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싸이월드 부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사업권을 인수한 싸이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 1월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지분 4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소니드의 자금 지원이 끊기고, 싸이월드를 부활시키기 위해 설립된 싸이커뮤니케이션즈도 차기 펀딩을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버 호스팅 비용 미지급으로 서버가 오프라인 상태이고, 직원들은 무급휴직 중으로 알려졌다. '삼천만명의 추억'을 되살린다던 함영철 대표의 다짐이 무색하게 됐다. 싸이월드 블로그에 공개된 함영철 대표의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런칭할때까지 70억, 안정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선 100억 정도가 필요하다"고 예상한 바 있다. "자금 확보는 투바이트와 소니드가 협업하면서 피봇해나가는 과정에서 추가펀딩은 봄 정도로 보고있다."고 밝힌지 불과 두 달여 만이다. 싸이컴즈는 지난해 12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싸이월드의 부활 프로젝트를 알렸다.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영업권을 인수받아 3200만 명의 회원과 170억 건의 사진 데이터 복구에 나섰다. 싸이월드에 추억을 둔 많은 사람들이 기존에 업로드 한 영상과 사진을 되찾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아차! 주민등록증 깜빡 놓고왔네" 병원에서, 은행에서, 관공서에서 주민등록증을 놓고 갔다가 난감했던 기억은 이제 잊어도 좋을 것 같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자유롭게 발급이 가능했다. 현재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 서울 순서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안내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것이다. 발급된 IC 주민등록증을 태그하여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방법이다.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로 IC 주민등록증을 수령했으면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다. 모바일 신분증 앱을 열고 IC 주민등록증을 휴대폰 뒷면에 태그하여 본인 인증을 마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완료된다. 두번째는 QR코드 발급이다. 마찬가지로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후 카메라로 본인인증을 거쳐 주민센터에서 발급해 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A씨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유명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아울렛 사이트를 알게 됐다. 해당 사이트에서 의류를 구매하고 82.95달러를 지불했다. 신청인은 2주가 지나도 상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이후 해당 사이트가 브랜드를 사칭한 사기의심 사이트인 것을 알게 됐다. # B씨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방문한 해외 사이트에서 의류를 구매하고 48,800원을 지불했다. 이후 신청인은 수령한 옷의 봉제 등 품질이 좋지 않아 환불을 요청했다. 사업자는 72시간 내에 연락을 준다고 답변했지만 이후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았다. # C씨는 유명인사가 개발했다는 관절염 약 관련 인터뷰 기사를 보고 해외 쇼핑몰에서 관절염 약을 212달러에 구매했다. 이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취소하려고 해도 취소 버튼이 없었으며, 메일로 취소요청을 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한번도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 본 사람은 없다고 회자되는 해외직구. 늘어난 이용자만큼 해외 사기성 쇼핑몰도 늘고 있다. 해외 사기성 쇼핑몰은 폴로나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유명 브랜드를 해외직구를 통하여 싸게 살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유인하여 직구 거래후 연락 두절, 환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24의 AI 업그레이드 버전. 가벼워지고 얇아져 손 안에 쏙.' 갤럭시 S25를 체험하러 대전 동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찾았다. 기자가 갤럭시 S25를 체험해보고 크게 느낀 건 S24의 AI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고, 좀 더 가벼워졌다는 점이다. 화면 전환없이 여러 앱 넘나들며 실행.. 정교해진 AI "채식주의자를 위한 고단백 간식 아이디어를 찾아 삼성 노트에 저장해줘" 갤럭시S25가 내세우는 가장 눈에 띄는 점은 AI의 진화다.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이 탑재됐다. 자연어 이해 기술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형 지시를 실행해낸다. 기존에 검색을 하기 위해 인터넷 창을 열고, 기사를 검색해서 정리하고, 삼성노트에 저장까지 3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면 한문장의 지시만으로 필요한 앱들이 연결되어 쉽게 실행된다는 것이다. 써클 투 써치도 진화했다. 주로 이미지에 동그라미 모양으로 그리면 검색이 가능했던 것에서 이미지, 텍스트에 더해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 검색도 지원한다. 즉 사용자가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흘러나오는 음악이 궁금한 경우, 홈버튼을 눌러 써클 투 서치 기능을 실행하고 음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개호구 인정하는 꼴" "민팃보다 훨씬 못하네?" "플립3 3만원 준다는거 보고 침뱉고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간편보상'을 두고 소비자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갤럭시 간편보상'은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연중 언제든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삼성닷컴에서 판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상모델은 갤럭시 프리미엄급 모델로 S23·S22·S21·S20 시리즈, 갤럭시 Z 폴드5·폴드4·폴드3, 갤럭시 Z 플립5·플립4·플립3에 제한됐다. 사용하던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를 원하는 사람은 삼성닷컴의 갤럭시 간편보상을 통해 폰의 모델명이나 IMEI 번호로 예상보상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을 확인한 후 삼성에서 보내온 배송 키트에 포장하여 보내면 보상 금액을 계좌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확인된 보상금액의 최고가가 기존 스마트폰 중고판매 플랫폼의 시세보다 훨씬 못하다는 점이다. 갤럭시S23 512GB를 기준으로 갤럭시 간편보상 최고액은 33만1000원이다. 반면 중고폰 거래 ATM인 민팃 A등급 기준 43만5000원, 중고장터 시티즌 시세는 58만8000원이다. 직거래 중고플랫폼 당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외산폰의 무덤' 한국 공략 성공할까. 