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한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신규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경기둔화와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자금 부담을 줄이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대출 대상은 개업(설립)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대표자 신용평점이 710점 이상인 소상공인으로, ‘경쟁력 강화 계획’을 제출·입증해야 한다. 경쟁력 강화 계획으로 인정되는 항목은 △무인 주문·로봇 기술 등 스마트 시스템 도입 △정부·지자체 공인 컨설팅 과정 이수 △고용 유지·증가 △매출 증가 또는 사업 확장 계획 제출 등이다. 신한은행은 단순한 단기 생계형 자금 지원이 아닌, 향후 성장을 목표로 한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출 한도는 개인사업자 최대 5천만 원, 법인사업자 최대 1억 원이며, 상환 기간은 5년(거치 2년 포함) 또는 10년(거치 3년 포함) 중 선택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미국의 품목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KB국민은행과 중진공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컨설팅 대상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추천한 수출기업 100곳으로, 미국 시장에서 관세 부담이 큰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KB국민은행은 기업별 수출 품목과 관세 구조를 분석해 신고 절차, 규제 변화 대응, 서류 준비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무역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철강·알루미늄 업종을 포함한 제조·소재 기업들은 품목별 관세율, 원산지 증명, 서류 오류로 인한 과징금 등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돼 있어 전문 컨설팅 수요가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지원뿐 아니라 관세·통관 분야의 법규 해석, 예상 규제 변화, 대응 전략까지 함께 제공해 기업의 실질적 애로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세 부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질·안정성·효능을 심사받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각질 제거부터 아크네균 관리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은 각질 제거와 블랙헤드·화이트헤드 개선에 사용되는 살리실산(BHA), 여드름의 주요 원인균을 억제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IPMP)을 주성분으로 담았다. 여기에 피지 분비 조절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ZincPCA도 포함해 복합적인 여드름성 피부 고민을 완화하도록 설계했다. 동아제약은 흉터·손상 피부 회복을 위해 판테놀, 알라토인, 쑥잎추출물 등을 넣어 보습과 진정 효과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1회 사용으로 아크네균 99.8%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저자극 및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도 통과했다. 신제품은 약국 전용 제품으로 시중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4가지 핵심 성분을 조합해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했다”며 “여드름 피부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라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오는 24일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의 신제품 ‘누들핏 새우탕맛’을 선보인다. 새 제품은 농심의 장수 제품인 ‘새우탕’을 저칼로리 형태로 재해석한 것으로, 익숙한 새우탕 국물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누들핏 새우탕맛’은 새우볼, 새우맛 어포 등 기존 새우탕의 주요 건더기를 그대로 활용했고, 면은 녹두를 사용한 가늘고 투명한 당면을 적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열량은 130kcal로, 누들핏 브랜드의 저칼로리 콘셉트를 유지했으며 식이섬유도 1500mg 함유했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육개장사발면맛’, ‘김치사발면맛’, ‘튀김우동맛’ 등 기존 3종에 새우탕맛을 더해 스테디셀러 용기면 맛을 담은 누들핏 라인업을 4종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는 다양한 소비자층이 친숙한 용기면 맛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익숙한 국물 라면의 매력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누들핏 브랜드를 중심으로 맛과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2025-2026 KB금융 컬링 슈퍼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국내 컬링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시즌 컬링 슈퍼리그는 약 두 달간 진행되며, 국내 주요 남녀 팀들이 대거 참여해 총 56경기의 열전을 펼친다.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50경기의 예선이 열리고, 예선 1위는 결승에 직행한다. 2·3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루며, 12월 25일에는 올스타전 2경기도 예정돼 있다. 여자부에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울시청(스킵 박유빈), 의성군청(스킵 김수현)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남자부에는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 서울시청(스킵 이재범), 강원도청(스킵 박종덕), 의성군청(스킵 정병진), 가톨릭관동대학교(스킵 박진환) 등 5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되며,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개막전은 18일 오후 4시 열리는 여자부 서울시청과 춘천시청의 맞대결이다. 크리스마스 당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는 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5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트버스는 하나금융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 예술가의 재능을 발굴하고 사회와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 성인 부문과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발달장애 예술가라면 누구나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내년 2월 8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하나금융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에게 총 1천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자 중 3명에게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제 예술 활동과 사회참여 경험을 넓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창작 활동을 직업적·경제적 기회로 연결하려는 취지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트버스를 하나금융의 대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베트남 진출 국내기업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히려는 국내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현지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베트남 현지에 법인·지사를 보유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보증 비율을 기존 최대 85%에서 100%로 상향해 기업의 담보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이를 통해 성장 초기 단계이거나 현지 확장 과정에서 자금이 필요한 기업도 보다 원활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운전자금 대출 △설비 투자 자금 △현지 법인 운영자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보증 프로그램을 결합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 역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한양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양증권은 14일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660억 원, 순이익 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3%, 46.3% 증가한 수치로, 두 지표 모두 40% 이상 성장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자산운용과 투자은행(IB) 부문이다. 자산운용 부문은 메자닌 투자 성과와 이벤트 드리븐 전략이 주효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IB 부문 역시 유동화 신규 딜 확대와 글로벌 IB 조직 신설 이후 진행된 신디케이션 주선 계약 등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한양증권은 업계 상위권 ROE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손실을 제어하는 전략 역시 고도화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올해 3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가격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주요 제품 가격 정상화가 맞물리며 실적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506억 원으로 37% 늘었다. 매출은 8,712억 원으로 2.4% 증가했으며, 해외법인의 견조한 성장세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농심은 영업이익 증가를 ‘기저효과’로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023년 7월 단행한 신라면·새우깡 등 간판 제품의 가격 인하 영향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당시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557억 원)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올해는 가격 정상화가 실적 회복에 힘을 보탰다. 농심은 지난 3월 신라면, 새우깡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 전 수준으로 되돌렸고, 원부자재 가격의 안정 및 비용 효율화 노력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해 지난해 3분기 4.4% 대비 크게 상승했다. 다만 2023년 3분기 영업이익률(6.5%)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2028년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며 본격적으로 우주산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LG사이언스파크는 14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사를 방문해 우주청과 간담회를 열고 관련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첫 만남 이후 두 번째 자리로,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주청에서는 윤영빈 청장과 노경원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LG 측에서는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기술·경영진이 함께했다. LG는 간담회에서 우주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 검증 로드맵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그동안 축적해온 ▲통신모듈 ▲고성능 카메라 ▲차세대 배터리 ▲가전 및 디스플레이 기술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등을 기반으로 우주영역에 특화된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은 자체 큐브위성 개발 및 발사 계획이다. LG는 위성 탑재체 기술 검증을 위한 상세 계획을 수립 중이며, 2028년 발사 목표를 공식화했다. 큐브위성은 10cm 정육면체 단위를 1U로 규격화한 초소형 위성으로, 개발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높아 글로벌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