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ST가 이탈리아 경제계 대표단을 맞아 연구개발(R&D)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공개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동아ST는 이탈리아 최대 경제 단체인 콘핀두스트리아 대표단이 지난 14일 인천 송도 연구소와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 혁신 산업 생태계와 제약·바이오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한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산업 연합체로, 200여 개가 넘는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크를 주도하는 핵심 경제 단체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동안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국 제약·바이오 분야의 대표 기업 중 하나로 동아ST를 방문 대상에 포함했다.
송도 R&D·생산 인프라 공개…“연구부터 상업화까지 연결”
동아ST는 이번 방문에서 송도연구소의 첨단 R&D 시설과 송도캠퍼스 내 의약품 생산 설비를 소개했다. 특히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구조를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대표단은 신약 개발 역량과 생산 인프라가 결합된 동아ST의 사업 구조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글로벌 협력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협력 확대 교두보…유럽 네트워크 강화 기대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단순 견학을 넘어 유럽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럽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규제와 기술 기준이 까다로운 시장인 만큼, 현지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이 글로벌 진출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동아ST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이탈리아 산업계와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혁신 의약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약·바이오시밀러 중심 전략…R&D 고도화 가속
동아ST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약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R&D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임상 단계별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과 사업화의 연계를 강화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생산·공급까지 고려하는 통합 전략을 구축했으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제조 및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사례는 유럽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