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재산신고가 의무화된다. 국회는 지난 25일 본회의를 열고 가상자산을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포함시키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국회의원이 국회에 신고하는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가상자산도 추가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두 법안 모두 각각 재석 268명에 찬성 268명, 재석 269명에 찬성 269명으로 만장일치 통과됐다. 이 법안들은 최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이 발단이 됐다. 김남국 의원은 기존 공직자윤리법이 가상자산을 국회의원의 재산신고, 공개 의무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는 상황에서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사안이 이해충돌 가능성, P2E 업계의 '입법 로비' 의혹 등으로 확대되면서 공직자의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규제 요구가 거세졌다. 국회의원 당선인의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도 포함 이날 처리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금액과 관계 없이 모든 가상자산을 등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는 1원이라도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무조건 신고해야 한다.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관리를 담당해 온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포털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제평위는 최근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운영위원 전원회의를 열어 “네이버와 카카오 각 사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제평위 외 새로운 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평위는 네이버·카카오가 직접 해오던 언론사 제휴 심사를 공정하고 공개적으로 하겠다며 2015년 공동 설립한 자율기구로 양사의 뉴스 입점 심사·제재를 담당한다. 제평위는 그간 심사 기준 등 운영방식 전반을 개선해 '제평위 2.0'을 출범시킬 계획이었다. 15개 단체가 참여해온 기존 구성에서 3개 단체를 추가하고, 심사에 운영위원들을 풀 형태로 참여시키는 등 논의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포털 측이 활동 중단을 통보하면서 운영위원들 사이에서 두 포털의 일방적인 결정을 비판하는 목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휴대폰, 태블릿 등 IT 기기 재순환 서비스 기업 민팃은 26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올해 30명의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들의 IT 기기 구매 및 교육 프로그램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2023 ICT 꿈나무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ICT 꿈나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꿈이 있는 저소득∙조부모 아동을 위해 ICT 교육 지원 프로젝트다. IT 기기 제공뿐만 아니라 영상그래픽과정, ITQ과정, MOS 마스터과정, 웹디자인과정, 3D프린터운용사 자격 취득 등 온라인 교육을 위한 수강권과 학원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민팃과 세이브더칠드런은 2019년부터 프로젝트를 개시한 뒤 지금까지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130여 명의 아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5000만원의 기부금으로 30여 명의 ICT 꿈나무들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모든 아동은 동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5년째 함께 하는 민팃에 감사드린다”며 “ICT에 관심 있는 아동들이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여행업체 하나투어가 이달 19일 자체앱에 챗 GPT를 적용한 여행정보 AI 베타서비스를 추가해 공개했다. 챗GPT가 공개된 이래 AI의 활약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업계의 챗GPT는 어떻게 활용될 지 체험해 보았다. 여행안내책자 "굿바이"... 여행 일정, 숙소, 맛집 등 추천받기 유용 여행정보 AI 서비스에서 가장 유용했던 것은 여행 일정을 추천받는 것이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3박 4일 여행일정 짜줘"라는 요청에 바르셀로나가 아름다운 건축물과 역사적인 유산,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임을 알려주고 일자별 오전과 오후를 나누어 일정을 추천해 주었다. "오키나와 3박 4일 꼭 가봐야 할 곳 알려줘"라는 요청에도 역시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임을 밝히고 츠마루 섬부터 아메리칸 빌리지 등 유명한 관광지 8개를 목록화하여 추천해 주었다. 여행지를 고르고 항공권을 예매했으면 가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개인신용정보를 고객의 동의 없이 판매한 대부중개플랫폼이 적발됐다. 대내외 경제가 악화하는 상황 속에서 저신용자 등 대부중개 업체 이용자들이 늘고 있어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경기도청·경찰청·금융보안원은 지난달 12~21일 대부중개플랫폼 7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펼쳤다. 점검 대상은 대출고래·대출나라·대출브라더스·대출세상·돈조이·머니투머니·365헬프론이다. 이 중 A 업체는 최근 약 20만 명의 개인신용정보를 대부업자와 불법 사금융업자에게 건당 1000~5000원에 판매했다. A 업체가 헐값에 팔아 넘긴 정보에는 고객의 대출·연체 이력과 신용점수뿐만 아니라 집 주소, 연락처, 가족 관계 현황 등 개인식별정보 등도 포함됐다. A 업체는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해킹으로 인한 무단 유출도 일부 업체는 허위, 과장 광고 제3자로부터 해킹을 당해 업체가 관리하던 개인정보가 불법 사금융업자 등에게 무단 유출된 사례도 있었다. 최근 불상의 제3자는 B·C·D 업체 시스템에 대해 11분간간 1909회 해킹을 시도했다. 플랫폼에 광고를 게시했던 특정 대부업체가 해킹으로 고객 전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은행은 KT와 협업을 통해 TV를 이용해 화상상담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홈뱅크’를 이용하면 전담 직원과 화상으로 상담하면서 예ㆍ적금 및 신용대출 신규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주요 외국통화 환율 ▲코픽스 등 금리 기준물 현황 ▲금, 은 등 실물자산 가격과 같은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경제시황, 금융상품 정보, 금융 관련 상식,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등 차별화된 금융 콘텐츠들도 이용할 수 있다. 