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미국과 중국 빅테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의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AI 경쟁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LG AI연구원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자사가 개발한 초대형 AI 모델 ‘K-엑사원(EXAONE)’의 성능을 공식 발표했다. K-엑사원은 매개변수 2,360억 개(236B) 규모의 프런티어급 파운데이션 모델로, 개발 착수 5개월 만에 글로벌 빅테크가 공개한 최신 오픈 웨이트(Open-weight) 모델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능·효율성 동시 확보…“비용 장벽 낮춘 프런티어 모델”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이 기존 ‘엑사원 4.0’ 대비 추론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대폭 줄여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LG만의 독자적인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MoE) 모델 구조에 하이브리드 어텐션(Hybrid Attention) 기술을 결합한 설계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를 사전에 차단하는 금융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30일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문자 메시지 가운데 스미싱이 의심되는 문자를 AI로 자동 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안랩의 모바일 금융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플러스’를 활용해 구현됐다. 고객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문자 내용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악성 링크, 사칭 문구, 결제 유도 패턴 등 스미싱 특징이 감지될 경우 즉시 경고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택배·결제사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증가하면서 사전 차단형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스미싱은 악성 앱 설치나 개인정보 유출, 계좌 탈취 등 2차 금융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이 의심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금융 정보를 입력하기 전에 위험 요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구성원들이 직접 선정한 2025년의 주요 성과와 변화를 담은 연말 결산 콘텐츠를 공개했다. SK네트웍스는 30일 사내방송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우리가 뽑은 최고의 순간’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사내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해 동안 SK네트웍스와 주요 자회사들이 이룬 성과를 기업문화, 혁신사업, AI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했다. 기업문화 분야에서는 이호정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진행된 ‘SKMS Day – Connect Time’이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됐다. 경영진과 구성원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회사의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조직 내 소통 문화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 대표이사가 구성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눈 ‘한 끼 수다’ 사내방송 역시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혔다. 혁신 사례로는 자회사 SK인텔릭스가 선보인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의 그랜드 런칭이 대표 성과로 소개됐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 비접촉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결합한 웰니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윤리 교육을 확대한다. 기술 활용 역량뿐 아니라 올바른 AI 사용과 판단 기준을 함께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다. KT는 이화여자대학교 미래교육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AI 윤리 교육 커리큘럼을 활용해 청소년 대상 AI 역량 교육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커리큘럼은 KT의 AI 윤리 정책을 전담하는 조직인 ‘책임 있는 AI 센터’의 자문을 바탕으로 구성돼, 기업의 실제 AI 운영 원칙과 교육 현장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제작된 커리큘럼에는 AI 윤리의 정의와 필요성, 공정성·투명성·책임성 등 핵심 가치, AI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쟁점들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사례 중심 학습과 토론 방식으로 구성돼,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는 해당 커리큘럼을 활용해 지난 11월 한 달간 서울시교육청 산하 4개 학교에서 시범 교육을 진행했다. 총 약 28개 학급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AI 윤리 개념과 실제 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가 자사 인공지능(AI)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Atlas)’가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에 구조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AI가 웹을 자율적으로 탐색·실행하는 환경의 보안 한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프롬프트 인젝션이란 웹페이지나 이메일에 악성 지시를 입력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의도와 다른 행동을 하도록 조작하는 보안 공격 기법을 뜻한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22일(현지시간) 오픈AI가 최근 블로그를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은 웹상의 사기나 사회공학처럼 완전히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밝히며, 아틀라스의 보안 강화 노력에도 근본적 방어에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특히 아틀라스의 ‘에이전트 모드’가 웹과 이메일, 문서 등 외부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면서 보안 위협의 범위를 넓힌다고 평가했다. AI가 단순 응답을 넘어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구조 자체가 새로운 위험을 만든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10월 출시됐으며, 이후 보안 연구자들은 구글 문서에 몇 단어를 삽입하는 것만으로 AI 브라우저의 행동을 변경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모니터 자체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LG UltraGear evo)’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CES 2026을 통해 울트라기어 에보 신제품 라인업 3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27형(27GM950B), 39형(39GC950B), 52형(52G930B)으로, 2018년 ‘LG 울트라기어’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에보(evo)’ 라인업이다. 울트라기어 에보의 핵심은 모니터 자체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다. 27형과 39형 모델에는 PC의 그래픽카드(GPU)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AI가 영상을 분석해 5K 수준의 선명도로 구현하는 ‘5K AI 업스케일링(Upscaling)’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AI는 콘텐츠 장르에 맞춰 화면과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AI 장면 최적화(AI Scene Optimization)’ 기능은 영상의 장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밝기, 색감, 명암비 등 화면 설정을 자동 조정한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의 전면 재구축에 나선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군 지휘통제체계에 인공지능(AI)을 본격 적용하는 상징적 사업이 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937억 원 규모(VAT 제외)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AKJCCS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핵심 체계로, 2015년 처음 전력화됐다. 그러나 시스템 운영 안정성과 보안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다, 전작권 전환과 연합 지휘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한 성능 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AKJCCS에는 ▲AI 기반 상황 분석 및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 기반 서버 구조 ▲VDI(데스크톱 가상화) 등 최신 ICT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특히 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대적인 임원 인적쇄신과 함께 부행장 업무분장을 확정했다. 소비자보호 강화와 생산적 금융, 디지털·AI 경쟁력 제고가 이번 개편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NH농협은행은 23일 총 16명의 부행장에 대한 업무분장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은 전체 부행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9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체계 재정비에 나선 바 있다. 이는 금융 환경 변화와 내부 통제 강화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업무분장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경영기획 임세빈 수석부행장 ▲금융소비자보호 박장순 ▲AI데이터 김주식 ▲테크사업 박도성 ▲테크솔루션 겸 디지털 정동훤 ▲정보보호 정태영 ▲개인금융 박현주 ▲기업금융 엄을용 ▲GIB(글로벌투자금융) 민병도 ▲농업·공공금융 이영우 ▲여신심사 김성훈 ▲리스크관리 양재영 ▲투자상품 겸 경영지원 박현동 ▲자금시장 이상선 ▲NH카드분사 이정환 ▲준법감시인 이재홍 부행장이 각 부문을 맡는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을 전면에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금융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박장순 부행장은 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글로벌 표준 ‘매터(Matter) 1.5’의 카메라 표준을 업계 최초로 적용하며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19일 스마트싱스에 매터 1.5 기반 카메라 표준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매터는 글로벌 민간 표준 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기기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스마트 홈 연결 표준으로, 제조사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연동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스마트싱스는 기존 매터 기반 조명, 스위치, 도어록, 각종 센서류에 더해 카메라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싱스는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 가운데 가장 폭넓은 매터 호환 기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카메라는 보안과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스마트 홈의 핵심 기기로 꼽힌다. 스마트싱스에 카메라를 연동하면 외출 중 집 안과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반려동물 상태를 점검하거나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단순한 영상 확인을 넘어 스마트홈 자동화와 결합될 경우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된다. 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의류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 옷의 주름을 말끔하게 펴주는 신규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스팀다리미처럼 옷의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을 동시에 활용해 의류를 관리하며, 옷에 밴 생활 냄새까지 함께 제거할 수 있어 출근·외출 전 빠른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선됐다. 제품 상단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화면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스플레이 크기를 기존 대비 확대된 2.8형으로 적용해 가독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기기 간 연동 기능도 강화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하면 세탁부터 건조, 의류 관리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를 선택하면 에어드레서에 ‘블라우스 건조 코스’가 자동으로 설정돼 사용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