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위생성과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자사의 소재 검증 전문 분석 연구소 ‘에코라이프랩’이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항바이오필름 활성 분석 관련 시험소 인증(ISO 4768:2023)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전자업계에서 최초로 항바이오필름 활성 평가에 대한 시험소 인증을 받은 사례로,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및 섬유 등 다양한 소재 표면에서 미생물의 부착과 생장을 억제하는 특성을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항바이오필름 기능은 단순한 항균과 달리, 세균이나 곰팡이 등 미생물이 표면에 형성하는 바이오필름 자체를 억제하는 고도화된 기술로, 생활가전과 IT 제품의 위생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에코라이프랩을 통해 플라스틱, 고무, 섬유 소재의 항균·항곰팡이 특성을 중심으로 한 미생물 검증 체계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신규 인증을 포함해 총 7종의 미생물 관련 국제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시험 능력은 제품 설계 초기 단계부터 미생물 오염 가능성을 사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과 안전자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미래에셋 S&P500 VIX S/T 선물 ETN(H)’(520088)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520087)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두 상품 모두 상장일 이후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 가능하며, 각각 미국 변동성 지수 선물과 국내 금 현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변동성 장세 대응 ‘VIX 선물 ETN’ ‘미래에셋 S&P500 VIX S/T 선물 ETN(H)’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 단기 선물지수를 기초로 하며, 일간 수익률을 1배 수준으로 추종한다. VIX 지수는 흔히 ‘공포지수’로 불리며, 시장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 기대치를 반영하는 지표로, 주가 하락기에는 일반적으로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 상품은 주식 시장의 급격한 하락, 지정학적 불안, 금리 급등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환헤지(Hedging)가 적용됐으며, 투자에 따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기를 돕기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란우산 가입 소상공인은 보다 유리한 조건의 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노란우산’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후 등 생계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 제도다. 일종의 퇴직금 마련 수단으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하고 사업 재도전의 기회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란우산 가입 고객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일반 고객보다 보증한도는 상향되고 보증료율은 인하되는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총 125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보증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증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도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든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인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초청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4년 3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현장 맞춤형 지역 활성화를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 ▲에너지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지역 기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총 10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26개 기업 및 단체, 각 지자체 실무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사업 방향성과 실행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에는 ▲㈜의성문화사 - 경북 의성 안계평야 일대의 지역 상권을 연계한 ‘술래길 캠핑 축제’ 기획 ▲달뜨는 마을 영농조합법인 - 강원도 인제 달뜨는 마을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전기셔틀버스 및 충전소 도입’ 등이 포함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주민, 지자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자선 행사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칫솔, 치약, 구강청결제), 펫영양제(벳플), 생활용품(생리대, 염색약, 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박카스(얼박, 박카스맛젤리),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다. 사랑나눔 바자회의 좋은 취지에 함께 하기 위해 매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성현인터내셔널(의류), 올포유(의류), 동문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공익재단이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에서 해군 장병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KB금융공익재단은 장병들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습득, 제대 후 자립적인 경제생활 준비 등을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이날 교육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최신 사례 소개 및 대응 방법 ▲군 복무 기간 중 실천 가능한 목돈 마련 전략 등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으로 퇴임한 후 경제·금융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신화영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장병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지식을 통해 자신만의 재정 계획을 세우고,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민의 삶에 힘이 되는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금융공익재단은 전국의 초·중·고·대학생, 다문화·자립준비 청소년, 발달장애인 등 약 154만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제공해 왔다. 더불어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소외계층 청소년,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등 대상 장학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국내 주요 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IBK)과 함께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추진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권 인증서는 금융기관 특유의 강화된 다중 보안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본인확인 수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은행별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본인확인서비스를 6대 은행이 상호 연동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하나인증서' 서비스는 국내 최고 권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시스템 인증인 ISMS-P를 획득해 고객정보유출 방지에 탁월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으며, AI 기반의 이상거래 탐지 등 금융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인증서의 부정사용 및 금융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우선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본인확인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MOU에 참여한 은행들이 추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고 공공·금융기관, 민간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될수록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하나은행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은 최근 서울 잠실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말레이시아 국비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케잇데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박형민 이수자가 한국 전통 공예 기술인 매듭장을 시연하고, 유학생들이 직접 매듭 팔찌와 키링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심은 유학생들에게 할랄 인증 농심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유학생 파라씨는, “평소 신라면으로 익숙한 농심이 준비한 행사라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K팝 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심 ‘케잇데이’는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목장, 단청장, 칠장 등 다양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직접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무형유산 지원이라는 사회적 의미와 교육 내용 호평이 이어지며 지난해 약 1천 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은 올해부터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손잡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케잇데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유학생들이 귀국 후에도 한국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5월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단체로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여 발명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특허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IP-R&D전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 임직원들의 발명을 지원하기 위한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확립한 점과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지식재산권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하고 보호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국산신약 제31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하고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이를 토대로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의 허가를 획득하고 추가로 유럽, 일본 등에서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인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분야별 발명유공자와 원천·핵심기술 등을 개발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발명을 촉진하고 다수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여 한국형 글로벌 의약품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성장기반을 다져온 1세대 제약회사로 ▲197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 기업부설연구소창설 ▲1985년 업계 최초 KGMP 적격 기업 선정 ▲1990년 첫 국산 항암 신약 후보물질 도출 ▲국산 신약 4종 및 천연물 의약품 2종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연구 성과를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산 인프라를 구축하여 연구자들의 발명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허 전문가들의 직무발명 및 출원 상담 ▲연구에 관한 특허 사전 출원 ▲기술수출에 대한 포상 ▲출원 및 등록 특허 보상제도 ▲특허 전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