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고수익 보장, 특별 저가 매수 기회 등으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가상자산 투자권유,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감독원, 신한은행 앱 '지켜요' 화면 중 소비자 경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집중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가 필요하다 밝혔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도 다양한 교육과 방법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중 신한은행이 지난달 31일,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을 런칭했다고 밝혀 살펴보았다. "이런 문자가 보이스피싱"... 예방방법 예습 보이스피싱의 시작은 메시지로 온 URL을 눌러서 시작된다. 클릭을 유도하는 불법문자 사례를 모아 열람할 수 있다. <구독하기>를 누르면 새로 신고되는 피싱문자 사례가 올라올때마다 알림톡으로 공유해준다. 불법문자 대처방법도 알려준다. 발신자를 차단하고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나 신한은행 고객센터로 신고할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다. 가족을 사칭하는 연락이 왔을때를 대비하여 가족만이 알 수 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국민 네비게이션이라 불리는 티맵이 22돌을 맞아 '슈퍼앱'으로 진화를 선포했다. 티맵 모빌리티는 4일, 길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을 넘어 모빌리티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공항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서비스와 연계하고, AI(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밝혔다. 이미 기존 티맵에도 숨어있는 유용한 기능이 많이 있다. 티맵을 사용할 때 출발지와 도착지를 찍는 것에 불과했다면 이번 기사를 주의깊게 봐도 좋겠다. 업그레이드 된 티맵의 새로운 기능을 비롯하여 몰라서 못쓰는 티맵의 숨어있는 기능까지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라 소개해 본다. 자차아닌 대중교통 길안내까지 이번 업그레이드로 바뀌면서 눈에 띄는 부분이 대중교통 경로안내를 추가한 것이다. 공항버스 조회·예약 기능을 신규로 도입하고 버스·지하철·킥보드 등 이동에 필요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티맵에 모았다. 목적지를 검색하면 내비 경로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보 경로와 소요시간까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모빌리티 통합 앱으로의 변화가 엿보인다. 이를테면 경복궁에서 서울시청을 검색하면 자차로는 14분, 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리셀 플랫폼 이용자 A씨(남, 30대)SMS 2022년 8월,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운동화를 147,800원에 구입했다. 제품을 확인해보니 제품의 겉창 마감 불량 등 제품 하자가 있어 플랫폼 측으로 환급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매 플랫폼에서는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하며 환급을 거절했다. # B씨(남, 30대)는 2022년 6월,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운동화를 157,000원에 구입했다가 2시간 뒤 구매하려던 색상이 아님을 확인했다. B씨는 플랫폼에 계약해제를 요구했으나, 플랫폼은 중개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계약해제 요구를 거절했다. 한정판 제품을 온라인에서 재판매(리셀)하는 리셀 플랫폼의 시장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는 반면, 이용자 5명중 1명은 플랫폼에 피해경험이나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리셀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2.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리셀 플랫폼 관련 소비자피해는 전년대비 251.3% 증가하는 등 소비자 분쟁 발생 시 해결을 위한 기준 및 절차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할 때, 가족의 돌봄과 관련하여 궁금증과 어려움이 있을때,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이나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복지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치중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다. 서울복지포털은 생각보다 다양한 서울시민의 복지정책과 정보를 담은 사이트다. 실제 살펴본 복지서비스에는 장애인주택 특별공급 알리미, 장애인 바우처 택시, 중증장애인 자산형성지원사업 같은 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서비스가 많이 존재했지만 육아관련 복지급여를 받고자 할 때라던가 창업 준비 중인 20대 청년, 새 집을 구하고자 하는 노동자를 위한 복지서비스 등 여성이나 중장년, 어르신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많이 있다. 서울시 복지 정보를 제공하던 서울복지포털이 온라인 복지급여 신청항목을 확대하고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사이트를 개편했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단순 정보 제공에서 탈피하여 시민의 이용 편리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포털은 서울시의 복지정책 정보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창구로, 이달 7일부터 개편되어 이달 말일까지 시범운영을 한다. 개편된 서울복지포털을 살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화면이 커져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 것 같네요" 사전판매되고 있는 갤럭시 폴더블폰을 체험하고자 대전 삼성스토어를 찾았다. 퇴근시간 직전의 한산한 매장이었지만 두명씩 짝지은 서너팀이 오가며 갤럭시Z 5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었다. 갤럭시Z 폴드보다 갤럭시Z플립5 앞에 머무는 발길이 더 많이 보였다. 삼성전자는 8일, 이달 1~7일 진행한 갤럭시 폴더블폰 국내 사전예약건수가 최종 102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예약을 받은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전작인 갤럭시Z 4시리즈는 같은 기간동안 97만대를 판매했다. 갤럭시 폴더블폰 Z4시리즈와 비교했을 떄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는 것은 갤럭시Z 플립5였다. 일단 외관 총 크기는 펼쳤을 때 1mm 작아진 것에 불과하지만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이 48.2mm에서 86.1mm로 2배정도 증가했다. 또한 카메라 위치가 기존 세로에서 가로로 바뀌면서 디스플레이 화면이 더 넓어지는 것에 일조했다. 배터리 용량은 3,700mAh로 그대로지만 동영상재생시 최대 20시간으로 전작에 비해 1시간이 늘었다.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이 넓어지면서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다. 13개의 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NS의 시조새격의 싸이월드가 8월 1일 0시부터 서비스를 중단했다. 