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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김원 교수, 유한의학상 대상…AI·영상의학 융합 연구도 조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국내 최고 권위 의학상으로 꼽히는 유한의학상에서 대사이상지방간질환 연구 성과가 대상을 차지했다. 젊은 의학자상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장학 연구와 영상의학 분야 임상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59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대상은 김원 교수(서울의대·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과학교실)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환자의 유전적 조절 패턴을 정밀 분석해 개인 맞춤형 진단과 치료 타깃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 의학자상은 유승찬 부교수(연세대 의과대학)와 안유라 조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가 공동 수상했다. 유승찬 부교수는 AI와 심장학을 접목해 심방세동 예방 분야에서 새로운 임상 접근법을 제시한 점이 평가됐다. 안유라 조교수는 폐암이 의심되는 환자의 수술 전 검사 전략과 관련해 영상의학 기반 임상 근거를 제시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내과, 외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균형 있게 평가해 국내 의학 발전 전반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황규석 회장은 “연구에 매진하는 의학자들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연구자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열홍 사장도 “연구자들의 열정과 헌신이 의학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유한의학상이 그 기반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의학상은 1967년 제정된 국내 최장수 의학 학술상으로, 지금까지 100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의학계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시상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