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멤버십,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SPC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사업을 총괄하는 허희수 부사장과 유영상 SKT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SPC그룹과 SKT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사업·제휴 협력, 리테일 매장 대상 B2B 설루션 상품 개발, 마케팅 제휴 및 멤버십 앱 사용 편의성 개선,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TF 구성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SKT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SPC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결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음성 대화로 가능하게 하거나,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혜택을 추천하는 등 혁신적인 AIX(AI Experience)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운영·관리 역량 및 노하우와, SKT의 B2B 인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증권은 9일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증권 에이전트’에 자사가 발간한 리서치센터 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증권 에이전트는 하나증권의 리서치 보고서를 바탕으로 투자 유망 종목 등 사용자의 증권 관련 질문에 답변하게 된다. 하나증권은 추후 AI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 개별 기업 분석 리포트와 같은 심층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에이닷 내 리서치 서비스는 손님들이 맞춤형 투자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AI 플랫폼 내 서비스를 고도화해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2022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함께 신규 사업 개발 협력, AI LAB for startups 개소, 업종 간 가명 데이터 결합 등에 이어, 이번 에이닷 증권 에이전트 서비스 협업까지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AI 거버넌스’ 구축해 늘어나는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한 내부 통제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이 구축할 예정인 ‘AI 거버넌스(지배구조)’는 금융사가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윤리·법·사회적 잠재 위험 요인을 사전 식별해 사건·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관리 체계를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해 생성형 AI 윤리지침 제정을논의하고 있으며 지난달 13일에는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관련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위해 △AI 윤리원칙 △조직별 역할 정의 △관련 내규 및 업무매뉴얼 작성 △위험관리방안 수립 등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그룹의 ‘AI 거버넌스’ 구축을 시작했다. 지주회사가 먼저 전 그룹사가 준수해야 할 윤리원칙 및 각종 기준을 정의하고, 각 그룹사는 AI 기술 개발 및 운영 등 전 단계에서의 위험 식별 및 통제 방안을 담은 내규 및 매뉴얼을 마련해 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지주회사는 올해 10월 말을 목표로 그룹 표준을 수립하고, 은행, 카드, 증권은 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들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올 들어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고객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SM과의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은 고객들에게 새롭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신뢰 회복에 관한 법률안(AI기본법)’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보냈다. 법안에는 ▲인공지능 관련 사업과 연구 지원 ▲인공지능집적단지 지정과 지원 ▲인공지능 실증사업 지원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 제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1일 기준 국회에는 AI 개발 지원과 규제안이 담긴 관련 법안 9건이 발의돼 있다. 그간 AI 관련 법안은 산업 진흥책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국내 AI 산업이 미국 등 외국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전 세계 AI 시장은 챗GPT를 만든 오픈AI, 제미나이의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네이버 등 국내 기업도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존재감이 크지 않다. 하지만 최근 AI를 이용한 딥페이크 성범죄 사태가 불거지면서 AI 규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악용을 막을 제동장치가 필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중구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메종 투 메종 2024: 모르는 한국’ 전시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메종 투 메종 2024는 리빙매거진 메종 마리끌레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홈·라이프스타일 박람회로,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비스포크 AI’ 제품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Do less, Live more(수고는 적게, 생활은 풍요롭게)’를 주제로 전시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스마트홈에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제품을 비롯한 기기들의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3D 맵뷰(Map View)’를 통해 전시 공간별 연결 기기를 3차원(3D) 가상 도면으로 구성했다. 이어 비치된 휴대전화를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올려놓으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조명 등이 한 번에 작동하고, 스마트싱스 웰컴모드가 실행된다. AI 주방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삼성푸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푸드는 사용자가 촬영된 식재료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전시된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구글 클라우드는 LG AI(인공지능)연구원이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 및 설루션을 기반으로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최신 버전인 ‘엑사원 3.0’과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챗엑사원’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지난 7일 엑사원의 최신 모델 엑사원 3.0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hatEXAONE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개발 초창기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사측은 엑사원 3.0 개발에 구글 클라우드 GPU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학습과 추론을 위한 호환성을 향상하고, 아키텍처를 유연하게 변환하는 AI 모델 학습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EXAONE 3.0 7.8B 모델은 EXAONE 3.0 모델 중 가장 높은 활용도를 지닌 경량화 모델이다. EXAONE 3.0 7.8B Instruction Tuned 언어 모델은 이전 모델(EXAONE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며 성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인공지능(AI) 중심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는 SK네트웍스가 글로벌 일류 벤처캐피탈이 조성하는 펀드 투자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업계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 확대를 추진한다. SK네트웍스는 ‘SBVA’가 1억3000만 달러 규모로 새롭게 결성하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펀드 참여사 중 두 번째로 많은 출자금이다.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는 SBVA가 전문성을 지닌 ▲AI ▲로보틱스 ▲딥테크 분야의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AI 컴퍼니로서의 미래 비전을 밝힌 SK네트웍스는 펀드 투자의 의미를 넘어, AI 분야 유망한 초기 기업들과 사업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BVA는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창업투자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2023년 글로벌 벤처 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손태장 미슬토(Mistletoe) 회장,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Atsushi Taira) 미슬토 매니징 디렉터가 공동으로 설립한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됐다. 현재 2조5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예측 모델인 ‘하나 AI CRP’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AI CRP 서비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상담시,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AIST와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하나AI CRP(Commercial Real estate market Prediction)’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로, 국내 자산배분 및 예측모형 개발 분야의 권위자인 KAIST 김우창 교수팀과 하나은행 부동산 투자자문팀이 다양한 시장데이터와 선별된 변수들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핵심 지표로 정의하고, 금리, 소비자물가지수, 무역수지 등 다양한 시장정보 뿐 아니라 지역별인구 및 인구밀도, 합계출산율, 자동차등록현황 등 50여종의 변수를 기반으로 기간별(단기, 중기, 장기)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경기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전국의 영업점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하나AI CRP를 통해 손님들의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의 감정을 파악하고 적절한 서비스로 대응하는 ‘AI 감정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 감정분석 시스템’은 고객이 AI 음성봇과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감 지능으로 고객의 대화 또는 목소리 톤 및 강세, 사용하는 단어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 시스템으로 고객으로부터 불안한 음성 또는 단어가 감지된 경우 보이스피싱 및 사기 등 금융사고 상황을 의심하고 고객상담센터 사기전담팀과 연결해 대응한다. 또한 AI 음성봇과의 상담을 어려워하거나 불편해 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고객상담센터 상담사를 연결해 문제해결을 돕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AI 감정분석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과 고객상담과정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경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