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시니어 고객들의 풍요로운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비금융 세미나를 열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고객 230명을 초청해 ‘2025 하나더넥스트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 생애 전반에 걸친 금융·비금융 통합 솔루션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슬기로운 상속·증여 전략 ▲스마트한 챗GPT 활용법 ▲‘내 연금이 월급이 된다’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의 ‘행복한 노후 만들기’ 특강 등 은퇴를 전후해 실질적으로 고민이 되는 주제들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다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나더넥스트 브랜드 론칭 이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세미나로, 하나은행 거래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공개 모집 방식을 도입했다. 당초 목표였던 200명을 크게 웃도는 4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이 중 최종 230명이 현장에 초대됐다. 세미나 참석자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가 제공돼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고객은 “평소 막연하기만 했던 노후 준비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종합물류기업 용마로지스가 정보보안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용마로지스(대표 이종철)는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정보보안경영시스템(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국제 표준인 ‘ISO 27001’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인증으로, 인증 이후에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처음 ISO 27001 인증을 취득한 뒤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핵심 정보 자산 보호에 주력해 왔다. 용마로지스는 특히 주요 물류시스템인 창고관리시스템(WMS), 배송관리시스템(DMS), 운송관리시스템(TMS)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를 중심으로 접근제어, 백업, 암호화 등 기술적 보호 조치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보안 역량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 맞춤형 사내 보안 캠페인, 정보유출 방지 활동,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 등도 지속 운영해 정보보호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공익재단이 발달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 이하 KB재단)은 지난 2일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 이하 진흥원)과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및 금융 소양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금융교육 체계 마련을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장애유형 맞춤형 생활기술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KB재단은 이미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 교재를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해왔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를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의 생활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자립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담는다. 가이드북은 올해 3분기 중 발간돼 서울시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진흥원의 평생교육 전문강사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전문 강사를 통한 직접 교육도 함께 제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종희 KB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진정성 있는 고객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행장은 지난 2일 경기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약 700명의 신한은행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이 금융업에 빠르게 스며들고 고객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면밀히 살피고, 어떻게 대응하고 실행할지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의 금융 환경이 아무리 바뀌어도 결국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는 직원들의 핵심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 관리에 있다”며 “부서를 뛰어넘는 협업으로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데 힘쓰자”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업권 최고의 대면채널 구축 ▲ 리테일(소매) 솔루션 고도화 ▲ 플랫폼 기반 성과 확대 ▲ 그룹 내 계열사 시너지 강화 ▲ 내부통제 고도화 등 향후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계기로 급변하는 금융 시장과 디지털 기술의 흐름 속에서도 고객 신뢰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래미안 루미원) 사업과 관련해 사업비 전액을 한도 없는 최저 금리로 조달하는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조합원들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제안은 조합 운영비, 설계 및 감리 등 각종 용역비에 해당하는 ‘필수사업비’와 추가 이주비, 임차보증금 반환 비용 등 ‘사업촉진비’를 모두 포함한 사업비 전체를 최저 금리로 조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이 필요 없는 업계 최고 수준(AA+) 신용등급과 압도적 재무건전성이 있기에 가능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물산은 분양 계약 완료 후 30일 이내 환급금을 100% 지급하고, 조합원 분담금 상환을 최대 4년간 유예하는 안도 함께 내놨다. 이를 통해 재건축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초기 자금 부담과 금융 리스크를 크게 줄인다는 계획이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총 6,778억원 규모로, 현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초저금리 사업비 조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TIGER 미국 나스닥100’이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은 지난 2일 종가 기준 5조9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증시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추종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 상품은 2010년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미국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다.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13만원을 넘어섰으며, 장기간 꾸준한 성장을 통해 국내 대표 해외지수 ETF로 자리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적인 기술주 강세와 글로벌 투자 트렌드가 맞물리며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며 “국내 투자자들이 손쉽게 글로벌 성장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순자산 5조 돌파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거나 새로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미니막스가 서울우유와 함께 어린이 키성장 신제품을 알리기 위한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2일 “신제품 ‘미니막스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 출시를 기념해 서울우유와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자녀의 키성장에 관심 있는 부모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우유 공식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A2+우유’를 구매하면, 미니막스 키성장 솔루션 체험키트(초코맛 1포, 딸기맛 1포)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벤트는 준비된 수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미니막스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는 지난 5월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식약처에서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신규 원료인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한 포를 우유에 타 마시면 깊고 진한 초코우유, 딸기우유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미니막스만의 ‘5 FREE’ 제조 원칙(첨가물, 합성향료 무첨가)을 적용해 아이들도 안심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뼈 형성과 유지에 중요한 비타민 D, K, 망간 등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두 명 중 한 명이 실제 거주 중인 집에 설치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나 리모델링으로 집이 비어 있는 상태가 아닌, 생활 중인 공간에 설치한 비중이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거주 중 설치 비율은 2023년 24%에서 2024년 48%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1~6월)에는 55%까지 치솟았다. 이는 삼성스토어를 통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다. 이 같은 변화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원데이 설치 서비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공사 기간과 생활 불편 때문에 꺼려졌던 점을 감안해, 실제 살고 있는 집에서도 단 하루(약 8시간) 만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설치 시간과 불편을 크게 줄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도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인테리어핏 키트'를 출시해, 설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덕분에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망설이던 소비자들도 비교적 손쉽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 에스티젠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규모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588억원)의 약 7.8%에 해당하는 규모로, 회사는 2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6년 11월까지이며, 선급금은 약 9억원이다. 다만 고객사 및 생산 제품명은 비밀유지협약(NDA)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발표한 99억원 규모 의약품 생산 계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규모 수주다. 두 건을 합친 누적 계약금액만 140억원을 넘어섰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국내 CMO 기업 중 유일하게 단일 사이트 내에서 원료의약품(DS)부터 PFS(사전충전주사기, pre-filled syringe) 형태의 완제의약품(DP)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한 cGMP 인증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FDA와 유럽 EMA의 실사를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당사는 고도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 제품의 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탠다. LG유플러스는 2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손잡고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와 전국 28곳에서 운영 중인 특화매장 ‘일상의틈’에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자체 유통망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판매 채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일상비일상의틈’(서울 강남역 인근)은 Z세대와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또한 전국 ‘일상의틈’ 매장에서는 통신 상담과 더불어 지역 맞춤형 체험, 제품 판매까지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울 ‘일상비일상의틈’ 3층 전시공간에는 휴대폰 액세서리, 리빙, 뷰티 제품 등 중소기업 59곳의 다양한 아이템이 전시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부산 서면 매장에서는 4개 기업의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매장 방문 고객의 체험 데이터를 분석해 중소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소비자의 반응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제품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