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내린 영업 일부정지 처분에 대해 법원이 효력을 정지시키면서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당국 간 법적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0부(부장판사 정은영)는 코인원이 금융정보분석원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FIU가 부과한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처분은 본안 소송 판결 선고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앞서 FIU는 코인원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와 고객 확인(KYC) 의무 등을 약 9만 건 위반했다고 판단해 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52억 원을 부과했다. 영업 일부정지는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외부 이전(입출고) 업무를 제한하는 조치로, 신규 회원 유치와 영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재다. 코인원은 제재 시행을 앞둔 지난달 27일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이에 따라 처분 효력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회복 어려운 손해 가능성 고려 법원은 처분이 유지될 경우 코인원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가까운 시일 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시니어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에 적용하며 실버 주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28일 AI 기반 돌봄 서비스인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을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인 ‘더시그넘하우스 강남’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AI와 IoT 데이터를 통합해 고령층 입주민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전문 돌봄 인력과 연계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다. 단순 생활 편의 기능을 넘어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이상 징후 대응까지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 세대 내에는 복수의 IoT 센서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수면 상태, 활동량, 심박 등 일상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수집된 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동·식단·생활 습관 개선 등 개인 맞춤형 건강 가이드로 제공된다. 시설 운영자와 돌봄 인력은 별도 대시보드를 통해 입주민의 건강 상태와 활동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 금융·IT 계열사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토큰증권(STO), 원화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시장을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삼성SDS·삼성카드는 28일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0%에 해당하는 주식 139만주를 총 612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비중은 삼성증권이 2.0%, 삼성SDS와 삼성카드가 각각 1.0%씩이다. 삼성 계열사들이 국내 1위 디지털자산 사업자인 두나무에 공동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두고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삼성의 선제적 행보로 보고 있다. 최근 정부와 금융권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토큰증권(STO) 시장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면서 전통 금융사와 IT 기업 간 협업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토큰증권 발행·유통과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자산 사업 전반에서 두나무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카드가 고객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드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혜택과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개인 금융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며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카드는 스마트한 카드 생활을 지원하는 금융 에이전트 서비스 ‘우리WON피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WON피드’는 고객 개개인의 카드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금융 팁과 가맹점 혜택, 진행 중인 이벤트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카드 생활 종합 관리 서비스다. 카드 이용 내역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구성하고 주요 알림을 메시지 피드 방식으로 배치해 고객이 놓치기 쉬운 혜택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는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드 사용 패턴에 맞는 이벤트와 금융상품은 물론 한도 상향 가능 여부, 각종 신고·변경 거래 정보 등을 통합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이용대금명세서가 확정되면 결제일과 결제금액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 성향을 분석해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카드 상품을 추천한다. 결제 금액이 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K-굿즈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상품을 한곳에 모은 전문관 ‘쿠팡콜라보클럽’을 새롭게 선보이며 팬덤 소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K-팝과 인플루언서 굿즈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로켓배송을 기반으로 ‘굿즈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오는 28일부터 쿠팡 앱 내에서 다양한 굿즈 상품을 한눈에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문관 ‘쿠팡콜라보클럽’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새 전문관에서는 글로벌 캐릭터 상품부터 K-팝 아티스트, 유명 인플루언서 협업 굿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협업한 굿즈도 포함된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특정 캐릭터나 아티스트,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팬덤 소비’가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상품 구매를 넘어 소장 