로벌 주요 병원 관계자와 전문의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공식 론칭 행사도 별도로 진행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20은 고난도 진단 환경에서도 균일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새롭게 설계된 최상위 모델로, 기존 대비 화질·속도·사용성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했다.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3rd Harmonic)’으로,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체형·연령·성별에 따른 영상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하모닉 기술보다 깊이와 해상도 모두에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간·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애플이 내년 9월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높은 가격이 판매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현재 엔지니어링 검증(EVT) 단계에 진입했으며,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폴더블 아이폰 가격은 약 2399~2500달러(약 354만 원)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아이폰 프로 모델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며, 삼성 갤럭시 Z 폴드 7(미국 1999달러, 약 294만 원)보다 약 25% 높은 금액이다. 구글의 픽셀 10 프로 폴드(1799달러, 약 265만 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폴더블폰을 ‘아이폰 울트라’라는 브랜드로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과 제품 지속성이 초기 모델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북타입 구조 예상...주름과 내구성 개선 관건 폴더블 아이폰은 북 타입(Book-type)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커버 5.5형, 폴더블 패널 7.8형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커버 1개, 내부 1개, 후면 2개로 구성되어 총 4개가 장착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을 맞아 고객 감사 행사와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담은 T멤버십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한다. SKT는 27일 12월 한 달간 카페·외식·문화·레저 등 전 영역에서 혜택을 확대하는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우선 다음 달 10일까지 파스쿠찌 전 제품을 최대 50%까지(1만 원 한도) 할인받을 수 있는 고객 감사제를 운영한다. 연말 시즌 이용률이 높은 커피 카테고리에서 큰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2월 ‘T day’ 프로모션에는 고객 투표로 선정된 6개 제휴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타벅스·도미노피자·버거킹·뚜레쥬르·CGV·쿠팡이츠가 이름을 올렸으며, 참여 브랜드 모두 연말 특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텀블러 20% 할인 등 총 5종의 쿠폰을 160만 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방문 포장 주문 시 50% 할인, 버거킹은 와퍼 단품 50% 할인, 쿠팡이츠는 치킨 주문 시 7천 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뚜레쥬르는 인기 제품 할인, CGV는 영화 관람 할인 등도 준비했다. 문화·레저 혜택도 확대된다. 롯데월드 종합이용권은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