싸이월드의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7월 31일 회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싸이월드 2.0 서비스 일시 중단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인 2022년, 4월 2일 '싸이데이'를 맞아 재오픈한지 1년 조금 넘은 시점이다. 싸이월드는 1999년 9월 설립된 이후 미니홈피라 불리는 개인홈페이지 서비스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일촌' '도토리' '파도타기' 등의 서비스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여 2004년 한 해만에 1000만 가입자를 달성했고 2009년 기준으로 4000만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국민SNS로 자리매김 했었다.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개인이 사진을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려 소통하는 것을 즐기게 된 것과 맞아떨어져 더욱 인기가 높았다. 이후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에 그 세력이 빠르게 위축되기 시작했다. PC로만 접속가능한 사용자환경 등 모바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이 늦고 폐쇄적인 서비스로 외국산 SNS에 밀리는 등 점차 인기가 시들해지다 2019년 홈페이지의 접속이 끊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2021년 법인 '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화면 넓어지고, 힌지 꽉 접히고.. 삼성전자는 21일,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5·폴드5 등 자사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행사를 서울 코엑스에서 가졌다. 갤럭시제품 언팩행사는 201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로 갤럭시S 제품을 공개한 이후 매년 진행되어 왔는데, 서울에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폴더폰 외에도 태블릿PC 갤럭시탭S9 시리즈와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워치6도 공개됐다.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었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행사의 서막을 올린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모바일 기술은 서로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해주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고방식, 그리고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 가능해진다”며 “오늘 이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미래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Z플립5, 확 커진 외부 화면 눈길 Z플립5의 가장 큰 변화는 외부 디스플레이 화면이 눈에 띄게 확장된 것이다. 삼성은 이를 '플랙스 윈도루(Flex Window)'라 명명했다. 접었을 때 외부 화면의 크기가 기존의 1.9인치에서 3.4인치로 대폭 확대됐다. 언팩 행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출시 5일 만에 1억 명 가입, 챗GPT 기록 깨는 성장세, 스레드 갈아타기 열풍에 트위터 휘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의 새 SNS, 스레드(Thread)가 화제다. 인스타그램이 사진과 영상이 주가 되는 SNS라면, 스레드는 텍스트가 중심이다. 역시 텍스트가 중심인 SNS, 트위터와 기능이 겹쳐 '트위터의 대항마'로도 불린다. 한 게시물 당 500자까지 쓸 수 있으며, 외부사이트 링크 연결하거나 사진, 최대 5분 용량의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다. 화제의 스레드를 직접 체험해 보고 인기비결을 찾아 보았다. 인스타그램과 연동, 간편한 가입 절차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이 되어, 16억 명의 인스타그램 가입자가 스레드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게 만들었다. 스레드 앱을 다운받으려하니, 인스타그램의 로그인 아이디를 요청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만 있으면 스레드 앱의 문을 열기는 쉬웠다. 인스타그램이 동기화되어 이름, 소개, 정보 등…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다음 카페 내 오픈형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이 론칭되어 살펴보았다. 카페 가입이나 등업 같은 절차가 없고, 원하는 테이블에 접속하기만 하면 게시글과 댓글을 읽고 쓸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모바일 버전의 앱에서만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측은 테이블 론칭에 대해 빠르고 간편한 소통을 추구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직접 써보니 불특정 다수와 대화를 주고받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게시판 버전으로 보였다. 카페 가입 등업 절차 생략.. 가벼운 잡담 가능 다음의 게시판형 커뮤니티인 카페는 개설후 운영자의 승인을 얻어 커뮤니티 일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운영자의 설정에 따라 일정 등급 업그레이드(등업) 조건을 충족해야 자유로운 글쓰기 및 열람이 가능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입승인을 얻은 이후에도 가입인사를 필수적으로 해야하거나, 일정한 양의 글이나 댓글을 올리기 위해 일정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다. 테이블의 경우, 공개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타다금지법’ 폐기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정치권의 기득권 눈치보기가 혁신 기업을 좌초시켰다고 주장하며 규제 개혁을 촉구헀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여선웅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전 직방 부사장)은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 개혁은 모든 정부에서 꺼내는 마법의 단어지만 제대로 된 규제 개혁은 어느 정부·정당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늘 조직된 소수의 힘, 각종 이익단체의 목소리를 조직되지 않은 다수 국민의 권익보다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역시 당장 계산되는 표를 위해 국민 전체의 권익을 무시하고 기득권과 각종 협회의 눈치를 보면서 혁신 대신 규제를 선택한 결과 타다금지법이란 괴물이 탄생했다”며 “민주당이 타다금지법을 주도해 통과시켰다고 해도 국민의힘 또한 그에 동조했던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야 의원들과 만나 타다금지법 폐기를 위한 수정안 발의를 설득할 예정이다. 정치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자동차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재웅 전 대표 등이 대법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