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해외주식에 집중됐던 개인 투자자 자금이 국내 증시로 빠르게 유턴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투자자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RIA(복귀투자계좌) 잔고가 제도 시행 한 달 만에 2,5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RIA 잔고는 출시 첫날인 지난달 23일 147억원에서 시작해 2주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고, 4월 23일 기준 2,500억원에 도달했다. 이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며 2,600억원 선을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주식 1,200억 매도… “실제 자금 이동 본격화” 주목할 점은 단순 계좌 개설이 아닌 실제 자금 이동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이다. RIA를 통한 해외주식 매도 금액은 1,200억원을 웃돌며, 투자자들이 해외 자산을 현금화해 국내 투자로 전환하고 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환율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정책 방향이 시장에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쏠림… 반도체 기대 반영 해외 자산을 매도한 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투자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두 반도체 대표주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서울 코엑스에서 ‘2026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9회째 ‘민간 최대 규모’… 누적 125만명 참여 올해로 29회를 맞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국내 민간 주최 행사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 수는 125만명에 달하며, 약 6,200개 기업이 참여해 총 4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연결했다. 이번 행사에도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등 약 25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AI 취업 컨설팅 도입… “채용 매칭 고도화” 현장에서는 단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KB금융 계열사가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커리어 솔루션 존’을 통해 이력서 분석, 직무 추천 등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과 기업 채용설명회도 함께 운영됐다. “채용하면 지원금”… 기업 참여 유인 강화 기업 참여를 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평가 체계 구축에 나서며 친환경 산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녹색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녹색분류체계 기반 평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택소노미 기반 평가 도입… “녹색금융 정교화” 이번 협약의 핵심은 K-택소노미를 활용한 기업 평가 체계 구축이다. K-택소노미는 정부가 정의한 친환경 경제활동 기준으로, 기업의 사업이 탄소중립과 환경 개선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농협은행은 녹색금융 대상 기업을 선별할 때 기보의 전문 평가를 활용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교한 심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평가-금융 연계”… 녹색여신·전환금융 확대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녹색금융 지원 대상 기업의 평가를 기술보증기금에 의뢰하고, 기보는 K-택소노미 기준에 맞는 적합성 평가를 수행해 보고서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녹색여신 확대는 물론, 탄소집약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대출 공급을 넘어, 환경 성과를 기준으로 자금을 배분하는 ‘목적형 금융’ 구조를 강화하는 시도로 해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가정의 달을 앞두고 호텔 베이커리 시장이 ‘선물형 디저트’ 경쟁에 들어갔다. 서울신라호텔은 5월을 맞아 시즌 한정 디저트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텔 내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가 기획한 이번 컬렉션은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 3종과 롤케이크 1종, 구움과자 세트 1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카네이션·장미 모티브… “디저트도 선물처럼” 대표 상품은 카네이션을 활용한 ‘블루밍 러브’ 케이크다. 생화 카네이션 장식을 더해 가정의 달 선물 콘셉트를 강조했으며, 블루베리 쉬폰 시트에 생크림과 블루베리 잼을 더해 산뜻한 풍미를 살렸다. 시각적 완성도와 함께 가벼운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제품인 ‘시크릿 로즈 가든’은 화이트 초콜릿으로 장미 꽃잎을 형상화해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구현했다. 얼그레이 향을 입힌 밀크 초콜릿 시트와 화이트 초콜릿 크림을 조합해 깊은 풍미를 강조했다. 롤케이크·구움과자까지… 선물 수요 겨냥 컬렉션에는 케이크 외에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제품군이 포함됐다. 롤케이크는 부드러운 식감과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구움과자 세트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베트남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현지 금융·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정부 주관 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에 참여해 현지 주요 기관과 면담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과 협력 논의… “진출 금융 지원 확대”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현지 금융 규제 환경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양국 기업의 투자·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비엣콤은행·아그리뱅크와 협약… 기업금융·환거래 협력 신한은행은 베트남 대표 국영 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과 기업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업금융 지원 ▲리테일 금융 협력 ▲환거래 및 자본시장 협력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다른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와도 협약을 맺고, 양국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ICT 기업과도 손잡아… 스타트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대규모 완구 할인 행사로 수요 선점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5월 5일까지 ‘어린이날 페스타’를 열고 캐릭터 장난감부터 디지털 완구, 교육용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속 어린이날 선물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캐릭터·디지털 완구 시장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기 지식재산권(IP)과 체험형 장난감을 중심으로 할인 폭과 상품군을 동시에 확대했다. 