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스카이라이프 조일 신임 대표이사를 둘러싼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KT 그룹의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계열사 경영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임 직후 불거진 이례적인 상황으로, 그룹 지배구조 및 전략 재편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조일 대표는 최근 모회사인 KT로부터 사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사퇴 통보가 있었던 것은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내부적으로 일정 수준의 인사 조정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다만 KT스카이라이프 측은 “확인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곧 그룹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가 예정돼 있어 관련 사안은 이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선임 나흘 만 ‘사퇴설’…이례적 인사 흐름 조일 대표는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 직후 경영에 착수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인사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 인사 변동이 아니라 KT 그룹 전반의 권력 구조 재편 과정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생산기지에 대규모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관리 IT를 결합한 ‘스마트 그린 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재생에너지 도입을 넘어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기반 제조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회사는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 공단 내 공장 지붕에 17.5㎿p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오는 8월 추가 설비까지 완공되면 총 37.5㎿p 규모로 확대된다. 이는 동남아 제조 거점 내에서도 대형 수준의 지붕형 태양광 인프라다. ■ 태양광+디지털 결합…‘에너지 운영’도 데이터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IT를 결합한 구조다. HS효성첨단소재는 누리플렉스와 협력해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발전량, 소비 전력, 탄소 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공장 운영에 최적화된 에너지 사용 전략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산 설비와 에너지 데이터를 연동해 전력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진 점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제조 공장의 단순 전력 소비 구조에서 벗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국가적 에너지 위기 대응에 맞춰 전 계열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정책을 도입하며, 단순 절약을 넘어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운행 제한부터 업무 방식까지 전반을 재설계하는 ‘스마트 오퍼레이션 전환’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전력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그룹 차원에서 비용 절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 차량 5부제 도입…이동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미래에셋그룹은 이달 31일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업무용 차량뿐 아니라 출퇴근 차량까지 포함된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해 저탄소 이동 수단 전환을 유도한다. 이는 단순한 차량 운행 제한을 넘어, 향후 이동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체계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사무실도 플랫폼처럼 관리”…전력 사용 최적화 사내 공간 운영 방식도 ‘데이터 기반 절감’ 중심으로 전환된다.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조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대표 브랜드 ‘짜파게티’를 중심으로 셰프 IP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푸드테크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제품 광고를 넘어 레시피·콘텐츠·플랫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라면 브랜드의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모델로 발탁된 후덕죽 셰프는 중식 경력 58년의 베테랑으로, 최근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농심은 셰프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활용해 ‘짜파게티=레시피 확장형 플랫폼’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셰프 협업 레시피 ‘라초 짜파게티’…제품 경험 확장 농심은 후덕죽 셰프와 공동으로 개발한 ‘라초(辣炒) 짜파게티’ 레시피를 공개했다. 라초는 ‘맵게 볶는다’는 의미로, 기존 짜파게티에 매콤한 중화풍 소스를 더해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 고추, 마늘, 두반장, 식초 등을 활용해 만든 라초 소스에 면과 분말스프를 함께 볶고, 마지막에 조미유를 더하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조리 경험’ 자체를 확장했다. 이는 단순 제품 소비를 넘어 ‘사용자 참여형 레시피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최근 식품업계에서 확산되는 ‘레시피 IP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유상증자를 둘러싼 시장 우려를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 경영진에 이어 사외이사 전원이 주식 매입에 참여하면서, 재무 안정과 미래 기술 투자에 대한 ‘책임경영’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지분 매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의 전략적 투자 방향에 대한 내부 신뢰를 시장에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 이사회까지 ‘책임 매수’…유상증자 신뢰도 제고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4인은 최근 발표된 유상증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장재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송광호, 배성호, 이아영 이사 등 전원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재수 의장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용도 방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며 유상증자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앞서 김동관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도 약 42억원 규모의 지분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약 3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며, 케미칼·큐셀 부문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추가 매수에 동참했다. 