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가상 사설망(VPN) 서비스'를 위한 실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증을 통해 전송망에서 고객 구간까지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을 적용했으며, 앞으로 KT의 VPN(가상 사설망, Virtual Private Network)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안전한 이중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양자 보안 실증망은 전송망에 VPN기술을 결합한 형태다. 전송망에는 QKD(양자 키 분배, Quantum Key Distribution) 방식이 적용돼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가 원천 차단된다. VPN기술에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PQC(양자 내성 암호, Post-Quantum Cryptography)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실증은 KT가 구축한 국방부-국토부 모사망에서 약 2주간 진행됐다. 실증에서 KT는 양자암호로 전송망을 보호하고, 해당 망에서 국방부-국토부 간 주고받는 공간정보 데이터를 양자보안 VPN으로 보호했다. KT는 양자보안 VPN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점검하기 위해 국방부-국토부 모사망을 KT연구개발센터와 국민대에 구현했으며, 전체 실증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원(NI
KT는 종합 AI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을 V컬러링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사용자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로 국내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뮤직비디오, 인기 캐릭터, 웹툰, 자연·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 KT는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 자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이를 V컬러링 서비스로 확대 적용한다. 특히,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영상 컬러링 마켓에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KT는 AI가 제작한 겨울과 크리스마스 테마의 이미지와 배경음악(BGM)을 담은 V컬러링 영상 20여 편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 중 차이나모바일이 AI로 제작한 영상도 일부 포함돼 있다. KT는 AI V컬러링 영상을 2025년 1월 31일까지 제공하며 12월 중 연말 테마로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KT는 AI V컬러링 영상 도입을 기념해 자사 이용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LG유플러스가 6G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 실증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가 함께 실증한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6G 백서'를 통해 6G의 비전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에서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시설, 주파수까지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설계와 구축·운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전송망에서 능동적으로 전력 사용을 제어하는 기술이나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 등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전송망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송
LG유플러스는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와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 투과와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했으며 다음 주 결과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로, 주파수의 특성 분석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되었다. 또한 2030년 이후 추가 주파수 할당을 위해 140160㎓의 광대역 주파수가 지정되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연구센터는 이 후보 대역 중 715㎓와 140160㎓ 대역을 선정해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대해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했다. 이를 위해 자동화된 측정 시스템과 최적화된 안테나를 사용해 실험의 정밀성을 높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6G 표준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 결과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소개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가 6G 통신망 주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AI 시대의 미래 통신(Future Wireless for the AI Era)’이라는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Silicon Valley Future Wireless Summit)’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에는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통신 기술의 비전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6G 통신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AI와 무선 통신의 융합 가능성에 주목하며, AI 기술을 통한 통신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이동통신의 미래’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AI 내재화 통신(AI-Native Communication)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미래 무선 혁신(Innovations to Drive Future Wireless) 등 세 개의 세션에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AI 내재화 통신 세션에서는 통신 전반에 걸친 AI 적용과 그로 인한 신규 서비스와 해결 과제들이 논의됐으며, 지속가능성 세션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KT가 5G 통화 기술인 'VoNR(Voice over New Radio)'을 전국적으로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2021년 5G SA(Stand Alone, 단독모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 했다고 설명했다. VoNR은 5G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5G SA를 보유한 통신사만 고객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5G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음성 데이터는 LTE망에서 VoLTE 기술로 전달됐다. 앞으로 KT 고객은 LTE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5G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KT는 VoNR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제조사 및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VoNR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기술적 측면을 보완했다. KT는 VoNR 서비스를 삼성 갤럭시 S23, S23+, S23 울트라 3종에 9월 배포된 갤럭시 One UI 단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하며, 추후 갤럭시 S24(3종) 단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VoN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는 기존의 5G 인프라가 5G Advanced와 6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아이폰16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실상 판매 금지됐다. 애플이 자국에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세계 4위 인구(약 3억 명)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최근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중시하는 신흥 시장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글로벌 출시된 아이폰16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애플의 인도네시아 공식 웹사이트는 물론 해외 구매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아이폰16에 대한 판매를 공식적으로 금지한 적은 없지만 현지 언론은 당초 애플이 약속한 금액의 투자를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현지 매체에 애플이 투자하기로 한 금액 1조7100억 루피아(약 1524억 원) 중 아직 투자하지 않은 2400억 루피아를 마저 투자해야 아이폰16 국내 판매권을 얻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구 3억 원 달하는 주요 신흥 시장...애플 성장세 영향 미칠까 앞서 애플은 2018년부터 총 1조6000억 루피아(약 1403억 원)를 투입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연구 개발 시설을 설립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 지원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를 추가 지원해 총 20개 국으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 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에는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언어 자체뿐 아니라 관련 문화와 지식을 갖춘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의 최신 제품 아이폰16 시리즈의 '패닉 풀' 현상이 다음 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패닉풀 현상 등 버그들을 해결할 계획이다. iOS 18.1 업데이트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패닉 풀은 아이폰 기기가 멈췄다가 전원이 자동으로 종료되고, 불시에 다시 켜지는 현상이다. 기기가 자체적으로 종료·재부팅되는 것이기 때문에 발생 빈도를 예측할 수 없다. 다만 기기 내 ‘설정’ 앱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분석 및 향상→분석데이터에 들어가면 패닉 풀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패닉 풀 현상이 나타나면 분석데이터에 들어갔을 때 ‘panic-full-연도-월-날짜’ 등으로 이뤄진 기록이 남는다. 이번 패닉 풀 현상은 주로 최상위 기종인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아이폰16 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를 사용 중인 일부 소비자들이 패닉 풀 현상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35만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네이버 카페 ‘아사모(아이폰&아이패드&맥 사용자 모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슬림한 디자인을 결합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Galaxy Z Fold Special Edition)'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는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는 한층 강력해졌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16GB 메모리를 탑재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더욱 자연스러운 바(Bar)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과 그립감을 선사한다. AP(Application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