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미래 주거 기술을 한데 모은 실증 공간 ‘래미안 넥스트 홈’을 완성했다. 지난해 8월 미래 주거 모델 청사진을 제시한 지 약 2년 만에 실제 공간으로 구현된 결과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면적 55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공간 곳곳에는 삼성물산이 미래 주거를 위해 개발해온 핵심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 대표적으로 세대 내부 기둥을 없앤 신개념 평면 ‘넥스트 라멘 구조’, 그리고 사전에 제작된 모듈을 서랍처럼 끼워 넣는 방식의 ‘넥스트 인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기존 아파트 건설 방식과 차별화된 혁신으로, 향후 주거 공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래미안 넥스트 홈에는 실제 거주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84㎡ 규모의 특화 세대 2곳이 마련됐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스튜디오형 세대에는 넥스트 라멘 구조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기·설비 인프라 기술이 강조됐고, 3~4인 가구 패밀리형 세대에는 넥스트 인필 기술이 집중적으로 반영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구조적 유연성과 모듈화된 공간 활용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래 아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는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 금융 7조원으로 나뉘며, 부동산 중심의 기존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 전략산업과 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체질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그간 제기돼온 ‘이자 장사’ ‘부동산 편중’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했다. 현장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며 그룹 차원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국민성장펀드 출자와 첨단산업 융자 확대다. 우리금융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가운데 민간 몫 75조원 중 10조원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는 전체 민간분담금의 13% 수준으로, 시중 금융그룹 가운데 최대 규모다. 또 그룹 공동투자펀드(1조원), 증권 중심 모험자본(1조원), 자산운용 계열사 펀드(5조원) 등 자체 투자만 7조원을 책정했다. 융자 부문에서도 첨단전략산업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18조원), 지방 우수 기술기업(16조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감기 증상으로 밤잠을 설치는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 ‘판피린 나이트액’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카페인이 없는 처방과 진정 성분을 더해 숙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판피린 나이트액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 주요 성분이 포함돼 코막힘, 기침, 가래 등 수면을 방해하는 감기 증상을 완화한다. 여기에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이 더해져 숙면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이 없어 잠들기 전에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제품은 액상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유자차를 연상시키는 ‘유자라임향’을 적용해 기호성을 높였다. 휴대가 용이한 콤팩트한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로 동아제약은 낮에 복용하는 ‘판피린큐’와 밤 전용 ‘판피린 나이트액’을 더해, 낮과 밤 전 시간대를 아우르는 감기약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 나이트액은 밤잠을 방해하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무카페인과 진정 성분으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감기 증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양 회장은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금융그룹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10년·20년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과 더불어, 그룹 시너지를 주제로 직원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제작한 기념 영상이 상영되며 의미를 더했다. 포용금융·생산적 금융 강화 양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며,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KB금융이 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모은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혁신 기업·스타트업 투자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금융’ 전략으로 해석된다. 소비자 권익과 정보보호 최우선 양 회장은 “KB금융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소비자의 신뢰”라며,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를 철저히 소비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오는 10월 14일 신제품 스낵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식 양념치킨을 모티브로 한 이번 제품은 ‘포슐랭가이드’ 시리즈의 네 번째 버전이다. 농심은 고추장·간장·마늘 등 한국식 양념치킨의 핵심 재료를 바탕으로 매콤달콤한 맛을 구현한 전용 시즈닝을 개발해 감자칩 특유의 바삭함과 결합시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2024년)에 따르면, 한국식 치킨은 라면과 함께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소비된 K푸드로 꼽히며 글로벌 수요가 커지고 있다. 출시에 맞춰 농심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10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선정해 상금과 신제품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은 한국식 양념치킨 풍미와 감자칩의 바삭함을 결합한 스낵”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K푸드 메뉴를 포테토칩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2023년부터 ‘포슐랭가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여왔으며, 올해부터는 한국 고유의 메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롯데카드 해킹 사고 여파로 카드 회원 탈퇴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단순한 카드 정지나 재발급을 넘어 ‘회원 관계를 끊겠다’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카드가 24일 발표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 보호조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 명 중 1만 5949명이 회원 탈퇴를 신청했다. 