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대표 인공지능(AI) 서비스 ‘익시오(ixi-O)’의 첫 해외 수출에 성공하며 AI 사업 글로벌화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 통신 서비스를 넘어 AI 솔루션을 해외 통신사에 공급하는 ‘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AI SaaS)’ 모델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사인 맥시스와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의 현지 상용 출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된다. 이번 협력은 LG유플러스가 국내에서 개발·운영해 온 AI 서비스를 해외 통신사 환경에 맞춰 제공하는 방식이다. SaaS 기반으로 현지 네트워크와 고객 환경에 맞게 서비스를 최적화해 공급하는 구조로, 국내 통신 기술을 플랫폼 형태로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맥시스는 모바일 가입자 약 1000만명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사업자다. 이동통신뿐 아니라 유선·광대역 네트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AI·클라우드·사이버 보안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은 LG유플러스의 AI 글로벌 전략이 실제 사업 성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구글 중심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AI 투자 테마 다변화에 나섰다. 기존 엔비디아 중심의 AI 투자 흐름에서 벗어나 반도체, 데이터센터, 광통신 인프라까지 포함한 ‘구글 밸류체인’에 주목한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구글밸류체인 ETF(0190Y0)’를 신규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구글을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구글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과 광통신·광(光) 인프라 관련 글로벌 핵심 기업 2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최근 AI 투자 시장이 엔비디아 중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경쟁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맞춤형 반도체(ASIC) 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구글이 AI 생태계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구글은 자체 AI 반도체인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개발해 활용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까지 직접 구축·운영하며 AI 인프라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생성형 AI 서비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AI와 초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로관리 사업 확대에 나섰다. 포트홀과 노면 파손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즉시 보수 작업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 기반 도시 안전 관리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도로관리 전문기업 밀리웨이와 함께 운영 중인 AI 도로 위험 관제 시스템을 경기도 용인시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차량에 AI 영상 모니터링 단말과 초정밀측위(RTK·Real Time Kinematic) 장비를 탑재해 주행 중 도로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는 방식이다. 차량이 도로를 이동하면서 포트홀이나 균열, 노면 파손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면 위치 정보와 함께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된다. 핵심은 LG유플러스의 초정밀측위 기술이다. 일반 GPS 기반 위성항법시스템(GNSS)은 최대 10~15m 수준 오차가 발생할 수 있지만, RTK는 지상 기준국과 단말을 실시간 연동해 위치 오차를 센티미터 수준까지 줄인다. 이를 통해 AI가 발견한 위험 요소 위치를 정확히 특정할 수 있어 보수 작업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단순 탐지 기능을 넘어 행정 시스템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딥테크, 기후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계열사 협업과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하는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 강남 HUB에서 2026년 ‘KB스타터스 웰컴데이(Welcome Day)’를 개최하고 신규 선정 스타트업 50개사와 협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해 금융 계열사와의 협업과 투자, 사업화 기회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AI, 딥테크, 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계열사의 협업 실무진이 참석했다. 행사는 ‘커넥트(Connect)·빌드(Build)·스케일업(Scale-up)’을 주제로 진행됐다. 스타트업과 긴밀히 연결하고 협업 기반을 구축한 뒤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규 선발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시니어 돌봄 서비스를 공개하며 에이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융권 AI 활용이 상담·업무 자동화를 넘어 실제 생활 밀착형 돌봄 영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6’에서 시니어 케어 특화 피지컬 AI(Physical AI) 돌봄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KB금융은 생성형 AI 기업 제논(GENON)과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젠피(GenP)’를 공개했다. 젠피는 시니어 돌봄에 맞춘 정밀 동작 구현을 위해 손가락 모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관람객 인사와 환경 인식, 재활 일정·날씨 안내, 감정·신체 상태 대응, 복약 보조, 기립 부축 등 실제 돌봄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특히 약을 인식해 집고 전달하는 동작과 재활 보조 기능 등은 피지컬 AI 기반 돌봄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KB금융은 이번 시연을 시작으로 정서·인지 돌봄부터 물리 작업 지원, 보행 보조, 고난도 신체 케어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전사 보안 조직을 통합한 ‘정보보안실’을 신설하고 AI 기반 예방형 보안 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고 이후 보안 경쟁력을 그룹 핵심 경영 과제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는 7일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보안 기능을 정보보안실 중심으로 통합하고, 전사 보안 거버넌스를 