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의약품 지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과 은파기초진료소를 방문해 의약품을 기부하고, 블랙라이온 국립병원에서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진단–치료–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의료 체계 전반을 강화하는 데 있다.
AI 진단 솔루션 ‘닥터눈’ 기부…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
동아에스티는 MCM병원에 약 1억 원 규모의 AI 기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닥터눈’을 기부했다. 해당 솔루션은 심혈관질환 예측과 안질환 진단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다.
회사는 단순 장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병행해 진단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의료 인프라가 제한된 환경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진료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필수 의약품 지원…취약계층 치료 접근성 개선
은파기초진료소에는 약 5천만 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이 전달됐다. 현지 의료진과 협의를 통해 실제 필요한 의약품을 선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격 모니터링 ‘하이카디’ 도입…수술 후 관리 수준 향상
블랙라이온 국립병원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협력해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샘플링이 진행됐다.
하이카디는 환자의 심장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특히 심장 수술 이후 부정맥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활용된다. 현지 병원에서 진행 중인 소아 심장수술 역량 강화 사업과 결합해 치료 이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CSR 확대”…지속 가능한 의료 지원 체계 구축
동아에스티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2024년부터 해외 지원을 강화하며, 의료 접근성 개선과 현지 의료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을 구축 중이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했다”며 “의약품 지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국내에서도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골다공증 치료제 기부,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의약품 지원과 의료 봉사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