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국 주요 거점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통사 중 최대 규모인 17개 언어로 가입 관련 서류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20년 203만여명에서 2024년 265만여명으로 23% 증가했다. 특히 장기 체류 외국인은 2020년 161만여명에서 2024년 204만여명으로 26%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증가 흐름에 따라 통신 서비스 가입 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가입 서류와 이용 약관 등 주요 서류를 다양한 언어로 제작했다. 제공되는 서류는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라오스어 등 총 17개 언어로 제공된다. 기존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주요 언어로만 서류를 제공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언어 확장은 기존 대비 4배 이상 다양해진 셈이다. 17개 언어 지원은 국내 통신사 최대 규모로, 외국인 고객의 선택권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13일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Galaxy S25 Edge: Beyond slim' 행사를 통해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에 강력한 내구성 갤럭시 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처럼 슬림해진 디자인에도 갤럭시 S25 엣지는 견고한 내구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Corning® Gorilla® G
LG유플러스는 9일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4'를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버디4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버디4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버디'의 네 번째 모델이다. 갤럭시 A16 5G 모델이 기반이며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그레이, 골드 세 가지다. 이 제품은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마이크로 SD (최대 1.5TB)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39만9300원(VAT 포함)이다. 공시지원금은 키즈29(월 2만9000원) 요금제 기준 30만4000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39만9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4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 버디4를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선물한다.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 FE(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이하 하만)을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하만은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社 오디오 사업부를 3.5억 달러(한화 약 5천억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B&W 포함 데논, 마란츠 등 브랜드 확보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W)'와 함께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이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이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Nautilus)'는 대당 1.5억원이 넘을 정도이며,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친환경 디자인을 인정받아 미국 ‘2025 ReMA(Recycled Materials Award)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ReMA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재활용 소재 활용, 제조 공정의 친환경성, 제품 재활 가능성 및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시상식은 재활용 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어워드로 자리잡았다. 갤럭시 S25는 자원 절약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설계를 반영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에는 알루미늄, 희토류, 철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으며, 특히 측면 프레임에는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해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외장 전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들어갔다. 제품 포장 역시 100% 재활용 종이로 제작돼, 제품 외부부터 내부 구성 요소까지 친환경 설계를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수리할 수 있도록 ‘자가 수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가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수많은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위험에 노출됐고, 사용자들은 실질적인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30 이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는 단순한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SK그룹의 수장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는 사회적 요구다. 이번 해킹 사태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나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 SK텔레콤은 오랫동안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해 온 기업으로, 그만큼 보안에 대한 책무도 막중하다. 그런데도 유심 보안에 대한 투자와 대비가 미흡했고, 사고 이후의 대응은 더욱 실망스러웠다. 고객 보호보다는 위기 수습에만 급급한 모습이 역력했다. 청문회에서 드러난 SKT의 대응은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위약금 면제를 요구하는 국회의 지적에 대해 유영상 대표이사는 "법률적으로 검토하겠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이 사태의 귀책 사유가 SKT에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위약금을 그대로 물리는 것은, 기업의 책임 회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입자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다음달 중순쯤 '유심 포맷'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심 재고 부족으로 인한 난항을 다른 방법으로 타개하겠다는 의지다. SKT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심 재고 부족, 로밍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인프라센터 등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해킹 사고 후 SKT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8일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상당수의 고객이 빈손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SKT 고객이 2300만명에 달하는 반면 유심 재고는 100만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다음달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지만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까지 포함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유심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포맷'이라는 소프트웨어 변경 방식을 들고 나온 것이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1000만명 넘어서 SKT에 따르면 유심 포맷은 5월 중순 중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유심 포맷을 할 경우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 물리적 유심 교체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텔레콤의 이번 해킹 사태는 단순한 보안사고가 아니라, 국민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기업 책임의 실종 사태다. 국내 1위 통신사로서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다루는 SK텔레콤이 이번 사건을 대하는 태도는 충격적이고도 실망스럽다. 해킹 사실을 인지한 시점, 피해 규모, 신고 방식, 그리고 정부 지원 거부까지 모든 측면에서 SK텔레콤은 안일하고 폐쇄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우선 문제는 해킹 인지 시점과 신고 내용의 괴리에서 시작된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18일 대량의 데이터 이동과 악성코드를 통해 해킹 사실을 내부적으로 확인했음에도, 이틀 뒤 정부기관에는 '파일 유출 의심 정황'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축소해 신고했다. 명백한 해킹 정황을 '의심' 수준으로 낮춰 보고한 것은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허비하게 만든 결정적인 실책이다. 이는 해킹 사실 자체보다 더 심각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더 심각한 것은 당국의 기술 지원을 전면 거부했다는 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적 지원은 단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다. 위협 분석, 피해 확산 방지, 보안 조치 등을 위한 전문가 협력은 해킹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재고 부족으로 다수의 고객이 헛걸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킹 사실을 뒤늦게 신고해 늑장 대응 논란에 휩싸인 SKT가 허술한 대응으로 또 한번 비판을 받고 있다. SKT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개의 T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했다. 서비스 오픈 전부터 서울 주요 T월드 매장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하지만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매장을 방문한 다수의 고객이 재고 부족으로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고 부족 사태는 사흘 전 SKT가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를 발표한 시점부터 이미 예견돼 있었다. SKT 고객이 2300만명에 이르는 데 반해 보유 중인 유심은 약 100만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약 187만명까지 포함하면 현재 재고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SKT는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SKT가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유심 재고가 확보되는 수일 동안 개인정보 도용 등 피해에 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터치 인터랙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5(The Premiere 5)'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갖춘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로, 교육·비즈니스·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더 프리미어5는 ▲트리플 레이저(Triple Laser) ▲초단초점 기술(Ultra Short Throw) ▲터치 기반 인터랙션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콤팩트한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일상 공간을 몰입형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cm 거리에서 최대 100형까지 투사할 수 있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벽 ▲바닥 ▲테이블 등 평면이 있는 어디서든 손쉽게 대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더 프리미어 5 전용 스탠드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레이저 모듈이 탑재돼 터치 기반의 사용자 조작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미러링한 콘텐츠를 테이블 위에 주사하면 테이블을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게임, 교육 등 콘텐츠를 더 흥미롭게 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