중국 IT 기업 샤오미가 한국 법인 '샤오미 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달 6일, 한국전용 공식 온라인몰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전까지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자급제용 스마트폰, 제습기, 로봇 청소기 등을 판매해왔다. 한국 소비자를 겨냥한듯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는 웹페이지 구도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연상시켰다.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대문 창이 크게 자리하고, 레미니 노트 13 모델, POCO X6 Pro 5G 스마트폰 등의 주요제품 라인업을 아래 배치했다. 하단엔 샤오미 살펴보기를 두어 샤오미 전기차를 비롯 자사 제품의 정보를 연결해두었다. 샤오미코리아는 올 1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웨어러블, TV, 로봇청소기, 보조배터리 등 5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를 공략할 주요 제품으로 스마트폰 '샤오미 14T' '레미니노트 14' 시리즈 신제품 등이 꼽힌다. 같은 날부터 온라인몰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샤오미14T는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고성능 카메라와 구글 제미나이 AI가 탑재되었다. '주미룩스' 광학렌즈를 탑재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무료폰 이라더니... 단말기 할부원금 30개월 할부 청구 80대인 A씨는 2024년 5월 2일 B 대리점으로부터 최신형 단말기를 제공하고 기존보다 저렴하게 요금이 청구된다는 전화 설명을 듣고 이동전화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단말기 할부원금 319,000원이 30개월 할부로 청구되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B대리점은 단말기 대금이 무료라고 안내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 A씨는 B대리점의 '오리발'에 소비자원에 하소연할 수밖에 없었다. # 이벤트 광고만 보고... 구두약정 불이행 70대인 C씨는 2023년 11월 28일 D대리점에서 이동전화 개통 시 3개월 요금을 면제해준다는 이벤트 광고를 보고 이동전화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 이후 3개월 동안 요금은 정상 청구되었고, D대리점에 계약해지 및 3개월 요금을 환급 요구했으나 D 대리점은 계약서 상 잘못이 없다며 환급을 거절했다. # 개통 사은품이라더니... 사은품 구매대금 청구 60대 E씨는 2024년 4월 25일 F대리점에 방문하여 이동전화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사은품으로 태블릿과 무선이어폰을 받았다. 그런데 E씨가 과다한 요금을 청구 받아 확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료방송 서비스 만족도는 증가했지만, 가입자 증가율은 0%대. 과기정통부는 25일,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와 23일,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3년 기준 전년 대비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료방송은 인터넷텔레비전(IPTV)(KT, SKB, LGu+), 복수 종합유선방송 사업자(LG헬로비전, SKB(케이블TV), 딜라이브, CMB, HCN), 중소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아름방송, 남인천방송, 충북방송, 광주방송, 금강방송, 푸른방송, 울산방송, 서경방송, 제주방송), 위성(스카이라이프) 등 18개 매체다.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는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를 대상으로 채널 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 광고 횟수, 시간 등의 정량적 항목과 영상 체감품질, 작품(콘텐츠)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의 정성적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품질평가 결과, 올해는 전년도 대비 영상 체감품질,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와 작품(콘텐츠) 만족도가 모두 향상 되었다.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하여 양호한 수준이며, 위성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분리징수를 해서 좋은 데가 한 군데도 없어요. 한전도 싫어하고, KBS도 싫어하고, 시청자도 불편하고, 이렇게 하는 걸 왜 하냐고요" (정청래 법사위원장) KBS와 EBS의 재원이 되는 TV 수신료를 전기요금 고지서에 통합 징수해야 한다고 명시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6월, 대통령실의 권고로 같은해 7월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해 30년만에 TV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한 바 있다.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가 이루어졌다. 이에 올해 1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 혼란을 초래했다" 지적하며 다시 수신료를 통합징수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분리징수가 KBS의 연간적자를 초래하고 공용방송의 기능 수행에 지장을 준다고 우려해왔다. 정청래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KBS 수신료가 BBC 같은 다른 공영방송의 1/10 가격"이라며 "분리징수로 인해 단 몇 % 손해를 보더라도 재원구조가 어려운 KBS에는 큰 타격"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수신료가 저렴한 상황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고 일을 제대로 해라는게 맞지 않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코인 사업은 하지 않겠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의 내년 정식 컴백을 앞두고 1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좁고 깊은 관계에 적합한 SNS 컨셉을 가져가되 3200만명 회원의 170억 건 사진 데이터 등 자료도 복원중이라 밝혔다. 주목할만한 것은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게임 사업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발표한 것이다. 이전 싸이월드 운용사인 싸이월드제트가 벌였던 코인 사업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큰 인기를 끈 한국형 SNS의 원조격으로 운영주체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싸이월드, 싸이월드Z로 바뀌며 부침을 거듭해 왔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달 11일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을 인수했다 밝혔다. 기록+소통... 미니미는 3D 비주얼로 새로운 싸이월드는 기존 브랜드 유산은 유지하면서,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SNS를 만드는 것을 목표다. 싸이월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미니미는 기존 도트 이미지에서 3D 비주얼로 제작된다. 마이홈은 앱의 첫 화면이자 사용자의 개인 공간이다. 사진, 글을 쉽게 작성 및 관리할 수 있다. 클럽은 커뮤니티로 게시글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