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 등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올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조3000억 원 늘어난 1조1000억 원으로 6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다만 1분기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가 전망되고, 시스템LSI사업부는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 부담 등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D램은 웨이퍼 기준 최선단 공정 비중이 올해 하반기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낸드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재고평가손실의 이익 환입 등으로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 증가에 더해 파운드리 사업도 하반기부터 선단공정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8단 HBM3E(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출하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여 HBM 경쟁력 우려 또한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 QLED와 삼성 OLED(올레드) 등 TV 신제품이 사전 판매를 시작한 지 사흘 만에 판매량 1500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수치로, 지난 1∼3일 사전 판매량은 작년 사전 판매 전체 기간 실적을 이미 웃돌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네오 QLED 8K,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한 OLED TV, 98형 네오 QLED·UHD 신제품 등을 출시한다.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14일까지 사운드바 무상 증정 등의 혜택을 주는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외국인 실명 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을 획득하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설 인증서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70여개 기관에서 비대면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하나인증서’ 하나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함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거래 편익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에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하나EZ’ 앱에서 언어장벽 없이 사설 인증서인 ‘하나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여권번호를 통해 금융거래를 이용하던 외국인 고객이 90일 초과 체류를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EZ’ 앱에서 비대면으로 외국인등록증 번호를 실명 번호로 변경할 수 있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2024년형 TV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가 ‘국제 공통 평가 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형 TV제품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적용한 후, 10년 연속 CC 인증을 받아오고 있다. 2024년형 삼성 TV는 삼성 녹스의 더욱 강력해진 보안 기능을 검증 받으며 글로벌 보안 신뢰성을 한 번 더 입증했다. CC 인증은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전 세계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이번 CC 인증으로 검증된 삼성 녹스의 보안 기능은 세 가지다. 첫 번째, 삼성 TV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의 해킹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준다. 두 번째, 삼성 TV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접속하려는 웹 사이트가 피싱 사이트인지를 삼성 녹스가 사전에 검사해 차단해준다. 마지막으로 삼성 Neo QLED 8K TV에 탑재된 '녹스 볼트'와 함께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삼성 TV는 이번 CC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 녹스 볼트와의 안전한 연결성까지 인정받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TV 보안의 기준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사회 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앱)인 ‘싹 다잡아’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보험에 무료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금융 소비자는 이 앱을 설치하거나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에 가입하면 보험에 들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 개발 및 운영사인 필상과 업무협약을 체결, ▲앱 예방기능 최신화 ▲앱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요령 전파 ▲신종 사기 수법 공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은 임직원 30명이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MWC 2024는 5G, AI, IoT, 빅데이터 등 최신 모바일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올해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KB금융그룹 DT본부 담당 임원인 정진호 부행장, 인공지능(AI)·데이터 담당 육창화 부행장, 은행 디지털 사업그룹 담당 곽산업 부행장, 리브엠(M) 담당 이준호 상무, 카드 플랫폼사업그룹 이호준 전무, 캐피탈 디지털사업본부 문혜숙 전무, 저축은행 정신동 상근감사위원 등 디지털·AI 관련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신 기술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참관 과정에서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기술을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MWC 2024를 통해 차세대 핵심 디지털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선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금융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최첨단 반도체 양산을 위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암)과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GAA(GAA·Gate All Around) 기반 최첨단 공정에 Arm의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설계 자산(IP)을 최적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의 최첨단 GAA 공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계종욱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Design Platform개발실 부사장은 “Arm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Arm은 다년간 쌓아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설계 기술 최적화를 통해 팹리스 고객들에게 최선단 GAA 공정 기반 초고성능, 초저전력 Cortex-CPU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다년간 Arm CPU IP를 삼성 파운드리의 다양한 공정에 최적화해 양산한 협력의 연장선이다. 양사 간 협업으로 팹리스 고객들은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는 SoC 제품 개발 과정에서 AR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자사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가 국내 디지털 분야 시상식인 ‘앤어워드’에서 사회공헌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서 주는 상이다. ‘디지털 미디어&서비스’와 ‘디지털 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각 30여개 분야에서 3단계의 심사를 거쳐 매년 수상 작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는 올해 앤어워드의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에서 사회공헌 분야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해 2월 개설된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도 필요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웹사이트 랜딩 페이지는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주요 활동을 일러스트와 인터랙션이 가미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하며,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팝업 창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 주소(URL)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정인희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상무는 “여러 ESG 이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에 직접 참석해 첨단 정보기술(IT) 트렌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16일 신한금융지주 등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MWC 일정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과 디지털 담당 임직원 등 23명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WC에 금융지주 회장이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참관단은 MWC에서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에릭슨,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돌아보며 신기술을 체험하고 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구상할 방침이다. 평소 진 회장이 강조해온 ‘보이지 않는 금융’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고객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말한다. 진 회장과 참관단은 비트센싱, 알리콘 등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육성 플랫폼 ‘신한퓨처스랩’ 출신 기업들의 부스도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금융정보업체 블룸버그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블룸버그는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1981년 미국에 설립된 블룸버그는 금융 데이터 및 분석자료, 거래 플랫폼, 경제 뉴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 정보 서비스 회사로, 미래에셋운용에 상장지수펀드(ETF) 신상품 개발을 위한 금융정보와 리서치 등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블룸버그와의 업무협약을 활용한다. 미래에셋운용은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운용자산은 311조원이다. 이 가운데 약 41%인 128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양사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접목한 기술 및 데이터 지원, 디지털 금융 전환 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에서 최초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블룸버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쌓은 업력과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