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을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8일 상주고 2학년 학생 42명을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및 연구시설로 초청해 생산 공정 및 연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견학은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지정된 상주고 학생들에게 실제 제약 공장의 운영 방식과 바이오의약품 개발 환경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향후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송도캠퍼스 내 의약품 제조시설과 품질관리(QC) 시스템을 둘러보며 의약품 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공정연구실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단계와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받고, 연구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았다. 상주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약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적 호기심과 진로에 대한 동기를 얻은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술과 생산이 실제로 적용되는 현장을 체감함으로써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신라면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K팝 대표 걸그룹 ‘에스파(aespa)’를 발탁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농심이 신라면 브랜드에 글로벌 앰배서더를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파와 함께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음악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에스파의 이미지가 신라면이 추구하는 ‘매콤한 행복’과 잘 맞았다”며 “2021년부터 농심 제품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보여 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K팝과 결합한 글로벌 광고 캠페인 농심은 에스파와 협업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광고는 전통적인 형식을 벗어나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에스파가 1997년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히트곡 Spice Up Your Life를 재해석해 부른 버전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광고는 신라면의 매콤한 맛이 주는 즐거움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로 브랜드 이미지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으며 11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획득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한다. 신한금융은 2015년 첫 A+ 등급 이후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국내 금융권을 넘어 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1년 연속 A+ 기록을 이어갔다. 신한금융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전환금융 정책을 도입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여신 시스템 고도화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사회 분야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 육아 나눔터 조성 등 저출산 해결 관련 프로젝트를 비롯해 여러 사회문제 해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ESG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사회적 가치를 정밀하게 측정·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ESG 경영의 외연도 넓혀가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의 선한 영향력이 고객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 4명을 확정했다. 내부 후보인 이선훈·정상혁·진옥동 후보 3명과 외부 인사 1명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의 신원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유지된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 회의를 통해 내부·외부 인사를 모두 대상으로 폭넓은 후보군을 심층 검토해 왔다. 그 결과 이날 최종 후보 4명을 선정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규준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토대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해왔다”며 “위원들 간 활발한 논의 끝에 최종 압축 후보군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 확정 전 외부 후보를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열어 그룹 현황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면접 준비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회추위는 오는 12월 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형태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 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평판 조회 결과 리뷰, 개인 발표와 면접 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이사추천위)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공개 모집을 마무리하고, 사내 후보 및 외부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한 총 33명의 대표이사 후보군(숏리스트 이전 단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자 명단과 사내 후보 규모는 공정성 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대표 선임 과정은 KT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 불확실성 해소와 지배구조 정상화에 나서기 위한 핵심 과제다. KT는 올해 초부터 “대표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에 따라 후보 추천 경로를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지분 0.5% 이상·6개월 보유 주주 대상) ▲사내 후보 등 4개 축으로 구성했다. 이 과정은 국내 대기업 CEO 선임 기준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개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여러 중량급 인사들의 이름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ESG경영 분야의 학술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유한ESG학술상’ 시상식을 올해로 3회째 개최했다. 유한양행은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함께 ‘제3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 논문 2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한 ESG 학술상’은 ESG경영 관련 이론·정책·실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신설된 상으로,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한다. ESG경영이 기업의 핵심 화두로 자리 잡는 가운데,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 연구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대상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리나 왕(Lina Wang) 교수, 서울대학교 살사빌라 아이 샤리안다(Salsabila I. Syalianda) 연구자, 임재현 교수, 박성호 교수의 공동연구인 ‘온라인 식료 플랫폼과 식품 폐기물: 인도네시아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운영 요인 분석’이 선정됐다. 온라인 식료 플랫폼이 식품 폐기물 발생에 미치는 영향과 운영 개선 요인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지영 연구자와 김상준 교수의 ‘ESG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협력사들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와 함께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12’ 행사를 진행하고, 독거노인 730가구에 생활물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대표적인 상생·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과 U+동반성장보드 참여 기업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기부금으로 마련한 쌀과 식료품, 손난로 등 생필품을 포장해 ‘사랑의 꾸러미’ 730세트를 제작했다.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U+동반성장보드는 LG유플러스와 협력사 간 상생 전략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협의체로, 장비·IT·공사·디바이스 등 4개 분과 32개 협력사로 구성돼 있다. 장비 분과에는 코위버 등 7개사, IT·서비스 분과에는 지에스정보통신 등 8개사, 공사 분과에는 엘케이테크넷 등 10개사, 디바이스 분과에는 가온그룹 등 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연중 정기적인 회의와 교육을 통해 동반성장 제도 및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첫 번째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에이씨를 방문해 보증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수출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 조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HL그룹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나은행 60억 원, HL만도 20억 원 등 총 8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약 1,02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지원 대상은 HL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 가운데 수출 경쟁력과 공급망 중요도가 높은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수수료·환율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받는다. 수출기업들이 고금리·고원가 구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첫 번째 지원기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