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규모 물품 지원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2일 “강릉시에 2ℓ 생수 20만 병을 긴급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인계됐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과 긴급 생활용수가 필요한 가구에 우선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최근 강릉 지역은 가뭄 장기화로 상수원 고갈과 생활용수 부족이 심각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금융 지원을 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우리금융이 추진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그룹은 지난여름 집중호우 피해 지원, 취약계층 금융교육,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맞춤형 생활…IFA 2025 앞두고 브랜드 메시지 강화 삼성전자가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자사의 인공지능(AI) 홈 전략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AI 홈을 통해 집안일 부담을 덜고 여유로운 시간을 확보해 더 의미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의 AI 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자동화 루틴’ 기능으로 에어컨 온도와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앱 터치 한 번으로 세탁기·청소기 등 가전이 스스로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 제품뿐 아니라 타사 기기까지 스마트싱스와 연동할 수 있어 확장성과 호환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삼성이 제시하는 생활 속 AI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AI가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넘어 실제 생활 전반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 S&P500 ETF’가 순자산 9조 원을 넘어섰다. 미국 증시 강세와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맞물리며, 아시아 지역에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1일 종가 기준 이 상품의 순자산은 9조1,2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1위 규모이자, 아시아 증시에 상장된 S&P500 지수 기반 ETF 중에서도 최대 수준이다. 최근 미국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성장에 베팅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해당 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액은 1조3,825억 원에 달해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김남기 미래에셋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미국 S&P500 ETF는 상장 이후 꾸준히 투자자의 선택을 받아온 대표 상품”이라며 “아시아 최대 규모 S&P500 ETF로서 장기 투자 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로봇청소기에서 다시 한번 보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스마트가전, 홈캠 등 생활 속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외부 해킹 차단 능력을 검증하는 제도로, 보안 취약성이 점점 더 중요한 소비자 선택 요소로 부상하면서 인증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업계 최초로 ‘비스포크 AI 스팀’ 모델로 스탠다드 등급을 받았고, 이어 올 상반기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까지 연달아 인증을 획득하며 가전업계에서 유일하게 다수 제품군에 걸쳐 최고 보안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의 독자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Knox)’에 더해, 기기간 보안 상태를 상호 검증하고 위협을 차단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의 트러스트 체인 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절감 등 환경영향 저감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ESG위원회를 통해 환경경영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ESG경영실과 실무협의회가 전사 차원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장단기 환경목표를 설정하고 기후위기 대응 과제와 실행 방안을 관리하고 있다. 사업장별 환경관리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사와 지점, 오창공장, 중앙연구소 등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유해화학물질, 폐기물 배출량 등을 관련 법규에 맞춰 관리한다. 특히 오창공장은 질소산화물(NOx)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고효율 초저녹스 보일러 가동시간 확대를 통해 NOx 배출량을 전년 대비 25.2% 줄였으며, 내년에는 저녹스 보일러에 배기가스 재순환장치(F.G.R)를 설치해 추가로 6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자원 절감도 추진 중이다. 오창공장은 냉동 시스템을 흡수식에서 전기식 터보 냉동기로 교체해 용수 사용량을 줄였으며, 물 재이용 시설을 구축해 자원 순환 활용을 확대했다. 중앙연구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이 미래 세대의 올바른 경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을 새롭게 꾸렸다. 재단은 지난 8월 28일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폴라리스+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제25기 발대식을 열고,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5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봉사단은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운영되며, 전국 75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단원들은 27~28일 양일간 연수 과정을 통해 경제·금융 기초 지식과 교육 기법을 습득했다. 발대식에서는 지난 기수에서 우수 활동을 보인 단원 5명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명의의 상장을 받기도 했다. 봉사단은 오는 9월부터 방과후학교 현장에서 ‘KB스타경제교실’을 운영한다. 수업은 경제·금융 관련 동화를 활용한 독서토론, 역할놀이와 게임, 메타버스 기반 퀴즈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쉽고 흥미롭게 금융 지식을 배우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폴라리스 봉사단은 2013년 시작 이후 매년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미래 IT 인재 양성에 힘써온 ‘KB IT’s Your Life’ 프로그램이 여섯 번째 결실을 맺었다. 은행은 지난 29일 청년 참여자들과 함께한 6기 수료식을 열고, 교육 과정에서 쌓은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KB IT’s Your Life’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브랜드 ‘KB Dream Wave 2030’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SW와 AI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선정되며 교육 콘텐츠와 범위를 한층 넓혔다. 이 과정을 거친 수료생들은 KB국민은행뿐 아니라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글로벌 IT기업 등으로 진출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6기 과정은 약 6개월 동안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참여자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비 지원, 1대1 취업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프로젝트, 코딩테스트 대비반 등 다양한 맞춤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운용하는 연금자산이 50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권업계 가운데 단일 사업자로는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퇴직연금 34조 원, 개인연금 16조 원 등 총 50조 원 규모의 연금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7월 말 기준 납입 원금 대비 평가차익만 8조4천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연금자산 성장 배경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와 수익률 제고 ▲지속적 신규 유입을 꼽았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 1년 수익률은 12.48%로 업계 1위, 5년 수익률 역시 5.66%로 증권업계 선두를 기록했다. 확정기여형(DC) 연금 1년 수익률도 12.17%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만 놓고 보면 DC·IRP 적립금은 3조4,206억 원 늘어나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증가액의 약 16.4%를 차지했다. 이 정도 규모의 증가폭을 보인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연금자산 50조 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고객이 보여준 신뢰의 크기”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내놓은 ‘쿠팡 와우카드’가 출시 2년 만에 200만 장 발급을 돌파했다. 온라인·모바일 결제 중심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라는 점에서 단기간 내 빠른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쿠팡은 1일 “지난 2023년 10월 KB국민카드와 함께 선보인 와우카드가 쿠팡 와우 멤버십 전용 카드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발급 2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와우카드는 별도의 월 실적 조건 없이 강력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매달 최대 5만2천 원 한도 내에서 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를,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를 쿠팡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쿠팡은 200만 장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의 제휴 혜택 가맹점인 ‘스타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적 이용금액이 높은 고객 2천220명을 선정해 쿠팡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쿠팡 외 가맹점 결제 실적이 없는 고객이 스타샵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쿠팡이츠 기프트카드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와우카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장기간 은행과 함께해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맞춤형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1일, 10년 이상 꾸준히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한 장기거래 고객 동행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여가 혜택까지 제공해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먼저, 장기 거래 고객이 연 최대 7%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모두의 적금’에 가입할 경우, 1만 원 상당의 머니쿠폰이 증정된다. 단순 금융 혜택을 넘어 실질적인 보너스를 제공해 장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행사도 준비됐다. 오는 29일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수목원 ‘화담숲에서 걸어요’ 프로그램에 만 50세 이상 우수 장기 고객을 초청한다. 신선한 자연 속에서 힐링과 교류의 시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문화 예술 향유 기회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에 장기 거래 우수 고객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의 깊은 감동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