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가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랜더스 쇼핑페스타(랜쇼페)’를 열고 대규모 가격 프로모션에 나섰다. 고물가 장기화 속 체감 물가를 낮추는 ‘초저가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 회복에 드라이브를 건 모습이다. 이마트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2026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값 한우·삼겹살…신선식품 중심 ‘집객 전략’ 이번 행사의 핵심은 신선식품 파격 할인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한우 등심(1+/1등급)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100g 기준 7,440원·6,290원에 판매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100g 1,390원에 제공되며, LA갈비 전 품목도 최대 50% 할인된다. 이는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스테이크용 소고기 브랜드 ‘헤비앤텐더’를 단독 론칭하고,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판매에 나선다. 프리미엄 육류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의도다. 과일·베이커리까지 확대…‘장바구니 체감가’ 낮춘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도 공격적인 할인 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한국은행과 '예금 토큰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 한국은행 본관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주관하는 2차 예금 토큰 실거래 시범사업(프로젝트 한강)과 관련해 금융권 내 첫 번째로 체결된 업무협약이다. ■ '프로젝트 한강'이란 무엇인가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증 사업이다. 중앙은행이 일반 국민에게 직접 발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달리, 은행 등 금융기관만 이용하는 기관용 디지털화폐를 기반으로 하며, 일반 이용자는 각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 토큰을 통해 결제에 참여하는 구조다. 민간이 개방형 블록체인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과도 차별화된다. 1차 실험은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7개 시중은행과 최대 10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개설된 전자지갑은 8만1000개, 예금에서 예금 토큰으로 전환된 금액은 약 16억4000만원 규모였다. ■ 1차에서 두각, 2차에서 선두로 신한금융은 1차 시범사업에서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서며, 콘텐츠 산업을 겨냥한 ‘IP·데이터 기반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 콘텐츠를 단순 제작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산으로 평가하는 금융 구조 전환 흐름이 반영된 조치다. 하나은행은 31일 신용보증기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0억원 규모의 출연을 통해 콘텐츠 기업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출연금은 특별출연 7억원과 보증료 지원 3억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및 특화보증 프로그램이 적용되며, 전액 보증 기반 대출과 함께 연 1.0% 수준의 보증료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초기 제작 단계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콘텐츠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다. 최근 콘텐츠 산업은 글로벌 시장 확장과 함께 ‘IP 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개별 콘텐츠가 하나의 지식재산(IP)으로 확장되며, 플랫폼·굿즈·2차 콘텐츠 등으로 수익을 다각화하는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일회용품 감축과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에 나서며, 배달 플랫폼을 친환경·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는 전략을 강화한다. 단순 캠페인을 넘어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는 플랫폼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우아한형제들은 31일 고유가 상황과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해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과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계기로 앱 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능은 주문 단계에서 일회용품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이용자 선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친환경 행동을 확산시키는 구조다. 실제 배민에 따르면 해당 기능을 통해 지난해 약 383억원 규모의 일회용품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 절약을 넘어, 플랫폼 설계가 소비자 행동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회용기 서비스도 본격 확대된다. 현재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인천·제주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를 상반기 내 서울 전역과 제주 서귀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 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Orthomol)’이 국내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단순 영양 보충을 넘어 ‘과학 기반 영양 설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제약은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 결과, 오쏘몰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온·오프라인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전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 브랜드 인지도보다, 영양소 조합과 흡수 효율 등 ‘기능 중심 설계’가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오쏘몰의 대표 제품 ‘이뮨’은 비타민 B군, 비타민 C·E, 아연 등 면역 기능과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는 주요 미량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영양소는 면역 세포 활성, 산화 스트레스 감소, 에너지 대사 조절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비타민 B군은 세포 대사 과정에서 효소 작용을 돕는 보조인자로 작용한다. 후속 라인업인 ‘바이탈M’과 ‘바이탈F’는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해 최대 20여 종 이상의 영양소를 조합해, 성별·라이프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정부의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에서 단일 유통채널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커머스 기반 정책 연계 플랫폼 역량을 입증했다. 