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공식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그램 ‘온지기’ 2기를 중심으로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통신사가 단순 플랫폼 제공을 넘어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강화에 직접 나서는 흐름이다.
KT는 2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KT 온지기 2기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온지기 2기 크리에이터 약 100명이 참석해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1기 성과 공유…콘텐츠 협업 모델 고도화
행사에서는 먼저 온지기 1기 우수 활동 사례가 소개됐다. 브랜드 협업 콘텐츠, 디지털 캠페인, SNS 기반 확산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제 성과와 제작 노하우가 공유됐다.
이를 통해 KT는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단순 홍보를 넘어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동 제작 모델’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기 본격 활동…콘텐츠 다양성 확대
온지기 2기는 유튜브, 숏폼,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됐다. KT는 2기를 통해 콘텐츠 장르와 포맷을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콘텐츠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실생활 기반 콘텐츠, 체험형 리뷰, 트렌드형 숏폼 콘텐츠 제작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통신사에서 ‘콘텐츠 파트너’로 역할 변화
KT는 최근 통신 서비스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미디어·콘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플랫폼·네트워크·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통신 3사가 모두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크리에이터와의 직접 협업이 브랜드 영향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
KT 관계자는 “온지기는 크리에이터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스데이는 단순 오프라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크리에이터와 기업 간 협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의미를 가진다. 콘텐츠 중심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과 크리에이터 간 관계 설정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