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장학재단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26학년도 신규 장학생’을 모집한다. 신한장학재단(이사장 진옥동)은 22일 2026학년도 중학교 3학년 진학 예정자와 대학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규 장학생 선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 모집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업과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선발 대상은 저소득층 학생을 비롯해 순직·공상 유공자 자녀, 자립준비청년,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 가운데 학업 의지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인재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업 지속을 위한 생활비와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연 최대 6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학업 성취도와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우수 장학생에게는 연 200만원의 추가 장학금을 지급해, 1인당 연 최대 800만원 규모의 장학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성장과 자립을 돕는 다양한 비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진로·진학·직무 멘토링을 비롯해 분야별 명사 초청 특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해외 석·박사 과정 지원 등 장학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식 발표하고,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파트너링 휴먼 프로그레스(Partnering Human Progress·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그룹의 중장기 AI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새로운 산업·일상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보조 수단이 아닌 ‘인간의 파트너’로 정의하며,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직접 시연된다. 아틀라스는 고도화된 AI 기반 인지·판단·동작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과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연을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대표 브랜드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기념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라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농심은 2026년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오는 1월 2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라면 골드는 전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닭고기 육수의 깊고 담백한 풍미에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을 결합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과 국내 소비자 취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 제품이다. 신라면 골드는 닭고기를 우려낸 진한 육수를 기반으로, 신라면 특유의 매콤한 풍미를 조화롭게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강황과 큐민을 활용해 닭 육수와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향을 구현했으며, 청경채·계란 플레이크·고추맛 고명 등 풍성한 건더기를 더해 식감과 시각적 만족도를 함께 높였다. 농심은 이를 통해 기존 신라면과는 또 다른 방향의 ‘프리미엄 매운맛’ 경험을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신제품은 해외 시장에서 먼저 검증된 제품을 국내로 확장한 사례이기도 하다. 농심은 지난 2023년 해외 전용 제품으로 ‘신라면 치킨’을 출시해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판매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라면 골드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가 30조원을 넘어섰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한 연금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며 연금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12월 12일 기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한 총 연금 잔고가 3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말 21조2000억원 대비 약 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개인형 연금(DC·IRP·연금저축) 잔고는 26조원으로 51.9% 늘었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DC형과 IRP 잔고는 각각 지난해 말 대비 51%, 43% 증가했다. 특히 40~50대 중장년층 투자자의 연금 자산 확대가 두드러졌다. 해당 연령대 고객의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 말 10조9000억원에서 2025년 11월 말 기준 16조9000억원으로 55.7% 늘었다. 연금 자산 내 투자 상품 중에서는 ETF(상장지수펀드)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연금 계좌 내 ETF 잔고는 2025년 11월 말 기준 약 13조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장기 분산투자 수단으로 ETF에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사업 성과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은행권 최초로 3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고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3년 연속 퇴직연금 우수사업자, 하나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개인형IRP와 DC(확정기여형)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형IRP 고객은 ▲100만원 이상 신규 가입(자동이체 월 5만원 이상, 1년 유지 조건) ▲1천만원 이상 타 금융기관 연금계좌 이전 ▲1천만원 이상 퇴직금 입금 가운데 하나의 조건을 충족한 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1,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 7매를 제공한다. DC(확정기여형) 고객의 경우 ▲1천만원 이상 DC 신규 가입 ▲타 금융기관 DC에서 하나은행 DC로 1천만원 이상 이전 ▲DB(확정급여형) 제도에서 DC 제도로 전환 후 1천만원 이상 입금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고 하나원큐 앱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해당 고객 가운데 1,000명을 선정해 동일한 혜택을 제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서 첫 상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2일 만기 3년의 폐쇄형 투자 상품인 ‘미래에셋 IMA 1호’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 IMA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IMA 상품으로, 총 설정 규모는 1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950억원은 고객 모집을 통해 조성되며, 나머지 5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직접 시딩(seed) 투자 형태로 참여한다. 증권사가 자체 자금을 함께 투입함으로써 운용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IMA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그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투자성 상품이다. 특히 원금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지급 책임을 부담하는 구조로, 투자 상품이면서도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 IMA 1호’는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으로 설정되며, 중도 해지는 불가능하다. 수익률은 가입 시점에 확정되지 않고 만기 시 실제 운용 성과에 따라 최종 상환 금액이 결정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운용과 함께 시장 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새해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과 혜택을 담은 ‘2026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삼세페)’를 개최한다. 행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국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삼세페는 가전·모바일·IT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연례 할인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AI 구독클럽’과 1월 혼수·입주·이사 수요가 집중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행사 기간 동안 2개 이상 AI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AI 패키지’ 고객에게는 기존 대비 2배로 늘어난 ‘더블 혜택’이 제공된다. 일시불 구매 시 모델별로 최대 10만 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특히 ‘AI 구독클럽’을 통해 AI 패키지 제품을 구매할 경우 혜택이 3배로 확대돼 최대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삼성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닷컴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총 17개 품목의 인기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한 특가 판매도 한정 수량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혼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인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SK㈜는 17일 공시를 통해 SK실트론 지분 매각과 관련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SK㈜는 “세부적인 사항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관련 내용은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두산은 SK실트론의 최대주주가 되며,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으로, 12인치(300mm) 웨이퍼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필수적인 웨이퍼를 공급하며,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그룹은 최근 수년간 반도체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해 왔다.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를 인수한 데 이어, 자회사 엔지온 등을 통해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 투자를 확대해 왔다. 여기에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