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트폰이 클라우드 의존형 인공지능(AI)에서 벗어나 기기 자체에서 고성능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해 선제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2라운드 경쟁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2026년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온디바이스 AI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 S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 신제품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실시간 번역, 일정 관리, 콘텐츠 생성, 개인화 추천을 수행하는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울 전망이다. 이는 AI 연산을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내부 칩셋에서 처리하는 구조로, 지연 시간을 줄이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디바이스 AI의 핵심은 고성능 모바일 칩과 신경망 처리 장치(NPU)다.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경량화해 기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 습관 분석과 상황 인지 기반 자동화 기능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일정 조율, 메시지 요약, 앱 간 작업 연계 같은 반복 업무를 AI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분석과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프라이빗 뱅킹(PB) 전략으로 글로벌 금융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데이터 중심 자산관리 플랫폼이 PB 시장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미국 금융·경제 전문 매체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한 ‘2026 프라이빗 뱅크 어워드’에서 ‘글로벌 최우수 부동산 투자상’과 ‘한국 최우수 PB 은행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최우수 부동산 투자상은 해외 부동산 투자 역량과 디지털 분석 기반 컨설팅 체계를 인정받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수상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예측 모델을 활용해 투자 수익성과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PB 상담 과정에 적용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 현장 체험형 부동산 투어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투자 정보 접근성을 높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이터 분석과 실물 자산 경험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컨설팅 방식이 PB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한국 최우수 PB 은행상은 고객 중심 상품 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ESG 경영 진단을 통과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0%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AI 기술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금융 지원과 연계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상품은 KOSA가 발급하는 ESG 경영 진단서를 보유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지원 대상이다. 특히 별도의 대출 한도 제한 없이 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연구개발 투자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기술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가능하다. KOSA의 ESG 경영 진단은 기존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 더해 AI 산업 특성을 반영한다. AI 윤리 준수 여부, 데이터 보호 체계, 알고리즘 투명성, 정보보안 수준, 책임 있는 기술 운영 프로세스 등을 종합 평가해 기업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판단한다. 이는 기술 리스크 관리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고려한 평가 체계로 해석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윤리·보안 기반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이 ESG 기준을 산업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연구개발(R&D) 인턴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컨소시엄 구성사인 크래프톤도 별도 채용을 통해 AI 연구 인력을 선발하며 공동 개발 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채용은 단순 인턴십을 넘어 실제 AI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선발 인원은 양사 각각 10명 내외로,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확보 프로젝트에 직접 투입된다. SK텔레콤은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수학 등 AI 모델 관련 전공의 석·박사 과정 재학생 및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발된 인턴은 6월 말까지 ‘정예팀’ 개발 조직에 합류해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의 성능 평가, 학습 데이터 처리, 모델 최적화 업무를 수행한다. LLM 학습 구조 이해부터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 운영까지 AI 핵심 기술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딥러닝 관련 석·박사 학위 소지자 또는 이에 준하는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인턴은 멀티모달 LLM 학습과 선행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 결과를 기술 리포트나 논문·워크숍 형태로 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독일 통신 계측·장비 업체 로데슈바르즈와 협력해 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3GPP 릴리즈 20에서 표준화가 추진 중인 AI 기반 CSI(Channel State Information·채널 상태 정보) 압축 기술을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적용한 사례다. CSI는 기지국이 단말과의 무선 품질을 판단하고 전송 방식을 최적화하는 핵심 데이터다. 기존 방식은 데이터 전송량과 처리 복잡도가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KT가 적용한 AI 모델은 무선 환경 변화를 학습해 CSI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압축·복원함으로써 기지국이 더 정확한 채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지국은 빔포밍과 자원 할당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고, 실제 시연에서는 다운링크 데이터 처리 성능이 약 50%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는 네트워크 용량과 체감 속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번 시험 환경은 AI 기능이 내장된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과 로데슈바르즈의 AI 기지국 테스트 시스템(CMX500 OBT)을 연동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 행사를 열고 차세대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행사는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전 3시(현지 시간 25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17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갤럭시 AI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상자 안에서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차세대 갤럭시 S 시리즈가 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음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가 온디바이스 AI 처리 능력 강화, 실시간 음성·텍스트 보조 기능,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 연산 개선 등 일상 활용 중심의 AI 기능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내 AI 연산 최적화와 클라우드 연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 AI를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닌 플랫폼 전략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 홍범식 CEO가 다음 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기반 통신 서비스 전략을 공개한다. 이번 연설은 LG유플러스가 글로벌 AI 응용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는 상징적 무대로 평가된다. 회사에 따르면 홍 CEO는 ‘사람 중심 AI(Human-centric AI)’를 주제로, 음성 통화 환경을 지능형 서비스로 확장하는 AI 콜 에이전트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핵심 소개 대상은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애플리케이션 **‘익시오(ixi-O)’**로,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된다. 익시오는 실시간 음성 인식과 대화 맥락 분석을 기반으로 통화 중 정보 정리, 일정 관리, 후속 액션 제안 등 사용자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단순 통화 도구를 넘어 개인 비서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하는 모델로, 통신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홍 CEO는 연설에서 AI가 사람 간 연결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는 생성형 AI 확산 이후 통신 산업이 단순 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은 설 명절 전후 급증하는 보이스피싱과 신종 스캠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과 공동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840여 개 KB국민은행·KB증권 영업점의 객장 TV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주요 계열사 SNS 채널을 활용해 범죄 예방 영상을 집중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제작한 영상은 최근 확산 중인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 스캠, 팀미션 부업 사기 등 이른바 ‘신종 스캠’ 수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실제 피해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사례 기반 설명과 함께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라는 핵심 행동 지침을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권의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범죄 예방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KB금융은 전국 영업망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과 모바일 이용자를 동시에 공략하는 다층적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했다. 기술 측면에서는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이 핵심 역할을 한다. KB국민은행은 거래 패턴 분석과 실시간 위험 탐지를 통해 금융사기 의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효성중공업이 미국에서 약 7,9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급 전력 설비 수주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에는 765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와 리액터 등 핵심 송전 설비가 포함됐다. 이는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안정적으로 송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으로 급증하는 미국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설비다. AI·데이터센터 시대… 초고압 송전 기술 수요 확대 미국은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약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연산 환경 특성상 대규모 전력을 지속적으로 소비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765kV급 초고압 송전망은 기존 345kV·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줄이고 전력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765kV 변압기와 800kV 차단기를 포함한 초고압 설비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WHX 두바이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초음파 진단 장비 신제품을 공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전시는 중동 지역 의료 인프라 고도화 흐름에 맞춰 진단 정확성과 장비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은 차세대 초음파 진단기 ‘V4’와 노트북형 ‘에보 Q10’을 글로벌 출시하고,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모델 ‘R20’을 중동 시장에 처음 소개한다. AI 기반 영상 분석과 하드웨어 설계 혁신을 결합해 임상 환경에서의 사용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팬리스 설계·AI 가속… 차세대 초음파 ‘V4’ V4는 최신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회로와 기구 설계를 통합 최적화한 장비다. 기존 대비 전력 소모를 약 35% 줄이면서 고해상도 영상과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특히 냉각팬 없이 열을 제어하는 팬리스 구조를 채택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장비 내구성을 높였다. 의료 현장에서 조용한 검사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지보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