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2019년,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다. SKT·KT·LG유플러스 3사가 그해 쏟아부은 설비투자(CAPEX)만 9조5,900억원. 통신사들은 커버리지 경쟁에 사활을 걸었고, 시장은 기대감으로 들떴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3사 합산 CAPEX는 지난해 6조6,000억원대까지 줄었고, 올해 전망치도 7조5,99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숫자가 말해주는 것은 하나다. 통신 산업의 투자 문법이 바뀌었다.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흐름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Verizon, AT&T, Deutsche Telekom 등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도 마찬가지다. 5G 망 구축에 수년간 막대한 자본을 투입했지만, 소비자 요금 인상은 제한적이었고 기업용 5G 서비스 같은 새로운 수익원은 기대만큼 자라주지 않았다. 투자는 했는데, 그에 상응하는 과실이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통신사들이 내린 결론은 비슷했다. 더 많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덜 쓰면서 같은 성능을 유지할 것인가. 전략의 중심이 '확장'에서 '효율'로 옮겨갔다. 국내 통신사의 현실: 영업이익은 늘었는데 투자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일 충남 태안에서 열린 ‘제6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에서 생태 보전 활동에 대한 공로로 후원 인정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업 차원의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과 지역 생태계 복원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HS효성첨단소재는 그동안 ▲멸종위기 식물인 전주물꼬리풀 식재 ▲벌과 곤충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한 밀원정원 조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 기반 생태 복원 활동을 중심으로 기업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자연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콜마홀딩스가 초기 K뷰티 브랜드의 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기술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K뷰티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전략과 제품 경쟁력 확보 방안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연은 ▲인디 브랜드 대상 기업설명회(IR) 준비 전략 ▲스킨케어 및 더마 화장품 트렌드와 신기술 등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투자자 관점에서의 IR 설계, 시장 포지셔닝, 브랜드 스토리텔링 등 실무 중심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K뷰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더마 코스메틱, 기능성 원료, 맞춤형 화장품 기술 흐름도 함께 소개되며,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콜마 측은 이번 세미나를 단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브랜드-제조-투자 간 연결을 강화하는 오픈 플랫폼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기 브랜드가 연구개발(R&D) 역량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친환경 교육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며 ESG 기반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돌봄교실 ‘맑은봄,터’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경남 하동 진교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2022년 시작된 한화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학습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경남 하동 진교초 ▲서울 토성초 ▲경기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충남 논산 연무초 ▲전남 나주 영강초 등 6개교가 대상이며, 학교당 약 1억원 규모가 투입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 27개 초등학교, 약 1만60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에 조성된 ‘맑은봄,터’는 실내 녹화 벽면과 환기 시스템, 친환경 자재 등을 적용해 공기질을 개선하고 학습 환경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반도 마련했다. 한화 관계자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서쪽 허드슨강변에 자리한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 현지시간 4월 1일, 이곳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개막 프레스데이 행사장에 긴장감이 흘렀다. 현대자동차 부스 메인 무대 위, 아직 베일에 싸인 차량 한 대. 조명이 꺼지고 음악이 고조되는 순간 천으로 덮인 실루엣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37인치 대형 머드 타이어에 각진 차체, 그리고 차명 '볼더(Boulder)'. 객석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바디 온 프레임, 미국 문화의 근간"…현대차의 선전포고 볼더는 현대차가 향후 출시할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다. 볼더라는 이름은 미국의 아웃도어 성지로 꼽히는 콜로라도주의 도시 '볼더'에서 따왔다. 이날 무대에 오른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단호한 어조로 포문을 열었다.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은 미국 문화의 근간입니다. 현대차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입니다." 