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한국적 공포 정서를 담은 신작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3일 자사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가 에이아이엑스랩(AIXLAB)이 개발 중인 공포 어드벤처 게임 **‘골목길: 귀흔’**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목길: 귀흔’은 플레이어가 옛 한국 골목길을 배경으로 귀신의 흔적(귀흔)을 수집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방식의 공포 게임이다. 과거의 친숙한 골목 풍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면서도, 낯설고 기괴하게 연출해 심리적 불안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상 현상을 직접 판별하고 대응해야 하며, 귀흔 수집 결과에 따라 서로 다른 결말을 맞는 멀티 엔딩 구조를 갖췄다. 주인공 ‘소연’이 음산하게 변한 골목에서 진실을 추적하고 생존을 모색하는 과정은 높은 몰입감과 압박감을 제공한다. 개발사 에이아이엑스랩은 2016년 설립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로, VR·AR·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작품을 다수 선보여왔다. 대표작인 ‘흉가 VR’, ‘금지된 예술 VR’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VR 부문과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며 작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통해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채용박람회에 이어, 오는 4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도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구개발(R&D) 관련 직군 탐색과 문의가 늘어난 만큼,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화여대 채용박람회에는 유한양행을 졸업한 동문 출신 현직자가 상담관으로 나서며, 임상의학본부, R&BD, 중앙연구소 등 주요 연구부서 현직자들이 인사팀과 함께 채용 정보 및 직무 상담을 진행한다. 이화여대 ECC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졸업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회사의 R&D 인력은 2021년 277명에서 2025년 상반기 기준 449명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 역시 꾸준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는 1,073억 원을 집행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KT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대규모 도심형 문화축제를 연다. KT는 오는 9월 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K 페스타(K FESTA)’**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의 전신인 한성전보총국 개국 1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기술·문화·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본격적인 막은 9월 5일 오후 7시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 점등식으로 오른다. 사회는 아나운서 안현모가 맡으며, 카운트다운 후 오프닝 영상이 상영된다. 점등식 이후에는 풍물패 공연과 전자 현악 연주에 이어 자이언티와 빅히트 뮤직 신인 그룹 코르티스가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친다. KT는 광화문 놀이마당을 ‘KT 웨스트 파크’로 꾸며 누구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장에는 ▲코르티스 신곡 안무를 증강현실(AR)로 배워보는 ‘댄스 챌린지 체험 부스’ ▲KT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존 ▲참여형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6일에는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프로게임단 ‘KT 롤스터’ 팬미팅, 홍진호·강민 등 유명 프로게
SK텔레콤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활용법과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결합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3일 올해 12월까지 강원 정선, 경북 울진, 충남 태안, 전남 무안 등 전국 120여 곳을 찾아가 ‘찾아가는 행복안심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시작한 ‘찾아가는 서비스’의 세 번째 단계로, 단순 유심 교체를 넘어선 포괄적 디지털 안전 지원이 핵심이다. 어르신 등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객들은 SKT의 AI 서비스 ‘에이닷(A.)’을 통해 일상 속 AI 활용법을 배우고, 음성비서·일정 관리 등 생활 편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최신 금융범죄 수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단계별 대응 방법을 교육받아 실질적인 피해 예방 역량을 높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유심 교체, 스마트폰 점검 및 클리닝, 액정보호필름 교체 등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 이후에는 AI 상담사 ‘AI Call’이 3개월 동안 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학습 내용을 반복 안내해 이해도를 높인다. 오는 11월부터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교육과 금융범죄 예방 교육도 새롭게 추가된다. SKT
LG유플러스가 재난 상황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구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3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재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형 놀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재난 구호 활동이 심리상담 등 정적 지원에 치우쳤던 한계를 보완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제31조에 규정된 아동의 ‘놀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놀이가 아동의 정서 회복과 일상 복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후순위로 밀리기 쉽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협력 기관들은 아동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이동형 시설을 제작했다. 이 놀이터는 조립·해체·운송이 용이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요 구성물은 ▲인디언 천막(티피) ▲회전그네 ▲한글 가베교구 등이다. 