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회원 4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국내 최대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 회원 계좌잔고와 부동산 보유내역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회원들을 중심으로 집단 소송 움직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관계 당국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해 1월 듀오 직원의 업무용 PC가 해킹되면서 시작됐다. 해커는 회원 데이터베이스 접근 권한이 있는 PC에 원격 접속해 약 42만~43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듀오는 지난해 2월 초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정부와 수사기관에 신고했지만, 회원들에게는 최근까지 별도 통지가 이뤄지지 않아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출된 정보의 범위는 일반적인 개인정보 유출 사고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신장, 체중, 혈액형, 종교, 혼인 경력, 형제 관계, 장남·장녀 여부 등 결혼 상담 과정에서 수집된 민감 정보가 포함됐다. 여기에 학교명, 전공, 직장명, 입사 사고 원인으로는 허술한 보안 관리가 지목됐다. 듀오는 관련 기관이 권고한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소송 움직임...민감정보 포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항공권, 숙박, 티켓 등 여행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선보이며 ‘월렛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삼성 월렛에 여행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월렛 여행’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항공권·호텔·티켓까지… 여행 정보 ‘한 앱’에 집약 ‘월렛 여행’은 비행기 탑승권, 호텔 예약 정보, 테마파크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등 다양한 여행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항공권 예약 확인서나 호텔 바우처, 액티비티 티켓 등을 별도로 저장할 필요 없이 삼성 월렛에 바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항공사 및 여행 서비스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예약 확정 정보를 자동으로 연동하거나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했다. ‘삼성 녹스’ 기반 보안… 민감 정보 보호 강화 여행 정보에는 개인정보와 결제 관련 데이터가 포함되는 만큼 보안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암호화와 생체 인증 기술을 적용해, 기기 소유자만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분실이나 도난 상황에서도 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간편결제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교통 영역까지 확장하며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내 ‘삼성월렛머니’를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이용자는 별도의 앱 이동 없이 삼성월렛 내에서 교통카드 충전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 없는 충전… ‘생활 결제’ 영역 확대 삼성월렛머니는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협업해 선보인 선불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티머니 모바일 교통카드를 삼성월렛머니로 수수료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충전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별도 충전 수수료가 없는 점은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 대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첫 충전 시 2천 포인트”… 이용자 확보 이벤트 우리은행은 기능 도입과 함께 이용자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 말까지 우리은행 계좌를 충전 계좌로 연결한 뒤 삼성월렛머니로 티머니 모바일 교통카드를 처음 충전하는 고객에게 2,000 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영업 일부정지 6개월’ 제재에 맞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결과가 임박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원이 제재 효력을 멈출지 여부는 빗썸의 향후 영업 전략은 물론, 올해 예정된 법인 가상자산 투자시장 개방 이후 거래소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3일 빗썸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심문을 진행했으나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론을 미뤘다. 재판부는 빗썸 측에는 영업정지로 인한 구체적 손해 규모를, FIU 측에는 현재 통제 조치만으로 자금세탁 위험이 충분히 관리되는지와 집행정지 인용 시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을 보완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이달 말까지 양측 서면을 검토한 뒤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FIU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을 이유로 빗썸에 영업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368억원을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제재 내용은 신규 가입 고객에 한해 외부 가상자산 이전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객 거래는 가능하다. 빗썸은 해당 처분이 과도하고 법적 근거도 불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재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신장, 체중, 혈액형, 종교, 취미, 혼인경력, 형제관계, 학교명, 직장명... 결혼정보업체 듀오 회원 43만명의 민감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해커는 25년 1월 인터넷망에 접속한 듀오 직원의 업무용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고 회원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접속하여 회원 43만명의 개인정보를 내려받아 외부로 유출했다. 2025년 4월 SK텔레콤, 같은해 11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보다 앞선 시기에 발생한 것이다. 듀오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는 성명, 주소, 연락처 등 기본적인 개인정보뿐 아니라 신장, 체중, 종교, 혼인경력, 학교, 직업 정보 등 민감한 사적 영역까지 유출되었다는 데 있다. 이는 결혼정보업체의 특성상 회원간의 세밀한 매칭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듀오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르면 주거유형, 소유여부, 자가용유무, 본인가족소유부동산, 안경착용여부, 가정환경, 경제력, 종교, 고용형태 등 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72시간 지나서야 유출사실 신고.. 대응 소홀 지적도 대응도 늦었다. 