전면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새 조직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조직·인력·예산을 아우르는 통합 실행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개편은 박윤영 신임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추진되는 첫 대규모 보안 혁신 작업이다. KT는 보안을 단순 IT 운영 영역이 아니라 경영 핵심 가치로 격상하고,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리스크를 직접 관리하는 구조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IT·네트워크·서비스 부문에 흩어져 있던 보안 대응 체계를 하나로 묶어 전사 보안 리스크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침해 사고 대응 프로세스도 전면 재설계해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KT는 앞으로 보안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상시 예방·선제 대응’ 중심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지 않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 경영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단순한 등급 획득을 넘어, 에너지 효율 기술과 공급망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ESG를 사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Top 1%’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62개 산업군, 9,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업별 상위 1% 기업만이 해당 등급을 받는다. 특히 LG전자는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에서 최고 점수인 77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국내 기업 가운데 Top 1%에 포함된 기업은 단 두 곳뿐으로, 글로벌 ESG 경쟁력에서도 최상위권에 자리했다는 의미다. 14년 연속 DJSI 편입…“지속가능성 체질화” CSA 결과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도 14년 연속 편입됐다. 이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만 포함되는 지수로, LG전자는 국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음성인식(STT)과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한 ‘AI 회의록’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낸다.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회의 데이터의 자산화까지 겨냥한 ‘스마트 워크’ 전환 전략으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은 4일 은행권 최초로 ‘NH AI회의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회의 중 발언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한 뒤, LLM 기반 분석을 통해 핵심 논의 사항과 주요 의사결정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회의록 작성은 담당자가 수기로 정리하거나 녹취를 기반으로 재작성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소모가 크고, 내용 누락이나 해석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AI 회의록 도입으로 이러한 비효율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생성된 회의록은 단순 기록을 넘어 검색·공유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된다. 회의 이력 관리와 의사결정 추적이 용이해지면서, 조직 전반의 협업 효율성과 의사소통 정확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을 향후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예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모델 ‘챗GPT 이미지 2.0’이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며 생성형 AI 시장의 새 흥행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정교해진 이미지 품질과 한글 텍스트 표현력 개선, 사진 편집 중심의 실용적 활용성이 맞물리며 국내외 사용자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챗GPT 이미지 2.0의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전주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이용자 유입은 130% 이상 늘며 출시 첫 주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모델은 사용자의 세부 지시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고 이미지 내 문자를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글·일본어·중국어 등 비라틴 문자권 언어의 텍스트 렌더링 정확도가 개선되면서 기존 이미지 생성 AI의 약점으로 꼽혔던 ‘글자 깨짐’ 현상이 크게 줄었다.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실사용 장벽이 낮아진 셈이다. 기존 사진의 분위기·콘셉트 변환 수요 커 한국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도 이전과 달라졌다. 단순히 새로운 그림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사진을 기반으로 분위기와 콘셉트를 바꾸는 ‘변환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시장이 지난 1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챗GPT와 제미나이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용자 수 증가 폭과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모두 챗GPT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제미나이도 빠르게 추격하며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을 조사한 결과, 2026년 3월 기준 최근 1년간 사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생성형 AI 앱은 챗GPT였다. 챗GPT는 전년 동월 대비 1237만 명 증가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2위는 제미나이로 같은 기간 718만 명 늘었다. 이어 Claude가 134만 명, Grok AI가 134만 명, Perplexity가 70만 명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도 챗GPT의 우위는 확연했다. 지난 3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생성형 AI 앱은 챗GPT로, MAU 2329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제미나이 772만 명, 퍼플렉시티 173만 명, 그록 AI 158만 명, 클로드 155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AI 일상적 도구로 자리잡아 특히 챗GPT와 그록 AI, 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