현대차가 포드 F-150과 시보레 실버라도, 도요타 타코마, 닛산 프론티어 등이 장악한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 정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무뇨스 사장은 이어 "현대차는 1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수소 기반 상용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수소전기버스 누적 판매 3,000대를 돌파하며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경쟁 구도 속에서 ‘수소 모빌리티’ 축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2일 기준 국내 수소전기버스 누적 판매량이 3,062대를 기록하며 3천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4년 1,000대, 2025년 2,000대 돌파 이후 약 1년 만에 3,000대를 달성한 것으로, 수소 상용차 수요 확대와 정책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성과는 단순 판매 증가를 넘어 수소 상용차 생태계가 초기 확산 단계를 넘어 ‘규모의 경제’ 구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시내버스와 통근버스 등 공공·준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수소버스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출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고속형 모델 ‘유니버스 FCEV’를 선보이며 도심·광역 노선을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일렉시티 FCEV는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고출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대표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의 신규 광고를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단순 시즌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세계관과 모델 IP를 결합한 ‘콘텐츠형 광고 전략’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농심은 2일 ‘지금은 배홍동 시대’를 콘셉트로 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에는 방송인 유재석이 6년 연속 모델로 참여해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간다. 광고는 일렉트로닉 기반의 경쾌한 리듬 위에 ‘배홍동’을 반복하는 사운드 브랜딩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배홍동 수트를 입은 유재석이 도심을 행진하듯 걸으며 시작되고, 배홍동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하나둘 합류해 대규모 군중을 이루는 연출을 통해 ‘대세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핵심 메시지인 “비빔면 세대는 바뀌었다, 대세는 바뀌었다”는 카피는 동일 구조를 반복하는 데칼코마니 문장으로 구성돼 리듬감을 강화했다. 동시에 비빔면 시장 내 세대 교체와 브랜드 전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제품 확장 전략도 함께 담았다. 유재석은 기존 파란색 배홍동 수트에 더해, 신제품 ‘배홍동막국수’를 상징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가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랜더스 쇼핑페스타(랜쇼페)’를 열고 대규모 가격 프로모션에 나섰다. 고물가 장기화 속 체감 물가를 낮추는 ‘초저가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 회복에 드라이브를 건 모습이다. 이마트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2026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값 한우·삼겹살…신선식품 중심 ‘집객 전략’ 이번 행사의 핵심은 신선식품 파격 할인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한우 등심(1+/1등급)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100g 기준 7,440원·6,290원에 판매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100g 1,390원에 제공되며, LA갈비 전 품목도 최대 50% 할인된다. 이는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스테이크용 소고기 브랜드 ‘헤비앤텐더’를 단독 론칭하고,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판매에 나선다. 프리미엄 육류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의도다. 과일·베이커리까지 확대…‘장바구니 체감가’ 낮춘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도 공격적인 할인 정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비(非)오너 출신 회장을 선임하며 지배구조 전환에 나섰다. 전문경영인 중심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HS효성은 1일 김규영 회장을 선임하고 비오너 회장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효성 60년 역사상 전문경영인이 그룹 최고 책임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유-경영 분리’ 가속…전문성 기반 의사결정 체계 강화 이번 인사는 소유와 경영의 균형을 강화하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 지정학 리스크 확대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성과 중심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주목된다. 재계에서는 오너보다 높은 위치에 전문경영인을 배치한 사례가 드문 만큼, 국내 대기업 지배구조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50년 ‘효성맨’ 엔지니어 출신…현장·기술 모두 경험 김규영 회장은 1972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해 50년 이상 근무한 대표적인 내부 출신 CEO다. 울산·언양·안양 등 주요 사업장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생산 현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자외선 노출 이후 피부를 관리하는 ‘애프터 선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외선 차단 중심이던 기존 선케어 시장에서 사후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더마 기반 기능성 화장품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동아제약의 더마화장품 브랜드 파티온(FATION)은 1일 선번 피부를 케어하는 신제품 ‘애프터 선 겔 로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차단→사후관리’로 진화하는 선케어 시장 선번(Sunburn)은 자외선(UV)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피부 열감과 붉어짐, 자극, 건조 등이 동반된다. 최근 기후 변화와 함께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환경이 지속되면서, 자외선 차단 이후 피부 회복까지 포함한 ‘애프터 선케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선케어 시장이 단순 차단제 중심에서 ‘차단-진정-회복’으로 이어지는 통합 스킨케어 단계로 확장되고 있으며, 특히 더마(derma) 기반 기능성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보고 있다. 5대 선번 증상 동시 케어…더마 성분 ‘아줄렌리페어™’ 적용 신제품 ‘파티온 애프터 선 겔 로션’은 자외선 노출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피부 열 ▲자극 ▲건조 ▲각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