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신라면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캠페인을 펼쳤다. 농심은 지난 18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미국 시장에 출시한 신라면 특별판을 기념해 대규모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임스퀘어는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약 45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상징 공간으로, 농심은 이곳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통해 신라면 협업 광고를 상영했다. 현장에는 브랜드 체험 부스도 마련돼 관광객과 뉴요커들이 직접 신라면과 농심 스낵을 맛보고 즐길 수 있었다. ‘푸드존’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퉁부’와 새우깡 시식 행사가 열려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알렸다. ‘리워드존’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부스가 운영됐고, ‘이벤트존’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며 현장과 온라인을 연계했다. 농심 관계자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고 체험을 제공한 점에 의미가 크다”며 “타임스퀘어 캠페인을 기점으로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계열의 세비오라 그룹(Seviora Holdings) 및 자회사 아젤리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zalea Investment Management)와 손잡고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사모펀드 상품을 공급한다. 20일 삼성증권은 세비오라·아젤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젤리아가 운용하는 대표적인 사모펀드 기반 대체투자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기관 및 고액 자산가들은 테마섹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사모펀드 전략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세비오라는 테마섹의 100% 자회사로, 지난 9월 1일 취임한 가브리엘 림(Gabriel Lim) 대표가 이끌고 있다. 림 대표는 과거 싱가포르 정부 주요 부처 차관과 리센룽 전 총리의 수석비서관을 지낸 고위 관료 출신으로, “삼성증권과의 협력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의 주요 전략을 직접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젤리아의 추엔야우(En Yaw Chue) CEO 겸 CIO도 “혁신적이고 투자자 중심적인 솔루션을 통해 프라이빗 마켓 투자 기회를
▲ 선철수씨 별세, 선창훈(한양증권 자본시장1부 상무)씨 부친상 = 17일 대정읍다목적회관(제주 서귀포시 송악관광로143번길 21), 일포(제주도의 장례 문화로 발인 전 문상객을 받는 날) 18일, 발인 19일, 장지 제주도 양지공원. 064-794-0365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미국 주식형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 15주년을 맞아 장기 투자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해당 ETF의 첫 매수일 기준 보유 기간이 긴 상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미국 왕복 항공권, 애플 아이폰, 메타의 레이밴(Ray-Ban) 스마트 안경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단순한 투자 성과뿐 아니라 ‘인내의 보상’을 의미하는 자리라는 평가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2010년 10월 18일 국내 증시에 상장됐다. 당시 1만 원 수준이던 주가는 현재 15만 원을 넘어 약 15배 상승했다.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혁신기업 성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15년간 장기 성장 투자라는 가치를 보여준 대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글로벌 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내놓으며 미래 세대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7일 미성년자 전용 적금 상품 ‘꿈꾸는 저금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꾸준히 저축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장기 적금 상품이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이며, 기본 1년제 상품이지만 만기 시 세후 원리금이 자동 재예치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학령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는 동안 안정적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다. 금리는 기본 연 2.0%에 더해, 다양한 조건 충족 시 최대 2.0%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0%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 조건은 ▲하나증권 연계계좌 등록 또는 보유(0.8%p)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보유(0.8%p)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0.2%p) 등이다. 또한 자녀가 출생하거나 초·중·고등학교 입학 시점에 신규 가입 또는 자동 재예치가 이루어질 경우, 해당 연도에는 ‘해피 이어(Happy Year)’ 특별 금리 0.2%p가 추가로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실질적인 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암 조기진단’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생명공학기업 그레일(GRAIL)에 총 1억1천만 달러(약 1,55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속 DNA 조각을 인공지능(AI) 유전체 분석 기술로 선별해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레일의 대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 검사만으로 암 발병 여부와 발생 장기를 예측할 수 있다. 2021년 상용화 이후 지금까지 약 40만 건의 검사가 진행됐으며,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와 대규모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도 앞두고 있어 상용화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로 한국 내 갤러리 검사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축적된 그레일의 임상 데이터와 기술을 자사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유한양행이 혈액 수급난 해소와 암 환자 지원을 위해 전사적인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유한양행은 15일부터 17일까지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 참여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 문제 해소와 암 환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고령화로 수혈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헌혈 인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헌혈 참여 비중이 큰 20대 이하 인구가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2008년부터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2,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도 헌혈버스를 통한 헌혈과 함께 헌혈증 기부가 함께 진행됐다. 모아진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혈액 수급 문제 해결과 함께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사회 노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인창업자연합(UKF) 주최 ‘KOOM 2025’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신라면 마케팅’ 경험을 공유했다. KOOM 2025는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한국 문화를 접목한 행사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스타트업 기업인, 투자자, 현지 소비자 등 1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K푸드·K팝·K뷰티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소개됐다. 농심은 행사장 중심부에 설치된 ‘F&B Zone’ 인근에 플래그십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조했다. 특히 농심은 이번 체험 공간을 통해 신라면을 중심으로 펼쳐온 글로벌 마케팅 성과와 K-컬처와 결합된 K푸드의 파급력을 소개, 현지 스타트업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했다. 농심 관계자는 “창립 초기 작은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던 농심이 지금은 신라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 만큼, 이번 행사가 창업가들에게 도전 정신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