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특별 로밍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KT는 30일 “오는 9월 30일까지 만 34세 이하 ‘Y고객’을 대상으로 ‘Y 함께 쓰는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해당 기간 동안 로밍 요금을 대폭 할인하고 데이터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KT는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을 기존 대비 4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예를 들어 5GB 요금제(기존 4GB 기준)의 경우 정상가 3만3천원에서 1만9천800원으로 할인된다. 여기에 모든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1GB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돼, 더 넉넉하게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Y 함께 쓰는 로밍’은 KT가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용 로밍 프로그램으로, 가족·친구와 데이터를 함께 나눠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KT닷컴(온라인)과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젊은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부담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과 데이터 추가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이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시점에서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