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코리아원자력 ETF’가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천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지난 12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천6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 신규 상장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순자산이 1천억 원 이상 늘었으며,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만 459억 원에 달했다. 이 ETF는 한국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핵심 투자 테마로 삼는다. 편입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현대건설(000720), 한전기술(052690) 등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원자력 산업은 최근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MR 분야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며,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SMR 관련 종목이라고 해서 모두 성장성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라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처럼 이미 경쟁력이 입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지수옵션 초단기 상품인 ‘제로데이옵션(0DTE·Zero Day to Expiry Option)’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명은 ‘매일 만기, 매일 만나는 기회’로, 이날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제로데이옵션은 매일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으로, 당일 장세 변동에 따라 짧은 시간 내 투자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파생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여 고객에게는 온라인 매매수수료 할인, 거래지원금 추첨, 실시간 시세 서비스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수수료 할인은 신청 다음날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장기간 적용되며,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 원 상당의 거래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계약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500명에게 10달러를 제공해 초기 참여 장벽을 낮췄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제로데이옵션은 하루 단위로 전략을 세워야 하는 고난도 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의 이해와 경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이벤트가 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자금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 IT 전문기업 웹케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업고객 대상 포용적 금융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인 ‘WIN-CMS’에 웹케시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텍스빌365’와 해외 자금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대시보드’를 연동한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은 단순 자금 지급이나 계좌 조회뿐 아니라 세금계산서 발행, 해외 자금 현황 모니터링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기업 고객 신규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특히 자원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재무 관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이 필요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웹케시와의 협력을 통해 WIN-CMS를 한 단계 진화시켜 고객의 글로벌 비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대표 길영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원내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큐(MEMO Cu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사가 2022년부터 공동 개발해온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메모패치’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성과다. ‘메모큐’는 심전도·호흡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최대 8일간 연속 측정·분석해 실시간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AI 솔루션이다.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활용하며, 지난 2025년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EX871)에 대한 보험 수가를 인정받아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앞서 양사는 ‘메모패치’를 통해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보급해왔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서 누적 검사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서는 등 수요와 효용성이 입증되면서, 이번 계약이 단일 제품 공급을 넘어 통합형 모니터링 솔루션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의료 AI 기술과 유한양행의 시장 지배력이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향후 협업을 통해 환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글로벌 운용사들과 함께 마련한 ‘2025 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이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기관투자자와 초고액자산가 고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체투자 시장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공유했다. 삼성증권은 10여 년간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이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최근 대체투자에 대한 리테일 고객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개인고객 행사도 별도로 진행했다. 포럼에는 블랙스톤, KKR, 아폴로, 누버거버먼 등 글로벌 사모대체운용사가 참여해 ▲프라이빗에쿼티 투자 전략 ▲사모 크레딧 시장 전망 ▲부동산 회복과 투자 기회 ▲변동성 속 공동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대체투자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 확보 방안 등 심도 깊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블랙스톤과 독점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리테일 고객 대상 사모대체펀드에 1억1천만 달러를 모집한 바 있다. 또한 아레스, EQT, 슈로더, 골럽, 콜러 등 세계적 운용사와도 협력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기부 물품 판매 행사인 ‘아름다운하루’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열렸으며,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 물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김재민 신한은행 부행장과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도 함께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 6월 임직원 기부캠페인 ‘신한 나눠요’를 통해 의류, 패션잡화, 생활잡화 등 총 1,472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 이웃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전달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동과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 대표 금융 전문지 디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고 투자역량 어워즈(Most Astute Investors Awards 2025)’에서 국내 금융사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회사는 이번 시상에서 ‘최우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최우수 채권 투자기관’ 부문에서도 *Highly Commended(우수기관)*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G3 채권(달러·유로·엔화) 시장에서의 운용 능력과 투자 안목, 그리고 국내외 기관투자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에셋은 아시아 지역 주요 경제·금융 전문가들이 구독하는 권위 있는 금융지로, 매년 아시아 전역의 채권 및 외환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최고의 투자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조사에는 90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 600여 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수상 결과의 공신력을 높였다. 이재현 미래에셋증권 채권부문대표는 “이번 성과는 단순히 한 기업의 수상을 넘어 한국 금융시장의 위상을 아시아 무대에서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눈높이에 맞춘 투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오리지널 드라마 시즌5 ‘내가 그리는 미래’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서로 다른 투자 성향을 가진 세 인물이 미래에셋증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올바른 투자에 대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가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고민과 갈등을 드라마적 서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제작진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오징어게임’, ‘비밀의 숲’과 영화 ‘엑시트’, ‘극한직업’, ‘신세계’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합류해 영상미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드라마적 재미와 함께 투자 지식 전달이라는 교육적 효과까지 잡겠다는 구상이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이달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 앞선 시즌들이 누적 조회 수 수백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투자 초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총 15조1,250억 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은행은 명절을 전후로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 자금 수요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은 업체당 소요 자금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 다양한 방식의 유동성 지원도 포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중소기업 고객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명절 금융지원 외에도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총 538억 원 규모의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5일부터는 서민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앞으로 대출 서류와 계약서 등 주요 금융 문서를 고객에게 종이 우편이 아닌 전자문서 형태로 직접 발송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우리은행의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 자체 생산문서 유통 서비스’가 규제 특례로 지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은행은 계약서, 대출 서류, 안내문, 고지서 등 자체 발행 문서를 모바일 전자문서 형태로 발송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이전까지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문서라도 종이 형태로 발송해야 법적 효력이 인정됐다. 이 때문에 고객은 우편 분실·반송 우려가 있었고, 은행은 발송 비용과 시간이 적지 않게 소요됐다. 전자문서 발송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안전하게 문서를 확인할 수 있고, 은행은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편 발송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보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