가치와 경험 중심 소비가 확대되면서 굿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쿠팡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굿즈 상품 접근성을 높이고 배송 편의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오프라인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홍대 일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쿠팡콜라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유통시장의 중심축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쿠팡과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반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매출 감소세가 심화되며 업계 전반의 구조 재편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회에서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과 심야영업 규제를 완화하는 법 개정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비중은 전체 주요 유통 매출의 60.6%를 기록했다. 산업부가 온라인 유통업체를 조사 대상에 포함한 201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선 것이다. 조사 대상 온라인 업체에는 쿠팡, 네이버, 롯데온, SSG닷컴, 11번가 등 11개사가 포함됐다. 오프라인은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4개사, 편의점 4개사, SSM 4개사 등 15개사가 대상이다. 온라인 비중은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확대됐다. 2021년 52.1%였던 온라인 비중은 2022년 53%, 2023년 53.8%, 2024년 56.4%, 지난해 59%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58.7%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올해 1분기 비트코인이 20% 넘게 하락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국내 양대 거래소인 두나무와 빗썸의 고객 예치금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며 투자 자금이 코인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고객 예치금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5조1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5조8326억원 대비 10.86% 감소한 규모다. 빗썸 역시 예치금이 줄었다. 빗썸의 고객 예치금은 지난해 말 2조351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조8006억원으로 11.52% 감소했다. 양대 거래소의 고객 예치금 합산 규모는 지난해 말 7조8677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6조9996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시장 기대감이 높았던 지난해 말 기준 합산 예치금 10조7433억원과 비교하면 약 34.8% 급감한 수준이다. 두나무 순이익 78% 감소...빗썸은 적자 전환 시장 침체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꼽힌다. 비트코인은 올해 1분기 동안 22.34% 하락하며 2017년 이후 최근 10년간 두 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1월 28일에 그린테크라이프에서 인플루언서 공동구매를 통해 중고 아이폰을 구매한 A씨는 제품을 기다리다 못해 환불처리 했으나, 5월 19일까지도 환불상태로 유지만 된채 환불 금액이 입금이 되지 않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 중) #B씨는 2026년 2월 17일 중고 스마트폰을 주문하고 449,000원을 지불했다. 제품을 배송받지 못해 두 달 후 환급을 요구했고, 사업자는 열흘 내 환급 처리를 약속했으나 환급되지 않고 있다. 재차 환급을 요구해 4월 27일까지 환급하겠다고 했지만 연락이 두절됐다.(소비자보호원 고발 사례) #C씨는 2026년 2월 15일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제품 수령 후 기기에 결함이 발견되어 교환을 요청했고, 사업자는 4월 말까지 교환해 주겠다고 했지만 계속 지연됐다. 재차 환급 요구에 7일 내에 환급을 약속했으나 5월 24일 현재까지 환급이 지연되고 있다. (소비자보호원 고발 사례) SNS 공동구매를 통한 '올드 아이폰' 판매로 인지도를 높인 중고폰 판매사이트 '그린테크라이프'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그린테크라이프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미배송 및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우리 가수가 역전됐어요. 어서 와서 투표해주세요" "3천만표 이상 받으면 지하철 광고해준대요. 같이 투표해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송가인... 트로트 장르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좋아하는 가수에게 투표하는 팬덤 투표 앱 사용이 활발하다. 이전까지 가수와 팬을 이어주는 주요 플랫폼은 공식 팬클럽이나 인터넷 카페였지만 2020년대 초반 트로트 열풍과 함께 '트로픽 '트롯스타' 같은 전용 팬덤 투표 앱이 등장해 중장년층까지 확산됐다.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기 위해 유료 결제를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결제는 손쉽게 이루어지는 반면, 환불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그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앱에서 구입한 유료 재화의 환불은 어렵고 청약철회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는 순식간, 환불은 신청 메뉴 없고 '문의하기' 절차로만 앱 내에서 하트, 픽, 코인 같은 아이템을 구매해 가수에게 투표할 수 있다. 유료 결제나 광고시청을 통해 투표권을 얻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투표권을 유료충전할때 구매 버튼 한번이면 구매가 완료된다. 그러나 환불은 별도의 '문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이 방한 외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을 선보이며 K배달 문화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한국 음식과 배달 문화에 대한 해외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언어 장벽을 낮춰 외국인 이용 편의성을 높하겠다는 전략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1일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을 맞아 ‘쉬운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발달장애인 등을 위해 쉬운 문장과 그림 중심으로 제작한 안내서다. 지난 2021년 처음 도입된 이후 디지털 소외계층의 배달앱 접근성을 높이는 콘텐츠로 활용돼 왔다. 이번 영문판 제작은 지난 2월 배민 앱의 다국어 기능 업데이트에 맞춰 추진됐다. 외국인 고객이 음식 주문 과정에서 겪는 언어 장벽을 줄이고, 한국 배달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배민은 최근 방한 외국인 증가와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주문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글로벌 결제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