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AML) 강화를 위해 가상자산 이전 시 송·수신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수집·제공하도록 하는 ‘트래블룰’ 적용 대상을 현행 100만원 초과 거래에서 100만원 이하 소액 거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사 과정에서 범죄자금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의심계좌 정지 제도 도입도 추진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주 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금세탁방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TF는 제도 도입 이후 25년이 지난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최근 증가하는 초국경 범죄와 중대 민생침해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트래블룰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가상화폐 입·출금 요청을 받을 경우 발신자와 수신자의 이름, 지갑 주소 등 정보를 확인·보관하도록 하는 규제로,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가상자산 실명제’로도 불린다. 현재는 100만원 이상 거래에만 적용되고 있으나, 금융당국은 소액 거래를 통한 규제 회피 가능성을 고려해 적용 범위 확대를 검토하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이 337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생 30일 만에 총 1조6850억원 규모의 보상안을 내놨지만, 보상 방식이 적절한지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29일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고객 3370만명 전원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에는 쿠팡 와우회원과 일반회원, 이미 탈퇴한 회원까지 모두 포함된다. 지급은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보상은 현금이 아닌 쿠팡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매 이용권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 등 총 4종으로 나뉘어 지급되며, 한 번에 사용할 수는 없다. 쿠팡은 대상 고객에게 문자로 이용권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쿠팡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알럭스 등 생소한 서비스에 가장 큰 금액 배정 하지만 보상안이 공개된 직후 논란이 불거졌다. 5만원 상당의 혜택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쿠팡이 제공하는 4가지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쿠팡이츠나 트래블, 알럭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던 기존 고객은 새로 가입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판매되지 않은 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배달 플랫폼 운영사, 마감 할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식품업계 및 관련 협회와 ‘미판매 식품 마감 할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CBD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위대한상상(요기요), 쿠팡이츠서비스 등 배달 플랫폼 3사를 비롯해 모난돌컴퍼니, 미로, 에코에츠 등 마감 할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운영사들이 참여했다. 식품업계에서는 CJ푸드빌, 파리크라상과 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배달 플랫폼 운영사들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기존 플랫폼 내에 마감 할인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매장에서 판매되지 못해 폐기될 수 있는 식품의 재고 정보를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을 줄인다는 취지다. 탄소중립포인트 대상에 포함 기후부는 유럽과 북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Homeniq)’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차관제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스마트 주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6일 아마노코리아, 대영IoT, 다래파크텍 등 주차관제 전문기업 3곳과 홈닉 서비스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차 관리 영역을 중심으로 홈닉의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단지 생활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의 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이 홈닉 앱을 통해 차량 등록, 방문 차량 관리, 주차 현황 확인 등 다양한 주차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를 시작으로 입주민 모임, 공지사항 공유, 커뮤니티 관리 등 단지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플랫폼으로 홈닉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주차관제 전문기업 아이파킹, 넥스파와 협업을 진행하며 홈닉의 실증 경험을 축적해왔다. 수원 권선5 상록아파트와 서울 고덕리엔파크 2단지 등에서는 홈닉 기반 주차관제 서비스가 실제 운영 중이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이번 달 결제할 금액이 부담스러우세요?” 직장인 A씨는 모바일 앱에서 신용카드 결제 예정 금액을 확인하던 중 이런 문구를 접했다. 결제금액 일부를 다음 달로 미루는 ‘리볼빙’ 서비스 안내였다. ‘결제 비율을 조절해 리볼빙을 체험해보라’는 안내에 따라 몇 번의 터치만으로 신청을 마쳤지만, 이후 이월 금액에 높은 이자가 붙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당장의 결제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만 강조된 화면 구성 속에, 이자 비용이 누적되는 구조에 대한 설명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처럼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자의 판단을 교묘히 유도하는 이른바 ‘다크패턴(온라인 눈속임 상술)’ 문제가 확산되자 금융당국이 규제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관련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크패턴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 등 제한된 화면 구조를 이용해 소비자의 착각이나 부주의를 유도하고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만드는 설계 방식이다. 온라인·비대면 금융상품 판매가 급속히 증가했지만, 기존 금융소비자보호법만으로는 온라인 환경 특유의 기만 행위를 세밀하게 규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실제 피해는 미미했다”는 취지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여야가 27일 한목소리로 “셀프 면죄부”라고 비판했다. 다만 후속 대응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은 연석 청문회 개최를, 국민의힘은 정부의 강력한 제재를 각각 요구하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쿠팡이 내놓은 자체 조사 결과는 일방적 해명일 뿐 사법적 판단을 대신할 수 없다”며 “기업의 ‘셀프 면죄부’ 뒤에 숨은 책임 회피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이 미국 본사를 방패 삼아 국내법상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강력히 경고한다”며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고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쿠팡 사태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6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를 오는 30~31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을 포함한 5당이 이미 연석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안에서 대기업의 대변인 노릇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카드 가맹점주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피해 가맹점주들을 중심으로 집단소송(공동소송)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로피드 법률사무소는 최근 신한카드 가맹점주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피해 가맹점주들을 대리해 신한카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앞서 신한카드 영업소 소속 직원이 신규 카드 영업을 목적으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 약 18만1585건을 비롯해 성명, 생년, 성별 등이다. 신한카드 측은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화번호와 성명, 생년 정보만으로도 보이스피싱이나 스팸 광고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한카드는 개인정보 유출 자체에 대한 별도 보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고는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신한카드의 허술한 내부통제 체계가 도마위에 올랐다. 신한카드는 영업소 소속 임직원들이 이미지 촬영이나 수기 작성 등의 방식으로 가맹점주 개인정보를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시각장애인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뱅킹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을 인터넷뱅킹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23일 화면에 표시된 금융 정보를 점자 파일로 변환해 제공하는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을 인터넷뱅킹 주요 메뉴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시각장애 고객은 별도의 수작업이나 제3자 도움 없이도 계좌 정보와 거래 내역 등 핵심 금융 정보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화면에 나타난 텍스트와 숫자 정보를 자동으로 점자 파일로 변환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점자 정보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점자정보단말기나 점자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음성 안내 중심의 접근성 기능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보다 정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은 우선 인터넷뱅킹의 주요 조회·관리 메뉴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뱅킹 등 다른 디지털 채널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은 금융권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은 NH인증서에 클라우드 환경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NH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NH인증서를 한 번만 발급하면 휴대폰 기기 변경이나 앱 재설치 시에도 인증서를 다시 발급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인증서를 내려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교체나 앱 초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던 인증서 재발급 절차와 번거로움을 해소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NH인증서는 NH올원뱅크 또는 NH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는 자체 인증 수단으로, 전자서명과 본인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거래는 물론 홈택스, 정부24 등 공공 서비스와 민간 플랫폼을 포함해 약 400여 개 금융·공공·민간 제휴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공동·금융인증서 외에도 다양한 인증 수단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이용 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인증서 관리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향후 NH인증서를 중심으로 비대면 금융 서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반건설과 손잡고 스마트 주거서비스와 관련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홈테크 플랫폼 ‘홈닉(HomeNiq)’을 중심으로 주거 혁신 기술 교류를 확대하며, 국내 주거 플랫폼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에서 호반건설과 스마트 주거서비스 제공 및 스마트 주거 기술 교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호반온 by 홈닉’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신축 단지 입주민들은 관리비 조회, 조명·가전 원격 제어, 택배 알림 등 기본적인 스마트홈 기능은 물론,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차량 등록, 세대 소방 점검, 공동구매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홈닉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주거 생활 전반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홈테크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홈닉을 통해 주거 공간을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주거 기술 전반에 대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