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구글이 새 학기를 맞아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유료 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학생 전용 학습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마케팅 접점까지 확대하면서 향후 AI 핵심 이용층이 될 대학생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제미나이 학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 국내 대학생이 학생 인증을 거쳐 구글 계정을 등록하면 월 1만1000원 상당의 ‘구글 AI 플러스’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위 요금제인 월 2만9000원 상당의 ‘구글 AI 프로’는 74% 할인된 월 7300원에 최대 4년간 이용할 수 있다. AI 플러스에는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옴니’를 비롯해 일반 제미나이보다 2배 높은 이용량 한도와 400GB 클라우드 저장공간 등이 제공된다. AI 프로는 이용량 한도가 더욱 높고 5TB 저장공간과 추가 AI 기능 등을 지원한다. 구글이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미나이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대학생들이 학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21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울산, 전주, 아산 등 국내 전 공장의 생산라인이 이날 하루 8시간 동안 멈춰 섰고, 생산직과 사무직을 합쳐 3만 9000명가량이 파업에 참여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본사까지 상경 투쟁을 벌이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멈춰선 공장, 불어나는 손실 이번 파업으로 발생한 누적 생산 차질은 5만 5000여 대에 달한다. 매출 손실 추산치는 2조 3000억 원을 넘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의 올해 누적 파업 시간은 이미 60시간을 넘겼다. 부분파업으로 시작된 압박이 전면파업으로 번지면서 손실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모양새다. 노조는 지난 5월부터 하루 2~6시간씩 부분파업을 이어왔다. 회사를 압박하는 카드였지만 협상 테이블에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여름 휴가철을 지나며 교섭이 41일간 중단되기도 했다. 최영일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직접 노조 사무실을 찾아 협상 재개를 요청했고, 노조도 예정된 부분파업을 유보하며 화답했다. 그렇게 열린 18일 16차 교섭에서도 양측은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곧바로 21일 전면파업 카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19일 코스피가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6471.17로 주저앉았다. 전 거래일보다 398.66포인트, 5.80% 빠진 수치다. 장 초반에는 낙폭이 6%를 넘기도 했다. 코스닥도 9.74포인트(1.17%) 내린 824.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새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조 단위 자금이 증발한 셈이다. 미국발 금리 쇼크의 정체 발단은 전날 밤 뉴욕 채권시장이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31%까지 올라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진행 중인 협상이 없다고 못 박으면서 중동 정세 불안이 다시 불거졌고, 국제유가가 3주 만에 최고치로 튀어 올랐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그 우려가 장기 국채금리를 밀어올리는 흐름이 하루 만에 완성됐다. 높은 금리 자체가 새로운 악재는 아니다. 문제는 그동안 뉴욕증시를 떠받쳐온 AI 관련주들이 대부분 고밸류에이션 성장주라는 점이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할 때 할인폭이 커지고, 성장주는 이 구조에 유독 취약하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하루 만에 4.98% 급락한 배경이다. 마이크론이 7% 가까이 빠졌고, 낸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서강대학교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의 개인정보 약 18만 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십 년 전 졸업생과 자퇴생 등의 정보까지 유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학의 개인정보 보관·관리 체계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17일 서강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외 비인가 인터넷주소(IP)를 통한 외부 공격으로 학교 통합 로그인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 학교 측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조합을 무작위로 대입하는 방식의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는 학번·사번과 성명, 소속,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통합 비밀번호 등이 포함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계좌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공격이 발생한 뒤 이를 탐지하기까지 사흘가량이 걸렸다는 점이다. 공격은 지난 11일 발생했지만 서강대가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차단 조치에 나선 것은 14일이었다. 학교 측은 공격에 이용된 IP와 서버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서비스 접근 제한 등 긴급 조치를 취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도 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네이버 검색창에 '제주항공'과 특정 편명 등을 입력하면 일부 예약자의 이름과 여권번호가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검색 결과에서는 여권번호 일부만 나타났지만, 해당 링크를 통해 연결되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여권번호 전체가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문제를 확인한 직후 해당 페이지를 차단했고 이틀 뒤인 지난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피해 고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해 노출 사실과 후속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여권 재발급 비용을 부담하고 별도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출국이 잦아 수시로 출국하는 고객은 신규 여권을 발급 받는 과정 자체가 번거롭다. 보상금 또한 어떤 기준으로 책정되었는지 알 수 없다. 