듀오는 유출을 확인하였음에도 72시간이 지나서야 개인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베트남 최대 농업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 농업금융 모델을 해외로 확장한다. 단순한 금융 협력을 넘어 플랫폼 구축과 송금, 카드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협력’ 형태다. 농협은행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랫폼 수출 본격화…“농업+금융 통합 모델 구축” 이번 협약의 핵심은 농업과 금융을 결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다. 농협은행은 자체 모바일 앱 ‘NH올원뱅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그리뱅크의 농업금융 플랫폼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농업 특화 서비스 ‘NH오늘농사’와 같은 기능을 베트남 환경에 맞게 현지화해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 정보, 금융 서비스, 유통·정산 기능을 하나로 묶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금융 서비스가 아닌 ‘농업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으로 보고 있다. 농업 생산성과 금융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동남아 시장 확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카드로 해외송금…교민·근로자 겨냥 양사는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협업해 보험업계 최초로 ‘브랜드 단독관’을 선보였다. 플랫폼 내 전용 공간을 통해 보험 상품 탐색부터 가입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며 디지털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는 22일 토스 앱 내에 자사 전용 공간인 ‘삼성화재 브랜드 단독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이동 없이 토스 내에서 다양한 보험 상품을 확인하고,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과 연계해 가입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번 단독관은 보험 상품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자신의 기존 보험 가입 내역을 점검하고 보장 현황을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부족한 보장을 확인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복잡한 상품 비교 과정을 줄이고 선택 편의성을 높인 셈이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삼성화재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하철 지연 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수도권 지하철 이용 중 일정 시간 이상 지연이 발생할 경우 대체 교통비를 보장하는 생활 밀착형 보험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암보험, 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 손잡고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제조사별로 단절돼 있던 기기 연결 구조가 글로벌 표준 ‘매터(Matter)’를 통해 통합되면서, 소비자 중심의 ‘초연결 환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허브’ 없이 바로 연결…매터가 바꾼 사용 경험 삼성전자는 21일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이케아의 신규 스마트 기기 25종이 별도 설정 없이 즉시 연동된다고 밝혔다. 핵심은 글로벌 연결 표준인 매터다. 매터는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를 중심으로 구글, 애플, 아마존, 삼성 등 주요 IT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규격으로, 제조사가 달라도 동일 표준을 지원하면 자유로운 연결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이케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려면 전용 허브를 별도로 구매해야 했지만, 매터 지원 이후에는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이 내장된 삼성 TV, 에어컨, 세탁기 등을 통해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설치 과정이 단순화되면서 스마트홈 진입 장벽도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 조명부터 센서까지…“집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 이번에 연동되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K-팝 IP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로 가시적인 매출 상승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과 콘텐츠를 결합한 ‘상생 마케팅’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BTS 연계 한정 음료…지역 카페 고객 유입 효과 배민은 방탄소년단 컴백 시점에 맞춰 ‘BTS 아리랑’ 콘셉트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서울 종로·중구 지역 소규모 카페 100곳을 대상으로 한정판 음료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 2만 잔 분량의 원재료와 레시피, 전용 아이스컵을 무상 제공했다. 프로젝트는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카페들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트렌디한 메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픽업 주문 1000% 증가…매출도 동반 상승 그 결과 참여 매장의 일평균 픽업 주문 수는 프로젝트 이전 대비 약 10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픽업 매출도 430% 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배민은 추가로 동일 지역 카페 450여 곳에 앱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원했다. 해당 매장 역시 주문 수 220%, 매출 105% 증가 등 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자녀 보호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 패밀리 계정에 등록된 보호자가 미성년자 자녀를 초대해 숏폼과 오픈채팅 이용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 자녀 보호 기능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기존에는 고객센터 신청, 본인인증,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번 방식은 부모가 초대하고 자녀 가 수락하면 비교적 바로 적용되는 구조이다. 특히 자녀의 서비스 접근 범위를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카카오톡 모바일 앱의 '더 보기 > 설정> 패밀리 계정 > 자녀 보호'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자녀 보호 기능을 사용하려면 패밀리 계정 대표자가 가족이나 지인을 멤버로 추가해 패밀리 구성을 완료한 뒤 연결된 하위 서비스에서 자녀 보호 기능을 선택해야 한다. 패밀리 계정은 카카오톡 설정 메뉴 내 패밀리 계정에서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거쳐 만들 수 있다. 보호자가 자녀에게 보호 연결 요청을 보낸 뒤 자녀가 이를 수락하면 보호 대상자로 패밀리 계정에 등록된다. 이후 보호자는 자녀의 숏폼 콘텐츠 이용에 대해 숏폼 이용, 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