이처럼 이사회와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선구안(先見眼)’을 앞세운 생산적 금융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금융의 역할을 ‘자금 공급자’에서 ‘산업 설계자’로 확장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 대출 중심의 금융을 넘어 산업 흐름을 데이터로 읽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플랫폼형 금융’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번에 신설된 ‘선구안 팀’은 이러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핵심 조직으로, 산업 발굴부터 금융 지원,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기존의 기업 단위 영업이나 지역 기반 접근에서 벗어나 산업 밸류체인 전체를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구조다. ■ ‘선구안’ 기반 3단계 실행 체계 구축 진 회장이 강조하는 핵심은 ‘보는 금융’에서 ‘읽고 설계하는 금융’으로의 전환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선구안 맵–성장성 신용평가–선구안 팀’으로 이어지는 3단계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선구안 맵’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산업별 밸류체인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유망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전통적인 재무제표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산업 초기 단계에서 성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카드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2억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하며 디지털 기반 자금조달 역량을 재확인했다. 단순 조달을 넘어 ‘사회적 금융’과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 전략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ABS는 사회적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조달된 자금은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 매출대금을 조기에 정산하는 데 활용된다. 기존에는 카드 결제 이후 정산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됐지만, 이를 단축해 소상공인의 유동성을 개선하는 구조다. 금융 데이터 처리 및 정산 시스템 고도화가 뒷받침되면서 가능한 모델로 평가된다. 투자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HSBC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HSBC는 투자뿐 아니라 통화이자율스왑(CIRS)까지 제공하며 환율 및 금리 변동 리스크를 동시에 헤지했다. 국내 카드사의 해외 ABS에 대해 단독 투자와 스왑을 함께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초자산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이며 평균 만기는 2년이다. 특히 카드 결제 데이터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구조화한 점에서, 데이터 금융 자산의 ‘증권화’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그룹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정책을 시행하며 단순 절약을 넘어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차량 5부제 확대, AI 기반 자동 소등 시스템, 설비 효율 최적화 등을 결합해 기업 운영 전반을 디지털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29일 국가적 에너지 위기 대응 차원에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방위 에너지 절감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현대차·기아 중심으로 운영되던 차량 5부제를 전 그룹사로 확대하고, 통근 셔틀버스를 늘려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로 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운영 데이터 기반 제어’다. 사업장 내 전력 사용을 시간대별로 세분화해 PC, 냉난방, 조명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식이다. 단순 절전 캠페인이 아닌,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전력을 조정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개념이 적용됐다. 특히 CCTV에 AI 기능을 접목한 자동 소등 시스템이 눈에 띈다. 복도, 주차장, 로비 등에서 일정 시간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조명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회의실 역시 센서를 통해 미사용 시 전력을 차단한다. 이는 영상 데이터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미소금융재단에 1천억원을 추가 출연하며 포용금융을 ‘대출 중심’에서 ‘자산형성 기반 금융’으로 확장한다.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데이터·플랫폼 기반 금융 모델로 진화시키겠다는 점에서 금융권의 ‘포용금융 2.0’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은 29일 서민금융진흥원, 신한미소금융재단과 협력해 청년 및 지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천억원 출연을 결정했다. 이는 2009년 미소금융재단 설립 이후 38개 운영사 가운데 최초의 추가 출연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상환 이후’를 설계한 금융 구조다. 출연금 중 200억원은 성실 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기존 포용금융이 대출 접근성과 금리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상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자산 축적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데이터 기반 신용-자산 연계 모델’로 보고 있다. 금융사가 보유한 상환 이력, 거래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의 신용 개선을 평가하고, 이를 다시 자산형성 인센티브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금융 행동 데이터 리워드 시스템’이 포용금융 영역에 도입되는 셈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저신장증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 지원을 확대하며, 치료 접근성 격차 해소에 나섰다. 단순 기부를 넘어 생물의약품 기반 치료의 ‘사회적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공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아에스티는 27일 서울 본사에서 ‘2026년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 157명에게 약 10억원 규모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장호르몬 치료, 왜 중요한가 저신장증은 같은 연령·성별 대비 키가 표준보다 현저히 작은 상태를 의미하며, 전체 아동의 약 3%에서 나타난다. 이 가운데 약 20%는 성장호르몬 결핍, 염색체 이상, 만성 질환 등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병적 저신장증’에 해당한다. 성장호르몬은 뇌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뼈 성장과 근육 발달, 대사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부족할 경우 키 성장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장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성장호르몬 치료는 수년간 꾸준한 투여가 필요하며,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비용이 높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