화상상담은 KT ‘GENIE TV’ 채널과 AI 스피커,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행되며, 본인확인 등 안전성을 위해 QR코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먼저 거친다. 화상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신한홈뱅크’는 KT ‘GENIE TV’ 고객은 누구나 리모컨으로 777번을 눌러서 접속할 수 있다. ‘GENIE TV’ 셋톱박스 ‘3’과 ‘A’를 사용하는 고객은 ‘신한은행’이라고 음성명령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고, 화상상담과 실시간 금융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홈뱅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이 불러온 신산업 혁명’ 보고서를 발간해 특집 동영상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12편으로 제작된 동영상에는 AI 산업과 관련한 밸류체인(가치사슬), 글로벌 빅테크 기업(기술기업)들의 준비 상황,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의 분석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챗GTP가 세상에 공개된 이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선 재교육과 투자는 필수적이며 생산성 혁신과 고용, 개인 생활의 변화 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중 미드저니, 오토GPT 등 생성형 AI 기술의 실제 이용 사례, 딥러닝 등을 담아낸 1~5편은 5월 중순 미래에셋 스마트머니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본부장은 “인간을 노동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 준 18세기 영국 산업혁명처럼 21세기 인간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신산업 혁명’이 바로 AI 산업”이라며 “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이번 리포트와 영상 콘텐츠를 꼭 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셜 리포트’는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으로 P2E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개인의 도덕성·자질 시비 정도로 마무리될 것 같던 사안이 ‘입법 로비’ 의혹으로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김 의원이 지난해 초 위믹스 약 80만개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시세로 60억원 규모에 이르는 위믹스의 출처를 두고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불법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P2E 게임 규제를 풀기 위해 에어드롭, 프라이빗세일, 초과유통 등의 혜택을 김 의에게 제공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여기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P2E 업계 입법로비가 있었다”고 밝힌 데 이어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에 불이 붙었다. 블록체인 게임 규제 완화 요원 관련 입법 당분간 어려울 듯 다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9일 판교 사옥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만나 “김남국 의원을 알지 못했다”며 불법 입법 로비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7일 "위메이드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8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게임아카데미 8기에 선발된 학생 64명을 비롯해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과 강사진이 참여해 자리를 기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숭실대학교 이재홍 교수, 광운대학교 김태규 교수, 한국영상대학교 김혜란 교수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자문위원 숭실대학교 이재홍 교수는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게임아카데미에 합격한 인재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의 미래가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자문위원으로서 학생들의 성장을 지지하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자문위원 및 전체 강사진 소개, 게임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참가 후기 및 후배들을 위한 Q&A 등의 시간도 가졌다. 게임아카데미 8기 학생들은 앞으로 약 8개월 동안 오프라인에서 게임 제작 전반에 걸친 실무형 교육 및 전문 강사 멘토링을 받으면서 자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3D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아우터플레인‘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터플레인’은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그래픽과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액션이 특징인 3D턴제 RPG다. 차별화 요소는 전략적인 전투다. ‘스킬체인’, ‘브레이크’ 등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전략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화려한 3D 연출과 애니메이션 감성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더해 ‘아우터플레인’만의 재미를 만들어냈다. ‘아우터플레인’은 지난 4월 동남아시아 3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먼저 출시돼 싱가포르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70여 개국에 서비스되는 글로벌 버전은 선출시 지역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편의성 등을 개선했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를 지원한다. 음성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 이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현문수 브이에이게임즈 PD는 “개발사와 유저 간 소통 기본은, 개발사가 유저 의견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수정하면서 업데이트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해야 유저가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