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ETF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상품의 순자산이 지난 10일 종가 기준 8조5,39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ETF 중 순자산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ETF 시장에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 측은 “그동안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 1위 자리는 국내 주식형이나 금리형 ETF가 차지해 왔는데, 이제 해외 주식 투자가 본격적으로 대세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보수(매매 수수료 포함) 비용률은 0.1182%로, 현재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비용 구조 덕분에 장기 투자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순자산 1위 등극은 미래에셋이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 현물형 ETF를 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추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하나증권의 ESG 전략과 그에 따른 항목별 실행 결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올해는 ESG 활동에 대한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위해 IRO(Impact & Risk Overview) 분석 방식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고객 만족도 향상’ 측면에서의 성과를 공개했다. IRO는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측면에서 발생 가능한 중대 이슈를 사전에 식별하고 그 영향과 발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ESG 경영 수준을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하나증권은 ESG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내실 있는 실행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 및 금융 서비스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고객 보호와 신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ESG는 이제 지속가능경영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차세대 골프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영동에 위치한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에서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창설돼 국내 남자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아마추어 대회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 112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KGA 랭킹 1위이자 지난 5월 제67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신한금융그룹 소속 김민수를 비롯해 최준희, 이재원, 유민혁, 강승구 등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2라운드를 거쳐 상위 66명이 본선에 진출하며, 최종 우승자는 오는 9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국내 골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ILO)를 통해 사과발효 식초를 담은 젤리형 건강식품 ‘아일로 애사비 구미’를 선보였다. ‘아일로 애사비 구미’는 헝가리산 사과를 전통 방식으로 자연 발효해 만든 애플사이다비니거(Apple Cider Vinegar, 이하 애사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젤리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애플사이다비니거는 사과를 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시켜 유기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저속노화(Slow-aging) 트렌드에 맞춰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일로 애사비 구미는 1포(5구미) 기준 사과초모식초분말을 2,000mg 이상, 유기산을 323mg 함유해 식초를 보다 맛있고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당류와 지방 걱정 없이 사과농축액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렸으며, 젤리 속에 또 다른 젤리를 넣는 ‘센터필링’ 공법을 적용해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애플사이다비니거를 바탕으로, 당과 지방에 대한 부담 없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이너뷰티 습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식후 혈당과 체형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표시식품 '센스밸런스 다운핏'을 선보였다.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이눌린과 치커리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 상승 억제 ▲배변활동 원활 등 총 세 가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여성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개발됐으며, 저당 및 무첨가(무지방, 무나트륨, 무포화지방, 무콜레스테롤) 제품으로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해 건강과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베네오(BENEO)사의 식이섬유와 크리스찬한센의 프로바이오틱스(락토바실러스 엘.카제이 L.casei 431)를 부원료로 더해 장 건강까지 고려했다. 간편함과 휴대성도 강점이다. 스틱형 고형차(茶) 타입 분말(6g)로 언제 어디서나 물에 타서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며, 물에 녹이면 핑크빛으로 변해 기분 좋은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과도한 인스턴트 식품 섭취, 육류 위주 식사, 스트레스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현대 여성들의 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를 출시하며 어린이 피부질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10일, 보존제·항생제·향료·색소를 모두 배제해 전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유아는 피부장벽이 얇아 외부 자극에 취약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유아 다빈도 질병 상위 20개 가운데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포함해 4개의 피부질환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영유아 피부 건강을 위한 전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디판큐어는 스테로이드 성분 중에서도 저자극 항염 효과가 우수한 히드로코르티손과 피부 재생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덱스판테놀을 함유해 알레르기성 염증과 가려움, 자극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쉐어버터를 첨가해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며, 원터치캡 튜브 형태로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판큐어는 동아제약의 어린이 피부 외용제 ‘디판’ 라인업 중 하나다. 동아제약은 이 라인업을 통해 피부염과 기저귀 발진에 쓰는 ‘디판테놀’, 알레르기성 염증과 가려움에 효과적인 ‘디판큐어’, 벌레물림 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색다른 방식으로 소비자들과의 정서적 교감에 나선다. 농심은 10일부터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과 협업해 진행하는 ‘인생을 맛있게, 네컷’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 친구, 동료 등 멀리 떨어진 소중한 사람과 따로 촬영해도 마치 함께 사진을 찍은 것 같은 가상 촬영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등 해외에 위치한 약 730여 개 인생네컷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은 오는 9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농심은 캠페인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선보였다. 농심이 9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 ‘원더맨’과의 협업 영상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아 따뜻함을 전했다. 또 여행 큐레이션 계정 ‘데이트립’과 함께 캠페인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도 제작해 공개했다. 농심은 앞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실제 사연과 캠페인 참여 사진도 소개할 계획이다. 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인생네컷 매장에서 ‘농심60주년 기념 프레임’을 선택해 사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DA-1726’이 최대 내약 용량(MTD)을 탐색하기 위한 추가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에서 48mg 용량군의 첫 환자 투약도 완료돼 본격적인 고용량 투여 단계로 접어들었다. 메타비아는 10일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DA-1726을 4주간 반복 투여하며 내약성과 안전성, 체중 감소 효과를 평가하는 추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 9일 48mg 용량군 첫 투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임상의 주요 결과를 내년 4분기 탑라인 데이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Oxyntomodulin 유사체 계열의 이중 작용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앞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결과에서도 DA-1726은 뚜렷한 체중 감소와 허리둘레 감소, 공복혈당 개선 효과를 보여 주목받았다. 32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4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