카드 해지는 4만 2014명, 카드 정지는 11만 6000여 명, 카드 재발급 65만여 명, 비밀번호 변경 8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중복을 제외하면 약 128만 명(전체 유출 고객의 43%)이 보호조치에 나선 셈이다. 특히 카드번호·유효기간·CVC번호까지 유출된 고위험 고객 28만명 가운데서도 2277명이 회원 탈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 늑장대응 등 논란 롯데카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이나 실제 소비자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석 연휴 전까지 위험군 고객 전원이 보호조치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킹 사고로 발생한 피해와 2차 피해까지도 연관성이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겠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면서 금융권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진옥동 회장의 행보로 모아지고 있다. 취임 3년 만에 신한금융을 ‘성과와 안정’의 궤도로 올려놓은 그의 리더십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한국 금융산업의 방향성과 직결된다. 진옥동 회장 체제에서 신한금융은 확실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본 건전성을 보여주는 CET1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에 올랐고, 비용 효율성을 가늠하는 CIR도 꾸준히 개선됐다. 비은행 부문도 크게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그룹 전체 이익의 30%를 넘어섰고,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라이프가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8천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ROE·주주환원율 목표 제시는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 증권가에서 신한금융을 ‘톱픽’으로 꼽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진 회장은 금융의 본질을 강조하며 차별성을 확보했다. 담보 위주 영업 관행을 줄이고 혁신기업·벤처기업 지원을 확대하며 ‘생산적 금융’을 앞세웠다. ERP 뱅킹을 통한 기업금융 확대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와 공급망 금융을 가능하게 했고, 이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8일 국민의 은퇴 준비와 노후 행복을 위한 종합 가이드북인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이후 네 번째로 선보이는 노후준비 실태 분석 보고서로, 올해는 한국인의 노후 인식을 글로벌 사회와 비교하고 주거·부동산 자산 활용 등 은퇴 생활 전반을 다각도로 진단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8%가 노후 준비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실제로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답한 가구는 19.1%에 불과했다. 특히 노후 행복의 핵심 요소로 꼽힌 경제력은 응답자의 21.1%만이 충분히 대비돼 있다고 답해 준비 수준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준비를 시작하는 평균 연령은 48세였으며, 가장 많은 응답자(16.1%)가 50~54세에 노후 대비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은퇴 연령은 희망(65세)보다 9년 이른 평균 56세로, 준비 기간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가구가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월 350만 원이지만, 실제 조달 가능한 금액은 월 230만 원으로 65.7% 수준에 그쳤다. 생활비의 60% 이상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편의점 CU와 손잡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바로’를 선보였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26일, 1인 가구 증가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셀프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셀파렉스 바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해 섭취할 수 있도록 ‘즉시성·즉효성·휴대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셀파렉스 바로’는 기능별 맞춤 솔루션 8종으로 구성됐다. ▲항산화(비타민C1000) ▲근육 건강·에너지 이용(마그네슘) ▲스트레스 완화(테아닌) ▲눈 건강(루테인) ▲혈행·중성지질 개선 및 안구 건조 완화(알티지오메가3) ▲관절·연골 건강(MSM2000) ▲뼈와 치아 건강·골다공증 감소(칼슘마그네슘비타민D) ▲간 건강(밀크씨슬) 등 현대인의 대표적인 건강 고민을 반영했다. 모든 제품은 5~10일치 소포장 단위로 제작돼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다. 또한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패키지와 컬러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편의점 진열대에서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편리하게 구매해 곧바로 섭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Lyfill)’의 신제품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국내 콜라겐 제품 가운데 가장 작은 분자량을 갖춘 원료를 적용해 단기간에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농심은 이번 제품에 핵심 원료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173달톤)’을 적용했다. 이 성분은 국내에서 확인된 콜라겐 원료 중 가장 작은 분자량을 가진 것으로, 농심은 2020년에 이어 올해 추가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검증했다. 시험기관 P&K의 연구 결과, 해당 성분을 10일간 섭취한 뒤 주름·탄력·보습·각질 등 30개 피부 지표에서 최대 500% 이상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국내 출시된 콜라겐 제품 가운데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피부 지표 개선이 입증된 사례다. 특히 콜라겐 섭취를 통해 목주름과 모공·피지 개선 효과까지 확인된 것은 국내 최초다. 제품 설계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농심은 자체 초소형 정제 기술(MiLi)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알약 크기를 20% 줄여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또 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