물류·데이터·마케팅을 결합한 구조로 소비자 혜택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쿠팡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들이 총 227억5000만원 규모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은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최대 30만원)를 환급하는 정책으로, 고효율 제품 보급과 에너지 절감 유도를 목표로 한다. ■ ‘로켓설치+기획전’ 결합…구매 경험 혁신 쿠팡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서비스인 ‘로켓설치’와 ‘쿠가세(쿠팡 가전·디지털 세일)’ 기획전을 연계했다. 로켓설치는 주문부터 배송, 설치까지 일괄 제공하는 서비스로, 소비자는 별도 일정 조율 없이 빠르게 가전을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할인 기획전을 결합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고효율 가전 구매 장벽을 낮췄다. 이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구매–배송–설치–혜택’까지 이어지는 통합 소비 경험을 제공한 사례로, 이커머스 플랫폼의 서비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에서 외주 상담 인력을 통한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플랫폼 기업의 ‘외부 인력 보안 관리’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회사는 공식 사과와 함께 외주 계약 해지, 채용 기준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 해킹이 아닌 ‘사회공학적 침투’ 방식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플랫폼 보안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특히 고객 상담 업무를 맡는 외주 인력이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활용해 정보를 유출한 사례로, 데이터 접근 통제와 인력 검증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외주 상담사 위장 취업…텔레그램 기반 범죄 조직 연계 경찰 수사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텔레그램을 통해 의뢰를 받고 보복 대행 범죄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개인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배민 고객센터 외주업체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했다. 이들은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이용해 고객 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활용해 현관문 오물 투척 등 보복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의 외부 해킹과 달리 ‘내부자 위협(Insider Threat)’에 해당하는 사례로, 최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카나나는 카카오톡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톡' 또는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이벤트 알림, 추천·검색 결과 제공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어시스턴스 서비스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대화 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정 맥락을 감지하거나 연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먼저 발송하는 알림 메시지다. 개인정보 과다 수집논란은 과했을까. 2026년 2월부터 시행되는 카카오톡 개정약관은 AI 비서 카나나를 쓰기위해 개인정보를 사실상 강제적으로 수집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개정약관에 의하면 이용자의 대화 패턴과 서비스 흔적까지 수집해 맞춤형 추천에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실제 카나나를 사용해보니,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단편적인 키워드만 파악할 뿐 내 대화를 분석해서 미리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선톡은 경험하지 못했다. 카카오톡 대화에서 사용된 본문을 찾아달라 요청하자 "특정 카카오톡 창의 대화 내용을 직접 조회하거나 분석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정 키워드에 반응하여 정보를 알려주는 선톡은 있었다. 일정을 파악하고 그에 관한 브리핑을 보내주기도 했다. 선물 추천을 요청하자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연관된 쇼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국 법원이 청소년 소셜미디어(SNS) 중독과 관련해 빅테크 기업의 책임을 인정하는 첫 판단을 내리면서, 플랫폼 규제와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 배심원단은 최근 메타와 구글이 청소년의 SNS 중독을 유발한 책임이 있다며 원고에게 총 600만달러(약 9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배상액은 실제 피해에 대한 300만달러와 같은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합친 금액이다. 책임 비율은 메타 70%, 구글 30%로 배분됐다. 배심원단은 두 기업이 플랫폼 설계와 운영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고, 이로 인해 원고의 정신건강 악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또한 서비스가 미성년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충분한 경고나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봤다. 이번 소송의 원고인 20대 여성 케일리 G.M.은 어린 시절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며 중독 증상을 겪었고, 이후 우울증과 신체이형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특히 플랫폼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중독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불법스팸 전송자와 관련 사업자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 단순 과태료 중심의 기존 규제에서 벗어나 매출 연동 과징금과 부당이익 환수 제도가 도입되면서 불법스팸 시장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불법스팸 전송자뿐 아니라 스팸 방지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자까지 제재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매출액의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불법행위를 위한 광고성 정보 전송자가 얻은 부당이익은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지향적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 정책의 일환으로, 불법스팸을 통해 사실상 수익을 얻을 수 없도록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그동안 불법스팸 제재는 3000만원 이하 과태료에 그쳐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 전송 사업자들이 제재 수준을 넘어서는 이익을 얻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규제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불법스팸의 경제적 유인을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