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로 전국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노사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SPC그룹은 17일, 계열사 전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의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의 일환이다. 점검은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 주요 계열사 산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각 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 안전관리 담당자, 외부 안전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해 현장 내 잠재 위험 요인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병행하며, 실질적인 안전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한 것이 특징이다. 점검은 지난 5월 22일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2개 생산시설에서 완료됐으며, 오는 21일까지 전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점검을 통해 확인된 보완 사항은 6월 말까지 신속하게 개선을 마무리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의 경제·금융 전문 싱크탱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일본의 구조적 변화와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한 연구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발간했다. 연구소는 1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서 출간 사실을 알리고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이 직접 참석해 책의 집필 배경과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신간은 일본이 직면한 초고령사회, 금융산업 재편, 부동산 시장 변화 등에 대해 1년여 간의 연구와 현지 전문가·금융기관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특히 일본 3대 금융그룹의 혁신 사례, 고령화 대응을 위한 금융권의 전략, 전환금융과 ESG 트렌드 대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 전략 수립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박 소장은 “일본은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인구구조 변화와 장기 저성장을 겪고 있으며, 그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금융·경제적 경험은 한국에 유의미한 통찰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우리 경제와 금융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데 있어 전략적 논의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전국 통신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사전 안전 점검에 나섰다. KT는 18일, 본격적인 우기와 집중호우에 앞서 전국에 분포한 주요 통신시설 2만여 곳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해에 취약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통신 장애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전국의 통신국사와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으로, KT는 이들 시설에 대해 침수, 전도, 붕괴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과거 수년간의 재난·재해 사례를 분석해 정리한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단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고소작업 추락 방지, 노후 구조물의 균열 및 붕괴 가능성에 대한 산업안전 점검도 병행됐다. 고지대, 해안가, 고층 건물 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특히 취약한 시설들에 대해서는 낙하물 방지망 설치, 배수로 정비, 전도방지 보강 등의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장비는 고지대로 이설했으며, 정전 시에도 안정적인 복구가 가능하도록 이동형 발전차, 휴대용 발전기 등의 비상 장비를 전국 거점에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디지털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모든 매장을 ‘U+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한다. LG유플러스는 18일, 전국 1,800여 개 직영 및 대리점 매장을 보안 전문 매장으로 지정하고, 고객 대상의 보안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매장에는 보안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피싱, 스미싱, 악성 앱 감염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전문 매장에서는 스미싱 문자 수신, 의심스러운 앱 설치, 휴대폰 결제 피해 등 고객이 겪는 실질적인 보안 문제에 대해 맞춤형 대응이 이뤄진다. 예컨대, 모바일 백신을 활용한 악성 앱 탐지, 감염 앱 삭제, 휴대폰 소액 결제 차단 등의 조치를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피해 우려가 있는 고객은 매장 방문만으로도 즉각적인 점검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LG유플러스 매장에서 보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방형 정책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단순한 고객 서비스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의 디지털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 이용 고객은 전산 조회를 통해 실제 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1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의료원(Hebron Medical Center)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향후 5년간 하이카디플러스와 라이브스튜디오 등 약 1억원 규모의 원격 의료 솔루션을 지원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에는 동아에스티의 캄보디아 유통사도 참여해, 자사 음료 브랜드 ‘캔박카스’와 ‘오라떼’ 제품을 매년 함께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MEZOO)의 전데릭 본부장, 헤브론의료원 진은경 상임이사와 배기안 진료원장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지원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조기 질병 진단 및 생존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부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폼 타입 탈모치료제를 선보였다. 동아제약은 18일 바르는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미녹시딜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으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갖췄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조밀한 폼 제형으로 만들어져 두피에 도포했을 때 흘러내림이 없고, 기온 변화에도 제형이 쉽게 액상화되지 않아 여름철 사용에도 적합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기존 액제나 겔제 대비 사용 후 모발이 뭉치거나 떡지는 현상이 적어 아침·저녁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박하향 성분이 함유돼 상쾌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제품은 남성의 경우 하루 2회, 여성은 하루 1회 탈모 부위에 바르면 된다.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탈모 치료를 위해 꾸준히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폼 타입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이 탈모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치료 환자 수는 2018년 22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활성화를 위해 ‘2025 IRP 순입금 이벤트 시즌2’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 수익률을 높이고 퇴직연금 자산관리를 독려하기 위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다. 이벤트는 IRP 계좌에 순입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 연금계좌 이전 ▲ISA 만기금 전환 등 다양한 방식의 입금이 모두 순입금 기준에 포함된다. 순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구간별로 경품이 지급된다. 우선 순입금 1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이어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 입금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3천만원 이상 입금 고객에게는 3만원 상품권이 전원 지급된다. 특히 타 금융사에서 IRP를 실물이전 방식으로 옮기는 경우, 이전금액의 2배가 순입금 기준 금액으로 인정돼 혜택을 받기 더 유리하다. 경품은 이벤트 종료 후 7월 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엠팝(mPO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이벤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투자자를 위한 야간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며 파생상품 시장 참여 확대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17일, 국내 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야간선물옵션 미드나이트 수수료 쿠폰 지급 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간 시간대 선물옵션 거래를 장려하고, 신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이다. 이벤트는 고객의 야간 거래금액에 따라 수수료 쿠폰이 차등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거래 실적에 따라 각각 5만원, 10만원, 20만원의 수수료 쿠폰이 제공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대 4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야간선물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웰컴 쿠폰’으로 2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제공돼, 신규 투자자에게도 유리한 조건이 마련됐다. 수수료 쿠폰은 이벤트 종료 이후 일괄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야간 시장은 글로벌 경제 이벤트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대”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파생상품 거래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재난 구호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6월 16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번 기부금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신한은행이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체결한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후 신한은행은 국내외 재해 및 재난 구호 활동을 비롯해 취약계층 후원, 임직원 헌혈 캠페인과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신한은행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64억원에 달한다. 현금뿐만 아니라 구호 물품 등 실질적인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지원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나눔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역시 “신한은행의 지속적인 기부와 협력은 취약계층과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큰 힘이 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관련 대출상품의 우대금리 조건을 대폭 간소화한다. 우리은행은 17일,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부동산금융상품에 적용되는 우대금리 항목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급여 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 예금 납입,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 등 총 6개의 부수거래 실적을 충족해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에 따라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 항목이 제외된다. 앞으로는 급여 이체, 카드 사용, 적립식 예금 납입의 3가지 항목만 충족하면 기존과 동일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부수거래 조건이 지나치게 많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간소화를 추진했다”며,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리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간소화된 조건만으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치를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 과정의 불편함을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