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며 노후를 준비하려는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퇴직연금 ETF 모으기’는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원하는 종목을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투자자는 매일, 매주, 매월 특정일에 원하는 금액이나 수량만큼 국내 ETF와 리츠를 꾸준히 매수해 은퇴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에 연금 고객 맞춤형 ETF 랭킹 정보도 제공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인기 있는 ETF 및 리츠, 수익률과 매수량, 연령별 투자현황은 물론 연금 자산 상위 10% 고객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ETF, 배당 성격이 강한 ETF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용하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말까지 ‘퇴직연금 ETF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서비스 가입 후 ▲1회 모으기 달성 시 전 고객에게 커피 쿠폰, ▲5회 모으기 달성 시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모으기 체결 금액이 500만 원 이상인 고객 100명을 추첨해 치킨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을 통해 ETF를 꾸준히 적립해 나가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자동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통해 고객들의 노후 자산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는 삼성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 또는 전국 삼성증권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