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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화재, KG모빌리티와 맞손…“차량 전 생애주기 아우르는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KG모빌리티와 손잡고 차량 구매부터 보험, 정비, 중고차까지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모빌리티 연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차량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 연계다. 신차 구매 단계에서 보험을 연결하고, 운행 중에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정비와 중고차 판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보험과 제조, 정비, 유통이 하나의 흐름으로 묶이는 셈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보험 고도화가 주요 협력 포인트로 꼽힌다. 삼성화재는 KGM이 제공하는 차량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산정하는 UBI(운전습관연계보험)를 한층 정교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고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예방 중심의 보험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비 영역에서도 협력이 이뤄진다. 양사는 정비 네트워크와 부품 공급 체계를 연계해 수리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차량 유지·관리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협업이 확대된다. KGM의 인증 중고차 사업과 삼성화재의 보험 서비스를 결합해 구매·판매 과정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 유입도 함께 노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사와 완성차 제조사 간 경계를 넘어 모빌리티 전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