포켓몬 30주년… 인기 IP 완구 전면 할인 행사의 핵심은 포켓몬 30주년을 맞은 대규모 IP 상품 할인이다. 이마트는 포켓몬 관련 상품 200여 종을 특가에 선보이며 수집형·체험형 제품 수요를 공략한다. 대표 상품인 ‘후아유 포켓몬 피카츄’는 50% 할인된 2만2,450원에 판매되며, 아케이드 게임 연동이 가능한 ‘포켓몬 태그스타 박스’와 ‘태그스타 다이맥스 밴드’도 각각 1만7,900원, 2만1,900원에 제공된다. 드론·코딩로봇까지… ‘디지털 완구’ 수요 공략 최근 완구 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 장난감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드론, 코딩 로봇, 어린이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비전 펄스(Vision Pulse)’ 기술 캠페인이 국제 광고제인 The One Show와 Spikes Asia에서 본상 2건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WB 기반 ‘보이지 않는 감지’… 사각지대까지 포착 비전 펄스는 초광대역 통신 기술인 Ultra-Wideband(UWB)를 활용해 차량 주변 객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파악하는 주행 안전 기술이다.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등에 장착된 UWB 모듈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을 측정해 위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경고를 제공한다. 특히 GHz 대역의 넓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특성상 전파 간섭이 적고 회절 및 투과 성능이 뛰어나, 장애물이 많은 도심 교차로에서도 반경 약 100m 범위를 최대 10cm 오차 수준으로 인식할 수 있다. 별도 장치 없이도 ‘디지털 키 2’가 적용된 차량에서는 기존 모듈을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아이 통학길까지 기술로 지킨다”… 캠페인 실증 현대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대형마트가 이른 더위와 고물가 부담을 동시에 겨냥한 초대형 할인 행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제철 먹거리와 여름 가전,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박과 참외 등 여름 과일부터 자연산 광어, 한우, 삼겹살 같은 신선식품, 에어컨과 선풍기 등 계절 가전까지 전방위 품목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른 더위로 수요가 앞당겨진 여름 상품을 대규모 물량 확보를 통해 ‘반값’ 수준에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수박 20만통·참외 300톤… 제철 과일 물량 승부 행사 초반인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는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참외가 핵심 할인 품목으로 등장한다. 이마트는 수박 20만통을 확보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당도 11~12브릭스 제품만 선별해 초여름 수박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단맛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성주 참외 역시 300톤 이상 물량을 확보해 ‘골라담기’ 방식으로 판매한다. 6~8개를 직접 고르면 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29만원대 에어컨”… 여름 가전도 반값 경쟁 여름 가전 할인도 눈에 띈다. 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비은행 부문 성장과 이자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법인 충당금과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다. 우리금융은 24일 1분기 순이익이 6,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약 8,15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자·비이자이익 동반 성장…수익 구조는 개선 수익 구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2조3,032억원으로 2.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4,546억원으로 26.7% 급증했다. 특히 비은행 부문 확대가 두드러졌다. 증권·보험 계열사 성장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분기 기준 최대인 5,7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금융이 추진해온 ‘수익 다변화 전략’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행 순이자마진(NIM)도 1.51%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하며 안정적인 이자 수익 기반을 유지했다. 순익 감소 원인은 ‘충당금+비용’ 다만 순이익 감소의 배경에는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우리은행 해외법인 관련 충당금 약 1,000억원이 반영됐고,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립이 자사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면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 안전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소비자 신뢰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삼립은 24일 ‘명인명작 통팥 도라야끼’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확인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정 제조일 제품 중심…선제적 확대 회수 회수 대상은 지난 4일 제조된 제품 약 1,200봉으로, 소비기한은 5월 9일까지다. 다만 회사는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동일 날짜 이후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회수 범위를 확대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제조 협력사인 호남샤니에서 생산됐으며, 삼립이 유통을 담당했다. 해당 균은 유통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 유발 가능성 황색포도상구균은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로, 오염된 식품 섭취 시 구토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조리·보관 과정에서 위생 관리가 미흡할 경우 증식할 가능성이 높다. 식품 업계에서는 해당 균 검출이 제조 공정 또는 유통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