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본격 판매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인공지능(AI)으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다.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일인 3일 삼성닷컴, G마켓, 11번가, CJ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으며, 이날부터는 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 기능이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해,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까지 해결했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도 덜어준다. 물걸레는 1분에 170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27일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able 미니’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tock A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tock AI'는 지난 1월에 출시된 임직원용 서비스인 'Stock GPT'를 고도화해 고객용으로 출시한 것으로, 대화(채팅)형 기술이 탑재돼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 관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서비스이다. 자주 찾는 질문을 저장하는 '나만의 질문' 기능을 통해 빠르게 투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했으며, 답변에 연관된 뉴스 및 추가 질문 등을 함께 제공한다. KB증권은 변화무쌍한 주식시장 속에서 의미 있는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증권사에서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단방향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KB증권 ‘Stock AI’가 최초다. 즉, Chat GPT와 동일한 AI 기반 대화(채팅)형 서비스를 주식시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먼저 ‘Stock AI’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가 별도로 검색하지 않아도 자신이 보유하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네트웍스는 27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삼일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주주들에게 밝혔다. 전년 실적과 관련 SK네트웍스는 렌탈 자회사의 견조한 성과와 워커힐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 9조1339억 원, 영업이익 2373억 원을 거뒀다(매출: 전년 대비 3.1% 감소, 영업이익: 전년대비 33.6% 증가). 워커힐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호텔 및 공항서비스 활성화 성과를 거뒀으며, NFT 멤버십과 미디어 연계 상품 등 기술 접목 서비스를 선보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판매 채널 확대로 수익력을 높였으며, SK매직의 경우 미래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또한 국내 데이터 솔루션 선도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하고,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한 한 해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의 사업과 투자 등으로 거둔 수익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화재는 미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단계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AI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성형AI 공모전은 임직원이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제작하고 자유롭게 업로드하는 콘텐츠 공모 스테이지1과 우수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시간 경진대회 스테이지2로 구성된다. 삼성화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생성형AI를 직접 경험하게 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AI 기술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전사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위한 F.1.T’다. F.1.T는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 1 팀(Team) ▲트렌-다이내믹스(Tren-Dynamics)의 줄임말로 패스트 포워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도전을 하는 삼성화재의 모습을 뜻한다. 1 팀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해가는 우리 팀과 부서의 이야기를 말하며 트렌-다이내믹스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삼성화재의 모습을 의미한다. 스테이지1은 이달 25일부터 3주간 진행되며 내부 소통 플랫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오랜 라이벌 관계인 구글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동맹을 맺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기술에 대한 대응이 느린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이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연내 출시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제미나이를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제미나이는 지난해 12월 구글이 내놓은 멀티모달 AI다. 양사의 AI 관련 계약 조건이나 브랜딩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챗GPT를 만든 오픈AI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업체와 협력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애플이 구글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연례개발자회의(WWDC)가 열리는 오는 6월 전까지는 어떤 계약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각각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두고 경쟁 관계에 있던 구글과 애플이 손을 잡게 되면 AI 업계의 판도가 뒤집힐 수 있다는 평가다. 양사 제휴 시 '독점' 논란도 예상 애플은 그간 AI 기술에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카드는 사업 영역에서의 인공지능(AI) 대전환(AI Transformation)을 실현하고자 ‘AI 502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사업 전 영역에서 170여개 AI 모델을 활용해 전 방위적 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자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AI 5025란 AI를 활용해 2025년까지 대고객 상담 커버리지를 50%까지 대체해내는 것을 목표로 상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나가는 프로젝트다. 단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은 AI가 대체하고 기존 상담 인력은 난이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말 기준 대고객 상담 업무의 AI 대체 비율은 31%다.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은 AI가 대체하고, 기존 상담 인력은 난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발급, 결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까지 전 과정에서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업종과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 신한카드는 음성, 영상, 텍스트 AI 기술들을 융합한 'AI 음성 비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도로에도 AI(인공지능)의 활약이 늘어나고 있다. 포트홀을 감지하는 AI를 도입해 도로 내의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다. 포트홀을 AI로 탐지하는 지자체가 속속 늘고있다. 포트홀은 도로포장 면이 파손되면서 생긴 구멍을 말한다. 포장상태가 오래되거나 날씨의 영향으로 생기며, 각종 자동차 사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도로 위의 지뢰로 불린다. 대전 유성구는 이번달 6일, AI 기술로 포트홀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포트홀 자동탐지 기술은 단말기 부착 차량이 포트홀을 발견하면 현장 사진과 위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관련 부서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화성시도 이보다 앞선 2월, AI 기반 디지털 도로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이상상황 감지율을 90% 이상 끌어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작년 버스 등 대중교통 300여 대에 위험정보 탐지 단말기를 장착해 포트홀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모두 버스나 택시같은 대중교통, 관용차량 등에 부착한 AI 탐지장비가 촬영된 영상을 정밀 분석과정을 거쳐 관제시스템으로 공유하고, 위험요소가 발생하면 관계자에게 알림을 전송하여 도로 유지보수를 촉구하고, 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화재는 자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U’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의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 내에 안내한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심사해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 고객은 기존 병력을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 보험사는 고객의 병력을 확인해 청약 심사를 거친다. 이 시스템은 또 단순히 청약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에서 발전해 인수 가능한 담보를 판단할 수 있다. 피보험자에 따라 할증이나 부담보와 같은 조건부 처리도 할 수 있다. 특히 심사량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에게 신속한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 실제 올해 심사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심사 소요시간은 동일했다. 장기U는 2021년 출시 후 일부 상품에 적용됐으나, 현재는 전 상품으로 확대 적용됐다. 출시 당시 71%였던 심사 승인율은 올해 현재 90% 수준으로 높아졌다. 노재영 삼성화재 장기보험U/W 팀장 상무는 “장기U는 이제 보험 심사자와 동일한 수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는 세계적인 유전체(Genome, 게놈)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JAX)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의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생애주기별 연구 자료를 학습시켜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1929년 설립된 잭슨랩은 유전체 관련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노벨상 수상자를 20명 배출한 세계 최고 수준의 비영리 독립 연구기관이다.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실험용 마우스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는 잭슨랩 유전체 의학연구소는 유전체 연구 분야의 석학인 한국계 캐나다인 찰스 리 박사가 이끌고 있다. LG는 잭슨랩이 알츠하이머와 암 등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만든 소스로 제작한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 제작에는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가 활용됐다. 빠른 퇴근을 꿈꾸는 마케터로 분한 배우 주현영이 AI에 광고 제작을 맡긴다는 스토리의 이 광고는 유튜브에서 1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챗GPT, AI 등 인공지능 기술이 화두였을 뿐 아니라 20대 고객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는데 거부감이 없다는 점을 반영해 AI를 활용한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광고가 성공을 거두면서 생애주기 요금제와 아이폰15, 갤럭시 S24 광고도 AI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 고객의 관심을 받으며 소비자가 뽑은 광고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2회차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