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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눈앞...가격 오를까 내릴까

4년에 한 번 채굴 보상 반토막
공급 감소에 따른 상승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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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비트코인 반감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반감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익명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설계한 내용으로 4년마다 자동으로 돌아온다.


이번 반감기는 오는 4월 19일 전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업계에서 예상하는 유력한 날짜는 다음 달 22일이다. 역사상 4번째 반감기로 비트코인 블록 보상은 6.25개에서 3.125개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감기에는 공급이 줄어 가격이 치솟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통상 반감기 전 6개월 동안 평균 61%, 반감기 이후 6개월 동안은 평균 348% 폭등했다. 여기에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효과로 인한 최근 강세까지 더해지면 상승폭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올해 9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채굴자 매도세 이어지면 가격 떨어질 수도

 

앞서 지난 1월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억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투자 자산으로 편입된 데 따른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린 데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아크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ETF 운용을 위해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인 탓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한 것도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채굴자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으면서 무분별한 투자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80점을 넘어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을 기록했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