인디언 천막은 아카시아 나무 볼트와 너트를 사용해 성인 2명과 아동 4명이 함께 약 2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다. 높이 2.5m 규모의 천막 4개가 1세트를 이루며, 사다리·미끄럼틀·밧줄 등을 함께 설치해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회전그네는 폐목재를 활용해 높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출시를 앞두고 초대형 미디어아트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서울역 역사 내부에 길이 91m, 높이 5.5m, 총 면적 610.5㎡ 규모의 디지털 아트 월을 설치해 관람객이 몰입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 전통 미술과 최신 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Z 폴드7과 민화 속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Z 플립7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에는 갤럭시 AI 기능 시연 장면도 포함됐다.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모델이 입은 옷을 바꿔보는 모습,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남녀 모델에게 각각 어울리는 전통 의상인 갓과 댕기를 추천받는 장면이 표현됐다. 삼성은 이를 통해 기술적 진보와 한국 문화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K컬처 열풍과 맞물려 한국 전통의 미와 첨단 기술을 동시에 각인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예술적 표현과 AI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광고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는 명동 신세계 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 2025(Kiaf SEOUL 2025)’에 2년 연속 리드파트너로 참여하며 금융과 예술의 만남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공진(Resonance)’을 주제로 전 세계 20여 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올해는 전시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KB금융은 ‘별의 순간(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특별 전시와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엑스 1층 B홀에 마련된 KB특별관에서는 지난 4월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에서 ‘KB스타상’을 수상한 이다연 작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예술적 체험 공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신진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KB 아트 스타디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아레테 콰르텟이 참여하는 ‘Kiaf Classic’ 공연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아티스트 토크’, ‘드로잉 클래스’, ‘키즈 아트 클래스’, ‘키즈 도슨트’ 프로그램 등 연령대별 맞춤형 문화 체험도 운영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충남 금산군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인삼 알리기에 나섰다. 쿠팡은 3일 “추석을 앞두고 금산군과 협력해 인삼 농가 지원을 위한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금산군이 주관하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운영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쿠팡은 금산 인삼 관련 제품 1,200여 종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고객들은 수삼, 인삼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 인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앱 메인 화면에 금산 인삼 기획전을 노출하고,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해 7월 금산군과 협업해 ‘곰곰 금산 인삼’, ‘곰곰 갈아먹는 금산 인삼’ 등 PB 상품 10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상생기획전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 그룹 차원의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인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3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내부 선발 과정을 거친 직원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약 8주간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필요한 핵심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뒤, 6주 동안 실제 데이터를 가공·분석하고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기를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 DxP 과정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를 꾸준히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3년부터 DxP 과정을 운영하며 데이터 역량 내재화에 힘써왔다. 이번 3기 출범은 그룹 차원에서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3일 태국 방콕 ‘킹스퀘어’ 복합 쇼핑몰에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맞춤형 체험 공간인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ES)’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 BES는 898㎡(약 270평) 규모로, 동남아 내 삼성전자 쇼룸 가운데 가장 크다. 쇼룸 내부는 실제 기업 환경을 구현한 10가지 상업시설 콘셉트로 꾸며졌다. ▲스마트홈 ▲에어컨 쇼룸 ▲컨트롤룸(공조 설루션) ▲리테일 매장(사이니지)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 에어컨, TV,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업 고객은 현장에서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통합 AI 기반 설루션 제안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해외 주요 거점에서 B2B 전용 체험 공간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남아·중남미 주요 지역과 싱가포르에 BES를 열었으며, 지난달에는 인도 뭄바이 오베로이 코머즈-II에 595㎡ 규모의 인도 BES를 개관했다. 이는 인도 구루그람 ‘이그제큐티브 브리핑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