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챗GPT와 클로드, 그록 등 글로벌 주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비슷한 시간대에 동시다발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개별 AI 서비스의 일시적인 장애는 종종 발생해 왔지만 경쟁 관계에 있는 주요 서비스들이 한꺼번에 접속 불안정을 겪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일(현지시간) 온라인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 등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20분께부터 장애 신고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께에는 미국에서 약 3만7000건의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이용자들은 챗GPT 접속이나 로그인에 실패하거나 질문을 입력해도 답변이 생성되지 않는 등의 오류를 겪었다. 일부 기능에서는 파일 업로드와 이미지 생성, 음성 기능 등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코딩 도구 코덱스에서도 같은 시간 오류가 발생했다. 오픈AI는 공식 상태 페이지를 통해 챗GPT와 코덱스에서 오류 발생률이 높아지는 현상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다. 문제는 비슷한 시간 다른 주요 AI 서비스에서도 장애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앤트로픽의 AI 서비스 클로드에서도 다수 모델의 오류율이 상승했다. 클로드뿐 아니라 개발자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임원과 본부장급 경영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코파일럿’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5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일 교육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전산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경영진이 생성형 AI를 직접 업무에 활용하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체감하고, 이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KB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설계했다. 단순히 AI 기능을 소개하는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과제를 해결하는 실습형 과정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담당하는 조직의 2027년도 사업계획 초안을 생성형 AI와 함께 작성했다. 사업 환경과 조직별 현안을 정리하고 추진 과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AI의 업무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KB국민은행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도록 해 위에서부터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변화관리에 힘을 싣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복잡한 기업 데이터를 이해하고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사 데이터 활용체계인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우’를 구축했다. KT는 사내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표준화하고 AI 모델·에이전트의 업무 수행 품질까지 검증하는 통합 체계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우는 ‘K 피처 맵’, ‘K 메타’, ‘KT 온톨로지’, ‘K 이밸류에이션’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활용하려면 단순히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시스템마다 다른 데이터 명칭과 형식을 통일하고 정보의 의미와 보안 권한, 사내 업무 규칙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에는 데이터와 업무 기준을 공유하는 과정이 더욱 복잡해진다. KT는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탐색하고 판단한 뒤 업무를 실행하고 결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첫 단계인 K 피처 맵은 여러 사내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표준화한 공통 데이터 자산이다. 고객 프로필과 가입 정보, 상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인공지능(AI)이 가전과 공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확장된 AI 홈 생태계를 선보인다. LG전자는 4일부터 닷새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전시 주제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이다. LG전자는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AI 가전과 AI 홈 허브, AI 홈 플랫폼을 비롯한 핵심 제품 약 150개를 공개한다. 전체 전시 면적의 약 46%는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위한 상담 공간으로 조성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비공개 상담 공간을 운영하며 유럽 현지 유통업체와 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전시장은 차세대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중심으로 한 AI 홈 공간, 공간·에너지 효율을 높인 ‘핏 앤 맥스’, LG 올레드 에보 AI를 활용한 미디어 갤러리,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공간 등으로 구성한다. AI 홈 공간에서는 거실과 주방, 침실, 욕실, 야외 등 실제 생활환경을 구현한다. AI가 이용자의 생활 방식과 공간별 특성을 이해하고 가전과 서비스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가 챗GPT에 광고를 도입한 지 약 200일 만에 광고 사업의 연환산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3700억원)를 넘어섰다. 검색어를 기반으로 상품을 노출하던 기존 검색광고와 달리 이용자가 인공지능(AI)과 나누는 대화의 맥락을 활용하는 새로운 광고 모델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최근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광고는 현재 40여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광고주도 수만 곳으로 늘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무료 이용자와 저가 요금제인 ‘고(Go)’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챗GPT 광고의 연환산 매출은 10억달러에 도달했다. 