한편, 제주항공은 2022년 1월 20일부터 2월 11일 사이 SITA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제주항공·에어서울·아시아나항공·플라이강원 이용 고객 중 일부 결제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여권번호를 비롯해 생년월일, 성별, 국적, 휴대 전화번호 등 민감한 고객 정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12일 코스피가 장중 4%대 급등하며 6600선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6~7%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오전 11시57분에는 코스피200선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6000억원,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는 3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반대 포지션을 취했다. 이날 오후 1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06포인트(4.60%) 오른 6637.17을 기록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7.62% 오른 25만7750원, SK하이닉스는 7.02% 상승한 152만5000원에 거래됐다. SK스퀘어(9.74%), 삼성전기(5.67%) 등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 달 새 7700에서 5000까지…롤러코스터 장세의 배경 이번 반등이 눈에 띄는 이유는 최근 한 달간 코스피가 겪은 변동성 때문이다. 7월 초 7700선을 넘봤던 지수는 같은 달 말 5000선 초반까지 밀렸다. AMD, 샌디스크 등 미국 AI 관련 기업들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 반도체주가 일제히 흔들렸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김부장, 취사병 전설이 되다, 신입사원 강회장, 나 혼자만 레벨업... 위 나열된 드라마는 최근 웹툰이나 웹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로 제작되거나 예정되어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폭군의 셰프, 내 남편과 결혼해줘, 무빙 등 이미 영상화 한 작품들이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웹툰이나 웹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웹툰·웹소설을 유료로 이용하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레진코믹스, 리디, 문피아,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같은 플랫폼에서 웹툰·웹소설을 찾을 수 있다. 문제는 유료로 웹툰·웹소설을 이용하는 독자가 많아지면서 환불 관련 피해나 서비스 종료에 따른 콘텐츠 이용 제한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 피해 사례> #A씨는 2025년 7월 웹툰 플랫폼의 자동충전 서비스를 이용하여 총 30,000원이 자동 결제되었다. A씨는 자동충전 과정에서 이벤트 재화 1,800원을 추가 지급 받았으며, 이후 기존 보유 재화 일부를 사용한 상태에서 결제금액의 전액 환불을 요청하였으나, 사업자는 이벤트로 지급된 무상재화가 우선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환불이 어렵다고 안내했다. #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7월 한 달 동안 국내 증시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을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가는 오히려 주저앉았다. 상식적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흐름이다. 그런데 들여다보면 이유는 실적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다. 사상 최대 실적, 그런데 주가는 급락 7월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은 89조 4천억 원이었다. 같은 분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 기업이 엔비디아도, 애플도 아닌 삼성전자였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발표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10% 가까이 급락했다가 결국 6.9% 하락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함께 흔들렸고 코스피는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3주 뒤인 7월 29일,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 60조 5천억 원을 발표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돈 수치였고, 무엇보다 영업이익률이 76.3%까지 치솟았다. 1분기 71.5%도 놀라운 수치였는데 이를 또 뛰어넘은 것이다. 결과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0% 가까이 빠졌고 삼성전자도 5%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폭락하며 6,000선 아래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구글 딥마인드는 로봇 전신 제어와 정밀 조작 등 기능을 탑재한 '제미나이 로보틱스2'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미나이 로보틱스2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차세대 로봇 구동 AI 모델이다. 로봇이 사람의 명령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한 뒤, 필요한 행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제 움직임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전신 제어'이다. 이전 모델인 제미나이 로보틱스1.5가 주로 로봇의 상체를 제어했다면, 제미나이 로보틱스2는 로봇의 몸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모델이 적용된 로봇에 "물건을 하단 선반의 초록색 상자에 넣어"라고 명령하면 스스로 걸어가 물건을 집고, 몸을 굽혀 지시한 상자에 정확히 배치할 수 있다. 정교한 손동작도 가능해졌다. 손가락 5개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매듭을 짓거나 지퍼백을 잠그는 등 정밀한 동작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로보틱스-ER2와 로보틱스 온디바이스2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추론 모델 '로보틱스-ER2'와 통신망 연결 없이 로봇 자체에서 구동되는 '로보틱스 온디바이스2'도 함께 선보였다. 로보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전 세계 활성 이용자 10억명을 돌파했다. 출시 3년 8개월 만으로, 페이스북보다 2년 이상 빠른 속도다. 기업 고객도 200만곳을 넘어서는 등 생성형 AI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했다. 오픈AI는 최근 챗GPT의 활성 이용자가 10억명을 돌파했으며 기업 고객도 200만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챗GPT를 공개한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하며 생성형 AI 열풍을 이끌었다. 이후 주간 활성 이용자(WAU) 1억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용자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지만, 최근에는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경쟁 서비스의 성장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기도 했다. 오픈AI는 지난해 말까지 10억명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달성 시점은 약 반년가량 늦어졌다. 오픈AI는 신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앞세워 성장세 회복에 나섰다. 'GPT-5.6 솔'을 비롯해 코딩 특화 모델 '코덱스', AI 에이전트 기능인 '챗GPT 워크'를 선보였고, 비용 효율성을 높인 'GPT-5.6 테라'와 'GPT-5.6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