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번 주 국내 경제에서 나온 수치들은 나쁘지 않다. ADB(아시아개발은행)가 지난 10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1.7%에서 1.9%로 0.2%포인트 올렸다. 반도체 수출 호조, 점진적인 소비 회복, 반도체·국방·바이오 분야 정부 지출 확대 기대가 근거였다. KDI, IMF, AMRO 모두 1.9%로 같은 줄에 서 있다. 오늘 장에서는 백화점 관련주가 들썩였다. 롯데쇼핑이 장중 13% 넘게 급등하며 신고가를 찍었고, 신세계·호텔신라·현대백화점도 6~8%대 상승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47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직후였다. 외국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그 돈이 명동과 강남 백화점으로 흘러들어가는 흐름이다. 그런데 1.9%가 뭔지 생각해보면 문제는 이 수치가 '올랐다'는 사실보다 '여전히 2%가 안 된다'는 사실이다. 2025년 성장률은 0.9%였다. 올해 1.9%, 내년도 1.9%. 한국 경제가 3년 연속 2% 미만 성장에 머문다는 전망이다. ADB가 이번에 한국을 개발도상국 분류에서 빼고 싱가포르·홍콩·대만과 함께 '선진 아태국'으로 재분류한 건 상징적인 격상이지만, 그 선진국의 성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서며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갔다. HS효성첨단소재는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 2천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장애아동의 생활 환경 개선과 재활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휠체어 이용 아동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내부 시트 교체를 비롯해 특수 재활 기기 구입, 시설 내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장시간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들의 신체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은 이날 직접 시설을 찾아 체육대회를 열고 장애아동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현장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그동안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후원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장애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중심으로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 확대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16일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마그마 특화 프로그램’을 제네시스 청주와 제네시스 수지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와 커뮤니티, 드라이빙 체험을 결합해 마그마의 브랜드 철학과 성능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럭셔리 고성능(Luxury High Performance) 시장 진입을 위해 선보인 첫 모델로, 지난 1월 국내 출시됐다. 제네시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성능뿐 아니라 브랜드가 지향하는 ‘마그마 세계관’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네시스 청주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Magma Archive: Behind the Performance’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GV60 마그마 차량과 고성능 부품을 비롯해 색상·소재·마감(CMF), 가상 기어 변속(VGS) 사운드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콘셉트카 히스토리와 마그마북 라이브러리도 함께 공개된다. 사전 예약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과학관과 손잡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체험형 과학관 구축에 나선다.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는 ‘참여형 교육 공간’을 통해 국내 과학문화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체험형 과학관 설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교육 혁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다. 양사는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협약식을 열고, 국내 과학문화 혁신과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한 협업 계획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과 익스플로라토리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미래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의 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첨단 과학 분야 도전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스플로라토리움은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설립한 과학관으로, ‘핸즈온(Hands-o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해 초고압 케이블 소재와 순환형(Closed Loop) 솔루션을 앞세운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와이어·케이블 전시회 WIRE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초고압 케이블 소재 기술과 친환경 순환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전선·소재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화솔루션은 이를 통해 고부가 전력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초고압·HVDC 수요 확대…“10년 이상 성장 사이클 진입” 전력망 고도화와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케이블 산업은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확대와 국가 간 전력망 연결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과 HVDC(고전압직류송전) 케이블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초장거리 송전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초고압급 케이블 소재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초고압 케이블 소재 시장은 높은 기술 장벽이 특징이다. 국제 규격 인증에만 2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진입이 까다롭고, 장기 신뢰성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중고 장난감 기부와 할인 혜택을 결합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중고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셜벤처 코끼리 공장,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과 협력해 진행되며,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를 동시에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매장 내 고객만족센터에 기부하면, 해당 물품은 전문 업체의 세척과 수리 과정을 거쳐 재포장된 뒤 전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단순 기부를 넘어 ‘재사용-재분배’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참여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장난감을 기부한 고객 중 선착순 2만 명에게는 어린이날 장난감 할인 쿠폰을 포함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종 쿠폰팩이 제공된다. 다만 원목 장난감, 인형, 30cm 이상 대형 장난감 등 일부 품목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마트는 캠페인과 연계해 어린이날 수요 공략에도 나선다. 같은 기간 ‘어린이날 페스타’를 열고 인기 장난감을 최대 60%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전문위원 선임을 단행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AI 기반 혁신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8년 해당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압박 속에서도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젊은 인재’와 ‘기술 다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평균 연령은 만 44세로 낮아졌으며,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과 외국인 연구위원이 동시에 배출됐다. 특히 AI 및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비중을 대폭 늘리며 기존 배터리 중심 R&D 구조에서 디지털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AI 중심 R&D 전환…배터리 전 과정에 ‘지능화’ 적용 이번 선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AI 전문가의 첫 연구위원 발탁이다. 임준호 연구위원은 머신러닝과 머신비전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입사 4년 만에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향후 배터리 설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글로벌 전력망 기업 히타치에너지와 협력을 확대하며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은 히타치에너지와 전력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럽 전력망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 공동 전략·프로젝트 발굴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럽 내 전력망 사업을 위한 공동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신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로 송전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유럽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풍력·태양광 발전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 수요와 국가 간 전력 연결(그리드 인터커넥션)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고압 송전 기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HVDC→HVAC 확대… 전방위 전력 솔루션 구축 양사는 기존 협력 범위를 직류 송전에서 교류 송전까지 확장하며 통합 전력망 솔루션 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양사는 2024년 초고압 직류송전(HVDC)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고압 교류송전(HVAC)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했다. HVDC는 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를 앞세워 탄소배출 저감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탄소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국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스탠다드에 ‘히트펌프 기반 연료 전환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화석연료 기반 난방 시스템을 전기 히트펌프로 전환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그 감축 효과를 탄소배출권(크레딧)으로 인정받는 구조다. 화석연료 → 전기 전환… 건물 에너지 탄소감축 핵심 기술 히트펌프는 공기, 물, 지열 등 외부 열원을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고효율 설비로, 기존 보일러 대비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 역시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히트펌프를 지목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LG전자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증을 받은 제품을 공급하고, 사용 단계에서 절감된 에너지량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수익화’까지… VCM 전략 본격화 확보된 탄소배출권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해 일부를 판매(수익화)하고, 이를 다시 온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제네시스가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제네시스는 2026년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0만2,998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11월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약 10년 4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세단→SUV→전동화… 풀 라인업 전략이 성장 견인 제네시스는 출범 초기 세단 중심 라인업에서 SUV와 전동화 모델까지 빠르게 확장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2015년 플래그십 세단 EQ900을 시작으로 2016년 G80, 2017년 G70, 2018년 G90를 출시하며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후 2020년 브랜드 첫 SUV GV80를 출시하고, GV70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판매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2020년에는 연간 10만대를 처음 돌파했고, 2021년에는 13만8,757대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연간 12만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며 국내 럭셔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모델별로는 G80이 누적 42만2,589대(4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GV8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