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MINTIT)의 하성문 대표이사와 구성원들이 친환경 캠페인 ‘고고 챌린지’(GO!GO! Challenge)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릴레이 환경보호 캠페인 ‘고고 챌린지’는 기업, 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할 수 있는 행동을 각각 하나씩 약속하는 활동이다. 하성문 민팃 대표이사는 구자성 한국전자금융 대표이사로부터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민팃은 ‘에코 캠페인 참여하GO, 일회용품 사용 줄이GO’라는 슬로건으로, 구성원 친환경 실천 계획을 선정했다. 일상 생활 속 다회용 컵 및 제로 웨이스트 키트(친환경 설거지 세트) 사용과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목표로 삼았다. 또한 나무심기, 숲 가꾸기, 플로깅 등 구성원 참여형 에코 캠페인과 ESG 동호회(취향존중 ESG)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 경험 차원의 친환경 굿즈 제작과 환경부 주관 캠페인 활동인 ‘폐휴대폰 반납 캠페인’, ‘탄소중립실천 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 재순환을 이끌며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민팃은 고고챌린지 동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애플이 이르면 올해 혼합현실(MR) 헤드셋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메타(META)가 지배하고 있는 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계획했던 증강현실(AR) 안경 공개를 연기하고 하반기 안으로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를 출시한다. 리얼리티프로는 출시 전 늦어도 6월 세계개발자회의(WDC)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기기에 쓰이는 전용 운영체제(OS)는 ‘xrOS’로 VR·AR(증강현실)·MR(혼합현실)을 망라하는 ‘XR(확장현실)’을 의미한다. 애플은 당초 하루종일 착용 가능한 AR 안경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기술적 한계에 부딪친 것으로전해진다. AR 기기를 안경과 같이 가볍게 만들기 위해선 초전력칩, 고성능 배터리 등이 필요하다. 애플은 올해 MR 헤드셋을, 2024년 또는 2025년 초 MR 헤드셋의 저가형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300만원대의 높은 가격이 발목 잡을 수도 리얼리티 프로는 약 3000달러(약 372만원)로 첨단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10개 이상의 카메라, 사용자가 어디를 보는지 판단하는 센서, Mac급 M2 프로세서와 AR 및 VR 영상 처리 전용 반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몇 년 안에 저궤도 통신위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통신장애가 잦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위성통신사업자 KT SAT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 수천만대의 위성이 한반도를 상공을 통과할 전망이다. 현재 지구 상공을 도는 정지궤도 위성은 500여개, 비정지궤도 위성은 5000개 정도다. 빅테크 등 수많은 기업이 지구 저궤도에 소형 통신위성을 경쟁적으로 쏴 올리고 있어 수년 내 10만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일례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소형위성을 띄우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3000여기를 지구 궤도에 쏘아 올렸다. 스페이스X는 이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하고 올 2분기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최근 미국 지구물리학회가 발간하는 공식 매체인 ‘EOS’에 따르면 미 국방부 소속 우주개발청(SDA)은 오는 3월 소형 위성 10기를 지구 저궤도에 발사할 전망이다. 미국 등의 국가들은 현재 소형 군집위성의 군사적 활용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소수의 성능 좋고 비싼 위성 대신 기능이 떨어져도 서로를 그물망처럼 연결해 동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와 기업이 집중해서 지원하고 투자해야 할 유망한 기술과 산업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현재 캐나다 캘거리대 교환교수로서 연구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전문 미래학자인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문형남 교수는 우리 정부와 기업이 집중해서 지원하고 투자해야 할 ‘한국의 5대 유망 기술·산업’으로 기후테크(C-테크, CT), K-테크(KT), 인공지능(AI)기술(A-테크, AT), 메타버스기술(M-테크, MT), 복지기술(W-테크, WT) 등 5개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문 교수는 “모든 정책과 전략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방만한 정책·전략보다는 5대 기술(5T)과 산업에 집중해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기후테크(climate tech, climate technology: 기후기술, CT)이다. 국내에서는 기후테크가 생소하게 들리고 이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 부족하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미 10여년전부터 기후테크에 대한 관심이 많고, 투자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소 늦었지만, 정부가 범부처 핵심 정책으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본사 및 자회사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말 국내 민간 최대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와 함께 에스에스차저까지 자회사로 보유하게 됨으로써 전기차 연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위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SK렌터카의 경우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단지를 구축 중이며, 2030년까지 20만여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에스에스차저는 현재 1,650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는 곳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150곳에 집중형 초급속 충전기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자동차 제조사, 대형마트 및 법인택시 등 다수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우수한 충전입지를 확보했으며, 업계 처음으로 구독형 멤버십 '럭키패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지녔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초 투자한 전기차 완속 충전 업체 '에버온'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2023년 새롭게 시작하는 에스에스차저를 이끌 수장으로는 SK네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청원24'가 12월 23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청원24는 대한민국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청원 웹사이트이다. 청원이란 국민이 피해구제, 부당행위 시정, 제도 개선 등을 국가기관에 요청하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개정된 청원법 제10조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면으로 제출된 청원을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전자문서로 제출된 청원을 효율적으로 접수처리하기 위하여 정보처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12월 23일부터 시행하여 청원 24 사이트가 같은날부터 개시되는 것이다. 이전까지 청원을 위해서는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만 접수할 수 있어 신청이 쉽지 않았다. 이를테면 출근시 교통혼잡이 일어나는 지하철역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청원하고자 하면 해당 기관을 검색하여 찾고 직접 방문하는 식이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이 사라지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청원을 신청하고 처리결과까지 회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청원이 청원기관에 접수되면 90일 이내에 청원심의회를 거쳐 결과를 통지한다. 청원은 민원과 내용상 유사하지만 처리절차가 다르다. 청원은 청원심의회 심의를 거쳐 90일 이내 처리한다면, 민원은 행정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연세대와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대학원 계약학과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세대와 삼성전자는 전날 계약학과 설립 협약식을 하고 기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대학원 석박사 인력 양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매년 석사 30명, 박사 10명이 선발돼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연구하며,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계약학과 학부 정원은 2024학년도부터 연 50명에서 100명으로 증원한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고령자와 장애인과 같은 디지털 약자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크게 느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월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46.6%는 이용 중 불편이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최근 4년 7개월간(2018년 1월∼올해 7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키오스크 관련 소비자 불만 96건이 접수됐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이유(중복응답)로는 ‘주문이 늦어서 뒷사람 눈치가 보임’이 5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조작 어려움(46.8%)’, ‘기기 오류(39.1%)’ 순이었다. 60대 이상의 경우는 ‘조작 어려움(53.6%)’의 비중이 컸고 다른 연령대에 비해 ‘주문화면의 작은 글씨로 인한 불편(23.2%)’도 비율이 높았다. 키오스크 이용 평균 만족도가 3.58점이었던 데 비해 60대는 3.31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업종별 피해경험(중복응답)으로는 외식업의 경우 ‘주문 실수를 인지하지 못해 다른 상품을 받은 경우(93.9%)’가 가장 많았고, 유통점포는 ‘상품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