오픈AI 전체 서비스의 연환산 매출이 약 400억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연환산 매출은 최근의 매출 수준이 앞으로 1년간 이어진다고 가정해 환산한 수치로, 실제 1년 동안 벌어들인 누적 광고 매출이 10억달러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픈AI는 광고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 이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광고를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인도와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의 광고주가 ‘Ads Manager’를 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인공지능(AI)을 가전과 모바일, 여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 ‘AI 리빙’ 경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 중심부의 컨벤션센터 훔볼트 카레에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단독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장 입구는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아치 형태의 ‘포털’로 연출했다. 관람객은 포털을 지나 가전과 스마트 기기가 단순히 연결되는 ‘AI 홈’을 넘어 개인의 생활 방식과 필요에 맞춰 일상을 관리하는 AI 리빙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과 홈 컴패니언, 셀프케어 컴패니언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기술의 편의성뿐 아니라 사람의 필요를 고려하는 인간 중심의 AI 생활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공간에서는 삼성전자가 2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축적한 디스플레이 기술과 TV·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차세대 TV 기술인 ‘마이크로 RGB’는 미세한 크기의 빨강·초록·파랑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색상과 명암, 선명도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AI) 글래스로 촬영한 사진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분류해주는 개인 기록 서비스를 선보인다. AI가 이용자의 일상 기록을 이해하고 필요할 때 다시 찾아주는 방식으로 ‘에이닷(A.)’의 개인화 기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메타의 AI 글래스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AI가 분석해 기록·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닷 로그(A. log)’ 기능을 에이닷 앱에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이닷 로그는 이용자가 촬영하거나 저장한 사진의 내용을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이다. 단순히 촬영 날짜별로 사진을 정리하는 기존 사진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진 속 정보와 상황을 이해해 필요한 기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명함과 영수증, 화이트보드, 회의자료, 주차 위치, 포스터 등을 촬영하면 AI가 사진 내용을 파악해 각각의 카테고리로 자동 분류한다. 이용자는 촬영 시간이나 키워드로 원하는 사진을 검색할 수 있으며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태그를 기준으로 관련 사진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AI 글래스와 연동해 이용자가 보고 경험한 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우리은행의 인공지능(AI) 고객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단순 문의 응답을 넘어 실제 금융업무 처리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AICC’ 구축에 나선다. KT는 우리은행의 ‘AI 챗봇 및 상담봇 재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KT는 우리은행이 운영 중인 비대면 고객상담 채널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 뱅커’와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상담 범위와 업무 처리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금융권의 AI 상담 서비스가 고객 질문을 파악한 뒤 정해진 정보를 안내하거나 상담원을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시스템은 AI가 고객의 요청을 이해하고 필요한 업무까지 연속적으로 처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KT는 신규 솔루션인 ‘에이전트 커넥터’를 적용한다. 에이전트 커넥터는 챗봇과 상담봇, AI 뱅커, AI 에이전트 등 각각 운영되는 상담 채널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고객의 상담 내용과 맥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챗봇에서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거나 AI 상담 채널이 변경되더라도 이전 대화 내용과 고객 요청을 다시 설명할 필요 없이 상담을 이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기술을 활용해 집단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싱크홀과 열수송관 이상 등 사고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보전 체계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AIoT 기반 집단에너지 분야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에너지 생산·공급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지보전은 설비가 고장 난 뒤 수리하거나 일정 기간마다 점검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센서 등을 통해 설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찾아내는 관리 방식이다. AI와 IoT를 결합하면 온도나 전류, 지반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위험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양사가 우선 실증할 분야는 지반침하 사전 감지와 열수송관 미주전류 탐지, 수·배전실 등 위험시설의 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중국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기업 포니AI가 국내에 로보택시 200대를 투입하고 서울을 시작으로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 국내 인증 절차를 거쳐 2028년께 운전자는 물론 안전요원도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포니AI와 국내 자율주행 기업 퓨처링크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로보택시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그동안 서울 강남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진행해 온 기술 실증을 실제 서비스 단계로 전환한다. 퓨처링크가 국내 차량 인증과 시장 진입, 서비스 운영, 데이터 관리 및 현지화를 담당하고 포니AI는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국내 사업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국내에 들어오는 차량은 포니AI의 7세대 레벨4 로보택시다.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계열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기존 완성차에 센서와 자율주행 장비를 추가하는 방식과 달리 생산 단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제동과 조향, 전원 등 주요 시스템을 이중화해 일부 장치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안전성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