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AI스페라와 함께 공격표면관리(ASM) 기반 보안 솔루션의 공공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KT는 17일, AI스페라와 차세대 보안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SM(Attack Surface Management) 기술을 중심으로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의 보안 수요에 대응하며 공동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ASM은 기업 외부에 노출된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탐지·분석해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사전에 식별·차단하는 첨단 기술이다. 특히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인해 IT 인프라가 분산되고 복잡해진 최근 환경에서 효과적인 예방 중심의 보안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AI스페라의 ASM 솔루션에 자사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접목해 기술 안정성과 활용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고객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보안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KT의 보안 서비스 플랫폼인 ‘클린존’을 연계해 공공기관 대상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을 추진하고,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G CNS는 17일(현지시간),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 AI(Skild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그룹의 벤처투자 전문 법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술 협력뿐 아니라 공동 사업 개발을 포함하는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킬드 AI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AI 코어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부터 휴머노이드까지 폭넓은 로봇 제품군에 유연하게 접목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기술을 자사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한 로봇 공급을 넘어 AI 기반 통합 서비스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자동화·지능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해킹으로 인한 서비스 마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사이버 보안 당국의 문제 해결 지원을 거부하면서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는 거짓 입장 냈다고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반박했다. 예스24가 낸 해킹 사태 2차 입장문에서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예스24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 예스24 권민석 최고보안책임자 및 관련 부서가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KISA는 해킹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10일과 11일 예스24 본사로 사고 분석 전문 직원들을 2차례 파견했지만, 첫날 방문에서 간단한 구두 설명만 들었을뿐 예스24가 기술 지원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킹 원인 및 사고 수습을 위해 KISA 전문가들이 본사에서 대기했지만, 예스24 측이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이틀 내내 헛걸음했는데, 예스24가 당국과 협조 중인 것처럼 거짓 설명을 내놨다는 이야기다. KISA가 예스24로부터 들은 설명은 랜섬웨어 문제가 있다는 정도에 그쳤고 서버 몇 대가 악성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미술 축제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에 출품된 현대미술 작품을 자사 예술 작품 구독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행사에 맞춰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 출품작 중에서 38점을 엄선해 아트 스토어에 등록했다. 이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소개된 아트 바젤 컬렉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권 기반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현대미술을 폭넓게 담아내 포용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컬렉션에는 이기봉 작가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Illusion Code from Zero)’, 조 베어(Joe Baer)의 ‘무제(Untitled)’, 린 허시만 리슨(Lynn Hershman Leeson)의 ‘유혹(Seduction)’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작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로메오 미베카닌(Romeo Mivekannin)의 ‘여인과 작약’, 바심 마그디(Basim Magdy)의 긴 제목의 서사적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인 바젤 현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산업 현장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AI) 기술로 글로벌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이 발표한 논문 3편이 세계 최고 권위의 기계학습 학회인 *ICML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에 채택됐다. 이 중 한 편은 전체 채택 논문 가운데 상위 3% 이내만 선정되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논문으로 이름을 올리며 기술적 완성도와 산업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스포트라이트 논문은 KAIST 성영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사람이 축적한 공정 데이터를 AI가 우선 학습한 뒤, 실제 환경에서 추가적인 경험을 반영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학습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 방식은 기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강화학습이 지닌 탐색 능력과 적응성을 유지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성이 특히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채택 논문은 각 작업을 독립적인 AI 에이전트가 맡고, 상황에 따라 협업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LG화학 대산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미래 기술을 이끌 차세대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8기 모집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대구·경북·광주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C랩 아웃사이드 8기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내달 4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미래산업의 핵심 영역을 폭넓게 아우른다. 시리즈B 이하 단계의 국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 C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운영해온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그간 국내 창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해왔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삼성전자의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사업화도 추진 가능하다. 이외에도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지분 요구 없음), 전용 업무 공간, CES 등 국내외 전시 참가 기회, 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자체 제작한 환경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유엔해양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유엔 주관의 최고위급 해양 관련 국제 회의로, 전 세계 해양 의제를 논의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다. ‘코랄 인 포커스’는 지구촌 곳곳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산호초 생태계의 실태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제작됐다. 촬영은 산호초 파괴가 심각한 지역으로 꼽히는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 등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위한 기술적 지원의 일환으로, 수중 촬영에 최적화된 ‘오션 모드(Ocean Mode)’를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지역 NGO와 활동가들이 바닷속 산호초를 직접 촬영하며 생태 변화 모니터링과 복원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17개의 3D 산호 복원 지도가 제작됐으며, 새롭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고딕 호러 장르를 표방한 신작 MMORPG ‘뱀피르(Vampire)’의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넷마블은 12일, 자사의 새로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의 사전등록을 공식적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뱀피르’는 중세 유럽풍의 어두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고딕 호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뱀파이어와 인간의 대립, 피와 어둠으로 물든 대서사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이번 신작은 넷마블의 히트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서사 중심의 몰입감’과 ‘다크 판타지 비주얼’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뱀피르’의 브랜드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게임의 주요 세계관과 캐릭터를 담은 예고 영상이 공개되어 있으며, 차츰 구체적인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사전 등록 참여자에게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구
KT가 광고 미디어 사업을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로 본격 전환하며, 국내 광고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KT는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KT AD 인텔리전스 컨퍼런스 2025’를 열고, 자사의 광고 미디어 사업을 AI와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고주와 광고회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KT의 새로운 비전에 주목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Content with AI) ▲데이터 활용(Data) ▲광고 플랫폼 고도화(Platform) ▲미디어 확장(Extension)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KT그룹 및 제휴사 발표자들은 기술 중심의 광고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KT는 AI를 활용한 광고 제작 솔루션을 통해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광고 캠페인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소 광고주도 별도 전문 인력 없이 AI가 생성한 광고 콘텐츠로 빠르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KT가 보유한 통신 기반 빅데이터도 광고 효과 분석에 활용된다. IPTV 셋톱박스 기반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TV 애
LG유플러스가 배달업 종사자들을 위한 전용 5G 요금제 ‘너겟 라이더팩’을 출시하며 라이더 대상 맞춤형 통신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너겟’을 통해 배달 라이더 전용 요금제 ‘너겟 라이더팩’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배달 업무 특성상 데이터 사용량이 많고 주유 등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큰 라이더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배달업 종사자는 약 34만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겟 라이더팩’은 고객이 선택하는 혜택에 따라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너겟65(액션캠팩)’ ▲‘너겟69(액션캠팩)’ ▲‘너겟65(주유·편의점팩)’ ▲‘너겟69(주유·편의점팩)’ 등으로, 모두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이며 약정 없이 온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너겟65’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무제한과 함께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80GB를 제공하며, ‘너겟69’ 요금제는 이를 100GB로 확대하고 미디어 서비스 혜택도 추가된다. 특히 액션캠팩을 선택한 고객은 글로벌 모터사이클 통신기기 브랜드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