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인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SK㈜는 17일 공시를 통해 SK실트론 지분 매각과 관련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SK㈜는 “세부적인 사항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관련 내용은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두산은 SK실트론의 최대주주가 되며,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으로, 12인치(300mm) 웨이퍼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필수적인 웨이퍼를 공급하며,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그룹은 최근 수년간 반도체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해 왔다.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를 인수한 데 이어, 자회사 엔지온 등을 통해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 투자를 확대해 왔다. 여기에 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에서의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으며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2021년 이후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기관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는 제도로,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경영(S), 투명경영(G) 등 ESG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총 19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등급을 부여한다. 단순 기부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얼마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여했는지가 핵심 평가 요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평가에서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과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통신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 감축 노력은 물론, 지역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에 주력해 왔다. 취약계층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TV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품으로 구성된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하며 한국 미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다. 삼성전자는 18일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국보와 보물급 작품을 포함한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상 공간인 거실에서 한국 전통 미술의 정수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에는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표작이자 국보 제216호인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십장생도’,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궁중회화 ‘일월오악도’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경현당 선온도’, ‘군접도’, ‘오방오제위도’, ‘사직사자도’, ‘대방광불화엄경 권15’, ‘책가도’, ‘세년계회도’, ‘구담봉도’, ‘평생도’, ‘임진진찬도’, ‘해학반도도’, ‘삼장보살도’, ‘서빙고망도성도’, ‘왕이 준천 공사를 보다’, ‘호랑이와 까치’, ‘한낮의 씨름’ 등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대규모 인파 이동과 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나선다. KT는 18일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 안정적인 유·무선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KT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대형 공연장, 백화점, 도심 번화가 등 성탄절 관련 주요 인파 밀집 지역과 함께 연말 타종식, 새해 해맞이 행사 장소, 해변과 주요 봉우리 등을 별도 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기지국 증설과 사전 품질 점검을 실시하고, 트래픽 급증 상황에 대비한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병행한다. 전국 주요 통신센터에는 약 1천 명 규모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배치해 유·무선 서비스 이상 여부를 상시 점검한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현장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KT는 통신 품질 관리와 함께 연말연시를 악용한 사이버 범죄 대응도 강화한다. ‘성탄절’, ‘크리스마스’, ‘선물’ 등의 키워드를 활용한 스팸 문자와 ‘새해 인사’,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의류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 옷의 주름을 말끔하게 펴주는 신규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스팀다리미처럼 옷의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을 동시에 활용해 의류를 관리하며, 옷에 밴 생활 냄새까지 함께 제거할 수 있어 출근·외출 전 빠른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선됐다. 제품 상단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화면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스플레이 크기를 기존 대비 확대된 2.8형으로 적용해 가독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기기 간 연동 기능도 강화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하면 세탁부터 건조, 의류 관리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를 선택하면 에어드레서에 ‘블라우스 건조 코스’가 자동으로 설정돼 사용자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AI와 무선 통신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홈 오디오 시스템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새로운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LG Sound Suit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운드바(H7),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M5·M7), 서브우퍼(W7) 등으로 구성된 제품군이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사운드바에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적용한 점이다. 이 기술은 스피커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오디오 신호를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LG전자의 무손실 무선 전송 기술과 결합해 공간 제약 없이 균형 잡힌 음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피커를 자유롭게 배치해도 청취 위치와 공간 구조에 맞춰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제품 구성을 확장했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총 27가지 조합이 가능하며, 사운드바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 4대, 서브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서울시가 수여하는 ‘2025년 교통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7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올해 교통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서울시 교통문화상은 도시 교통의 안전성과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01년 설립 이후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목표로 다양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이어오며 국내 교통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제한속도를 낮춰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 ‘안전속도 5030’ 정책과 횡단보도 이격거리 조정 등 주요 교통안전 제도 개선에 연구 성과를 제공하며 정책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소는 교통사고 분석과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대책을 제시해 왔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교통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서울시 교통문화상 대상 선정의 배경이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랜 기간 교통안전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와 정책 제안을 통해
유서진 기자 | KT가 전사 임직원이 참여한 ESG 캠페인을 통해 모은 쌀 10톤을 종로푸드뱅크에 기부하며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하고 있다. KT는 임직원 대상 ‘완밥식당’ 캠페인과 사내 ESG 포인트 제도인 ‘디지콩’을 통해 적립한 쌀 10톤을 종로푸드뱅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종로구 관내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식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종로푸드뱅크에서 열렸으며,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와 정문헌 종로구청장, 완밥식당과 디지콩 적립에 참여한 KT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완밥식당’은 구내식당에서 잔반을 줄이는 ‘잔반 제로’ 활동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하고 탄소 배출을 낮추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KT는 건전한 식문화를 장려하고 세계 기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 주요 사옥에서 임직원 참여형으로 해당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광화문 본사 임직원이 구내식당에서 줄인 잔반량에 따라 쌀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디지콩은 전국 KT 임직원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임직원 소액 모금 캠페인 ‘천원의 사랑’을 통해 조성한 누적 기부금이 3억 원을 넘어섰다. 장기간 이어진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의 나눔 문화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천원의 사랑’은 2016년부터 시작된 사내 기부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매월 1천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스스로 정한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월평균 약 3천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임직원의 약 30% 수준이다.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복지 단체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왔다. 시행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내 구성원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나,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2019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외부로 확대했다. 현재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 한부모 가정, 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범위가 넓어졌으며, 올해 모인 기부금은 한부모 여성 장애인 지원, 발달지연 아동 지원, 광복 80주년을 맞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등 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차량 내부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미래 비전을 공개한다. LG전자는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운전석부터 조수석, 뒷좌석까지 차량 내부 전반을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구현하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LG AI-powered In-Vehicle Solutions)’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인캐빈 센싱,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전장 기술에 AI를 결합해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CES 출품작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되는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관람객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내에 3개의 체험존을 마련한다. 체험존은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을 각각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비전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운전석 체험존에서는 전면유리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차량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