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약 1천억 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한류 확산과 함께 글로벌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 기업들의 성장을 금융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KB국민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콘텐츠 기업 정책금융 활성화 ▲해외 진출 기업 금융지원 ▲전문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콘텐츠 금융지원 강화 사업 발굴 등을 협력 과제로 삼아 공동 추진한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10억 원씩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한다. 이를 통해 1천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하며, 대상 기업에는 2년간 연 1.0%포인트(p), 총 2.0%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문화콘텐츠 정책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5%p의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보증 지원 대상은 콘텐츠 제작사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구체적으로는 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문화산업 특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음료 브랜드 잠바(Jamba)가 제주산 프리미엄 말차를 활용한 시즌 한정 음료 4종을 선보인다. 잠바는 이번 신제품을 ‘마이 데일리 잠바 말차(My Daily Jamba Matcha)’ 콘셉트로 기획했다. 햇빛을 차단해 일조량을 조절하는 차광재배 방식으로 재배한 제주산 말차를 사용해 쓴맛은 줄이고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제품은 ▲따뜻하게 말차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퓨어 말차 라떼’ ▲진한 말차 라떼 위에 말차폼을 더한 ‘퓨어 말차 라떼 with 말차폼’ ▲코코넛 스무디에 신선한 딸기 과육과 말차샷을 더한 ‘퓨어 말차 딸기 코코넛 스무디’ ▲바나나 스무디에 말차샷과 말차폼을 더한 ‘퓨어 말차 바나나 스무디’ 등 4종이다. 잠바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Matcha Time(말차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해피포인트 앱에서 퓨어 말차 라떼 2종 교환권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해피오더 앱을 통한 신제품 4종 픽업 주문 시 최대 2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잠바 관계자는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문화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문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16일 KB금융은 서울 도봉구 둘리뮤지엄에서 「문화의 날, 별과 함께 날다」 행사를 열고 어린이 방문객에게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와 함께하는 기념 촬영과 선물 증정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린이 중 선착순 50명은 스타프렌즈 키링 인형과 색연필 세트를 받았다. KB금융은 오는 21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도 같은 행사를 이어간다. ‘문화의 날’은 1972년 제정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국민의 문화예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KB금융은 올해 9월부터 전국 45개 공립 박물관·미술관에서 무료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KB 무료관람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국민 누구나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의 ‘국민지갑’ 메뉴를 통해 신청 후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문화의 날’ 홍보 콘텐츠를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계정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리움미술관 관람권을 증정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도로면 청소차 시범 운행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교통수단과 스마트 시티 기술을 결합해 도시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실증 사례로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전기 트럭을 개조한 자율주행 청소차 1대를 투입, 신제주 권역 12㎞ 구간과 첨단과학단지 권역 4.8㎞ 구간을 매일 두 차례 주행한다. 차량은 시속 10㎞ 이하로 운행하면서 도로 위의 먼지·낙엽·생활 쓰레기를 자동으로 흡입·청소한다. 청소차에는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가 장착됐으며, 원격 통제와 안전 운행을 위해 실시간 통신 모듈과 LG유플러스의 초저지연 5G 통신망이 연동된다. 청소 기능에는 흡입 장치와 살수 분사 장치가 결합돼 기존 인력 청소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제 운행은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맡고, LG유플러스는 차량의 통신 인프라와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소차의 위치, 주행 상태, 장애물 감지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시범 사업은 단순히 청소차 한 대를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농심라면’을 용기면으로 구현한 ‘농심라면큰사발면’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농심라면큰사발면’은 국내산 소고기와 쌀을 사용해 깊은 맛을 살린 ‘농심라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앞서 봉지면 형태로 출시된 농심라면은 쫄깃한 면발과 진한 소고기 국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온라인에서 “국물 맛이 깊다”, “건더기가 큼직하다” 등 긍정적 후기가 이어졌다. 농심은 이번 제품이 봉지면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용기면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패키지 디자인에는 1975년 광고에서 화제가 된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일러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심라면큰사발면 패키지 3종을 모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한우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우와 우리 쌀로 맛을 낸 농심라면의 풍미를 용기면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역사와 기술력을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ETF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의 현지 운용자산(AUM)이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2018년 인수 이후 7년 만에 13배 성장한 수치다. 16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글로벌엑스의 미국 내 운용자산은 현재 735억 달러(한화 약 104조9천억 원)로 집계됐다. 2018년 당시 100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운용 규모가 2023년 말 424억 달러, 지난해 말 539억 달러로 불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다. 