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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개 밀어낼 뻔' 이모티콘... 도대체 얼마 벌기에?

10억 이상 거래 작가 등장... 수익 연결 7000억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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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카카오톡에서 2011년부터 무료로 지원됐던 이모지(그림 아이콘)가 사라질 뻔했다. 카카오에서 지난달 30일 무료 이모지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가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자 기존 결정을 철회하고 무료 이모지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카카오가 무료 이모지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한 배경에는 출시 12주년을 맞은 이모티콘의 활성화로 보인다. 그림형태의 문자로 인식되며 단순한 형태의 이모지와는 달리, 이모티콘은 다양한 형태로 감정과 상황을 표현할 수 있다. 카카오의 발표에 따르면 월평균 3000만명이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없어질 위기에 처했던 카카오톡의 무료 이모지의 수가 116개에 불과하다면, 2023년 기준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약 60만 개에 달한다. 이중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일부 무료 이모티콘을 제외하면 상당부분이 유료상품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모티콘 누적 구매자 수는 2700만 명으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이모티콘 정기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수도 2023년 12월 기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모티콘 제작 전문 강좌 '성행'... 10억 이상 거래 작가도

 

이모티콘이 활성화되면서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모티콘으로 10억 원 이상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하는 작가들도 생겨났다. 이모티콘 제작 전문 강좌가 개설되기도 한다. 클래스 101에는 이모티콘을 검색어로 한 56개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이모티콘 플랫폼은 카카오톡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라인, 네이버 OGQ마켓(블로그, 카페), 밴드 등에도 존재한다.

 

이모티콘 작가 중에는 전문 작가보다 일반인이 더 많다.  직장인, 주부, 학생들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3 학생 김 모양도 그렇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김 양은 중3 시절에 본인이 키우는 애완동물의 특징을 살려 '소라킴의 일상'을 네이버 OGQ마켓에 등록했다.

 

김 양 어머니는 본지에 "기분전환으로 그렸던 그림이 (이모티콘 등록으로) 새로운 활력이 됐다. 첫 등록 후 3개월 정도의 수입이 일반 단과학원 한달 수강료 정도는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021년 기준 이모티콘 창작자 및 산업종사자가 약 1만명, 억대 누적 매출 달성 이모티콘이 1392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모티콘 제작 10년간 수익으로 연결된 규모는 약 7000억원이다. 그중 2030 MZ세대 창작자가 84.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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