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오픈AI가 챗GPT에 월 100달러(약 14만8천원) 요금제를 새로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오픈AI는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기존에 월 200달러 단일 요금이었던 '프로' 요금제의 시작 가격을 월 100달러로 낮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챗GPT는 월 20달러 '플러스' 요금제와 월 200달러였던 기존의 프로 요금제 사이에 월 100달러 요금제가 추가된다. 오픈AI는 새로 도입되는 월 100달러 프로 요금제는 플러스 요금제와 견줘 코딩 도구인 '코덱스' 사용량을 5배 더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딩 AI를 활용해 복잡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거나 방대 한 양의 코드를 검토해야 하는 개발자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특히 작업 시간이 길고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고강도 코딩 세션"에 최적화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덱스의 주간 사용자 수는 이미 300만 명을 넘어선 상태이며 성장의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르다. 지난 3개월 동안 사용자 수가 5배나 급증했을 정도이다. 코덱스를 통해 코드 작성뿐만 아니라 디버깅과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이번 요금제를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고 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인공지능 기반 투자일임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투자’ 콘셉트를 내세워 개인투자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AI 투자일임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셈버앤컴퍼니 자산운용의 AI 투자 플랫폼 ‘핀트(fint)’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자산 배분과 매매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자율주행 서비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일임형 투자’ 구조다.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 타이밍을 판단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을 대신 수행해 투자 부담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이벤트는 일정 기간 내 서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0만 원 이상을 입금하고 일정 기간 운용을 유지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국내주식 매수 쿠폰이 제공된다. 또 가입 금액 구간에 따라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가 글로벌 주요 도시 전광판을 활용해 기술 기반 예술 확산에 나선다. 단순 브랜드 노출을 넘어 ‘아트&테크’ 접점을 강조하는 문화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G는 뉴욕·런던·서울 등 세계 핵심 도시 중심가 전광판에서 ‘LG 구겐하임 어워드’ 2026년 수상자인 트레버 페글렌의 작품 영상을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인공지능(AI)의 시점에서 세상을 인식하는 풍경을 시각화한 작품이 담겼다. 기술과 인간, 감시와 권력 구조를 탐구해온 페글렌의 예술 철학을 대중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상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지난 4월 6일부터 8주간 상영 중이며,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3일부터 약 5주간 송출된다. 세 도시는 페글렌이 주요 활동을 펼쳐온 곳으로, 글로벌 관객과의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페글렌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내는 권력 구조와 감시 시스템을 비판적으로 탐구해온 대표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다.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술의 ‘보이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배터리 경쟁에서 ‘게임 체인저’ 전략을 선언했다. 단순 생산 확대가 아닌 AI 기반 생산성 혁신으로 경쟁의 룰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13일 전사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이자 경쟁의 판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 목표를 대폭 상향한 것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양적 경쟁은 한계”…AI로 ‘질적 격차’ 만든다 김 CEO는 현재 배터리 산업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규정했다. 주요 경쟁사들이 정부 지원과 대규모 인력을 기반으로 ‘규모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단순 증설 중심 전략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은 AX를 통해 핵심 자산 중심의 경쟁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가 보유한 배터리 기술 특허, 30년 이상 축적된 생산 노하우, 숙련 인력을 AI와 결합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6년형 TV 신제품을 앞세워 체험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일반 고객 대상 체험 행사 ‘AI TV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형 TV 라인업과 사운드바 등 최신 오디오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은 총 5개 테마 공간으로 운영된다. 먼저 ‘마이크로 RGB’ 존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고화질과 색 재현력을 강조한다. 기존 OLED와는 다른 방식의 RGB 구현을 통해 밝기와 색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영화’ 테마에서는 이동형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를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 경험이 제공된다. 공간 제약 없이 대화면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홈시네마 수요를 겨냥했다. ‘아트&디자인’ 존은 98형 초대형 TV ‘더 프레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TV를 단순한 가전이 아닌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명화·사진 콘텐츠를 전시처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Arm, 리벨리온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는 AI 시장 흐름에 맞춰,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차세대 서버 아키텍처’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Arm, 리벨리온과 차세대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3사는 Arm의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Arm AGI CPU’와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NPU ‘리벨카드(RebelCard)’를 결합한 서버 구조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SKT AI 데이터센터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CPU와 NPU를 역할별로 최적화한 ‘이종(heterogeneous) 컴퓨팅 아키텍처’다. CPU는 데이터 처리와 시스템 운영 등 범용 연산을 담당하고, NPU는 AI 추론 연산을 전담함으로써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rm이 이번에 공개한 ‘Arm AGI CPU’는 35년 역사상 처음으로 직접 생산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AI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AWS가 주최한 ‘2026 모던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 데이’에서 이 같은 구축 사례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운영 자동화 전략을 중심으로 소개됐다. 기존 AI 개발 환경은 모델 학습, 평가, 배포, 운영이 각각 분리돼 있어 반복 작업과 비효율이 발생하는 구조였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하나의 통합 파이프라인으로 재구성해 데이터 수집부터 서비스 적용까지 전 과정을 일관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른바 ‘MLOps 고도화’를 통해 개발-운영 간 단절을 해소한 셈이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AWS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아마존 EKS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를 구축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되던 기존 AI 시스템을 클라우드와 연계함으로써 확장성과 유연성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차세대 제동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를 겨냥해 인공지능(AI) 기반 제어와 전자식 브레이크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브레이크 테크 서밋(Brake Tech Summit)’을 개최하고, 협력사들과 미래 브레이크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술 발표를 넘어 완성차와 부품사가 함께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협력형 R&D 플랫폼’ 성격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HL만도, 상신, KB오토시스 등 50여 개 브레이크 관련 협력사와 현대차·기아 임직원 등 약 550명이 참석했다. 국내 제동 시스템 생태계 주요 플레이어가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이번 서밋의 핵심은 기술 공유다. 논문 발표 세션에서는 총 50편의 연구 성과가 공개됐으며, 기존 하드웨어 중심 제동 기술을 넘어 ▲AI 기반 제어 알고리즘 ▲제동 성능 고도화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특히 SDV 구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주주서신을 통해 AI 전환과 생산적 금융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서사’를 구축해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창업 정신의 본질을 지키면서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저서 『대중의 반역』을 인용하며,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AI 전환 가속…“신한을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 회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AI 혁신을 가장 먼저 꼽았다. 신한금융은 경영진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 AX(인공지능 전환)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그룹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중심의 조직과 업무 구조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확대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주환원·실적 모두 성과…“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로보틱스 국제대회 후원을 통해 미래 기술 생태계 투자에 속도를 낸다. 전통 금융을 넘어 AI·피지컬 로봇 영역까지 접점을 확대하며 ‘테크 기반 금융 파트너’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로보컵 2026 인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로보컵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컵은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된 글로벌 AI·로봇공학 경진대회로, 현재 4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축제로 성장했다. 전 세계 연구기관과 기업, 학생들이 참가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경쟁·검증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로봇 축구 ▲재난구조 ▲가정서비스 ▲산업 ▲청소년 리그 등 5개 부문, 총 19개 세부 종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핵심 종목인 ‘로봇 축구’는 2050년까지 인간 월드컵 우승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AI 휴머노이드 로봇팀 개발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로보틱스·AI 융합 기술의 상징적인 분야로 평가된다. 경진대회와 함께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