최근 5년간 글로벌엑스의 연평균 자산 성장률은 37.7%로, 같은 기간 미국 ETF 시장 평균 성장률 20.2%를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엑스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101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 분산 전략을 강화한 ‘디펜스테크(Defense Tech)’ ETF와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AI기술’ ETF가 꼽힌다. 디펜스테크 ETF는 유럽 방산 기업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 분산 효과와 함께 우수한 수익률을 올렸고, AI ETF는 올해에만 28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새로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을 양 축으로 한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았다. 그룹은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조원을 공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경제성장과 사회적 포용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하나금융은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체계적인 실행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원 규모의 포용 금융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정부가 주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을 선제적으로 출자한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모험자본을 조기 공급하고, 미래 산업 전반의 투자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자체적으로도 10조원을 별도 조성한다. 이 자금은 ▲모험자본 공급(2조원) ▲민간 펀드 결성 지원(6조원) ▲첨단산업 투자(1조7천억원) ▲지역 균형발전 투자(3천억원) 등으로 세분화돼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지원한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으로는 국가전략산업과 수출 지원 강화가 꼽힌다. 하나금융은 AI,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국가전략산업 육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TIGER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규모가 6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24일 상장 이후 불과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14일 종가 기준 6천680억원을 기록했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국내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의 금을 직접 편입하는 구조로, 투자자가 실제 금 가격에 연동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투자자는 증권 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실물 인출도 가능해 대표적인 안전자산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은 다시 한 번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중동·동유럽을 비롯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금 가격 상승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남호 미래에셋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금은 역사적으로 위기 국면에서 가치를 보전하는 대표 자산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TIGER KRX금현물 ETF는 국내 최저 수준의 보수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TF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 신라면이 올 3분기 국내 봉지라면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하며 ‘국민 라면’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봉지라면 브랜드 112종에 대한 소비자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신라면이 14만 5,49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2위는 농심 짜파게티(8만 6,207건), 3위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5만 8,472건)으로 집계됐다. 불닭볶음면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K-푸드 열풍’을 이끄는 대표 라면으로 꼽히며, 국내 온라인 소비자 관심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어서 오뚜기 진라면(3만 5,233건), 오뚜기 열라면(2만 4,256건), 농심 안성탕면(1만 1,192건), 삼양라면(9,164건), 오뚜기 참깨라면(9,079건), 팔도 틈새라면(8,451건), 팔도 비빔면(6,472건), 오뚜기 스낵면(3,983건)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오뚜기가 4개 제품을, 농심이 3개 제품을, 삼양식품과 팔도가 각각 2개 제품을 상위권에 올리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소비자 관심도는 단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군사용 드론의 작전 반경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통신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SK텔레콤은 15일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 통신망의 한계를 뛰어넘는 ‘통신 중계 드론’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5G 특화망인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고주파 특성상 전파 도달 거리가 짧고 산악지형이나 건물이 밀집한 도심에서는 전파 손실이 커 작전 반경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SK텔레콤과 협력사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800MHz 등 상용 저주파 대역을 활용하는 새로운 중계 드론을 개발한다. 저주파는 회절성이 뛰어나 전파가 더 멀리, 더 안정적으로 도달하기 때문에 군사 작전의 통신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건물이 많은 도심이나 산악 지대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반경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핸드오버(Handover)’ 기술이 적용돼, 드론이 다른 기지국의 서비스 구역으로 이동할 때 단말기가 자동으로 다른 기지국의 통화 채널에 동조해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하다. 이는 복수의 중계 드론을 동시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