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에서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는 총 세 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에 삼성증권 모바일 앱에서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신청하고, 기간내 엠팝(mPOP)으로 1000달러 이상 해외채권을 순매수하는 고객들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이전에 삼성증권에서 국내외 채권 거래가 한 번도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고객들이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100만 원 이상 첫 거래하면, 1만 원 상당의 리워드가 주어진다. 끝으로 세 번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금액별(누적)로 경품을 제공한다. 5억 원 이상 순매수 시 20만 원 상당의 리워드, 1억 원 이상 순매수 시 10만 원 상당의 리워드, 그리고 5000만 원 이상 순매수 시 5만 원 상당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이 세 가지 이벤트는 모두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에 상륙한 지 한 달이 지난 애플페이 등록 건수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제공되는 서비스가 제한적이라 ‘페이 시장’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후 한 달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만5000장으로 전년 동기(13만8000장) 대비 21만7000장 늘었다. 신규 회원 중 애플 기기 이용자 91%가 애플페이에 가입했다. 신규 회원 가운데 MZ세대 비중은 80%에 달했다. 20대(51%)로 가장 많았고, 30대(28%), 40대(12%) 순이었다. 애플페이를 1회 이상 이용한 현대카드 고객 비중도 71%나 됐다. 지난달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다. 일각에서 단말기 보급 등 문제로 애플페이의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20~30대 성원에 힘입어 적잖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애플페이가 일상에 완전히 녹아들기 위해서는 서비스 확대가 필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가맹점 더 안 늘릴 가능성도 현재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가맹점은 145개사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메타버스가 패션 매거진과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지난달 19일, 메타버스 패션 플랫폼 패스커를 글로벌 런칭했다. 구찌나 루이비통 같은 명품 패션 브랜드도 제페토 같은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한 상태로, 패스커 측은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디지털 패션에 특화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패스커는 패션에 관심많고 가상공간이 익숙한 MZ세대가 주타겟이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패션 컨텐츠가 볼만하고, 가상룸과 아바타를 제공하여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피팅해보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D로 구현되는 패션 아이템이 실제감을 더했다. 유치한 2D 옷은 그만.. 실제 패션과 연결 메타버스의 유행이 지나가고 있다는 업계의 시각도 있다. 작년까지만해도 정부기관, 지자체, 일반 기업까지 메타버스에 브랜드를 구축하는 사례는 우후죽순처럼 많았다. 호기심에 메타버스를 방문했던 사람들도 지속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어린이날인 5일 파업을 공식화하면서 ‘배달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와 배민커넥터들로 구성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 플랫폼노동조합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에 있는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교섭 최종 결렬에 따라 5일 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기본배달료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 ▲배달료 지방 차별 중단 ▲알뜰 배달의 배달료를 ‘기존과 동일한 기본배달료’로 지급 등을 요구해 왔다. 배민과 노조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 초까지 15차례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쟁의행위 찬성율 88% 달해 이번 파업 결정은 지난달 27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마저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노조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찬성율은 88.14%에 달했다. 노조 측은 “배민은 지난해 4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라이더 기본배달료는 9년째 올리지 않아 이에 분노하며 경고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전년 대비 47% 늘어난 2조9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코인마켓거래소 지닥이 해킹으로 인해 중단됐던 입출금을 재개했다. 지닥은 최근 탈취당한 수백억원대의 가상자산 전부를 충당했다고 밝혔다. 피해가 발생한 지 20여 일 만이다. 지닥은 지난달 27일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금주 내 입출금 조치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당일 10시 45분께 "시스템 보안성 검토 및 자산 충당이 완료돼 입출금 재개 및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재원 출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닥은 지난달 9일 당시 시세 기준 약 182억3900만원의 가상자산을 해커로부터 탈취당했다. 피해 규모는 ▲비트코인(BTC) 60여 개(개당 3733만 원) ▲이더리움(ETH) 350여 개(개당 245만 원) ▲위믹스(WEMIX) 1000만개(개당 1482원) ▲USDT(테더) 22만 개(개당 1319원)로 지닥이 보관 중이던 가상자산의 23%에 달한다. 지닥은 이후 고객 자산 100%를 2주 안에 전액 충당하고 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닥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많지 않아 일각에서는 200억원 가량의 가상자산을 전액 보전한다는 지닥의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택시 대란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목적지 미표시제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관련 플랫폼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 등 때문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는 지난 25일 열린 법안소위에서 '택시 목적지 미표시제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의결을 보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의원들은 이날 해당 법안에 대해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는 의견을 냈다. 법안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추후 논의를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법안은 지난해 2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카카오T택시, 티맵택시 등 플랫폼중개사업자는 승객이 탑승하기 전 택시기사에게 도착지를 알려선 안 된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이를 어길 시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간 목적지를 보고 단거리나 기피지역을 피해서 승객을 고르는 '콜 골라잡기'가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로 인해 특히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심화되는 심야시간 택시난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택시 목적시 미표시제가 시행되면 택시기사는 장·단거리 구분 없이 호출을 수락해야 하기 때문에 승객을 가려받기 어려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 시장 규제안이 제도권 진입을 위한 첫 문턱을 통과했다. 세계 첫 가상자산법인 유럽연합의 ‘미카’가 사실상 확정된 것에 힘입어 국내 입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 19건을 통합·조정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안’을 의결했다. 우선 가상자산의 정의를 명확히 규정했다. 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다.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은 가상자산에서 제외됐다. 이번 법안은 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고객 예치금의 예치·신탁 ▲고객 가상자산과 동일종목·동일수량 보관 ▲해킹·전산장애 등의 사고에 대비한 보험·공제 가입 또는 준비금의 적립 ▲가상자산 거래기록의 생성·보관 등을 의무화했다. 또 불공정 거래 행위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을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시 형사처벌·손해배상책임·과징금을 부담하고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불공정 거래 시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그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 회피한 손실액의 3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버톡커(버추얼 틱톡커)를 통해 ‘리서치톡’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증권이 선보인 버톡커의 이름은 ‘이서치’로, 리서치를 가장 잘 아는 버톡커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서치는 틱톡 감성에 맞게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디지털우수고객에게 제공되는 투자정보 서비스인 ‘S. Lounge’ 서비스 내 ‘리서치톡’을 요약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리서치톡’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콘텐츠를 대화형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콘텐츠로, 'S.Lounge' 서비스 중 이용도가 가장 높은 메뉴다. 삼성증권은 또 투자영상을 보면서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영상쇼핑 기능을 '실전영상'도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삼성증권 앱 '엠팝(mPOP)'의 동영상을 보다가 화면 클릭하면 원스톱으로 투자까지 가능하다. 영상을 보다가 투자를 하기 위해서 별도로 앱을 실행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주식 및 해외 주식, 채권, 연금, 리츠, ET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자산에 관련 상세설명을 담은 영상을 보면서 바로 매매까지 가능하도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어린시절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일명 ‘지우개 서비스’가 시행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삭제·처리정지 요구를 정부가 대신 해당 사업자에 전달하는 것이다. 자신이 올린 게시물은 직접 삭제할 수 있지만 홈페이지나 커뮤니티를 이미 탈퇴했거나 계정정보·비밀번호를 잊은 경우는 본인이 직접 지우기 어렵다. ‘자기 게시물 접근배제’ 요청 등 타인이 해당 게시물을 못 보도록 사업자에 직접 요청하는 사례도 드물다. 방법을 모르거나 경로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아동·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한 세대인 만큼 누적된 개인정보도 방대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세대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앞으로는 만 24세 이하 국민 누구나 ‘잊힐 권리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기게시물 접근배제를 요청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글·사진·영상 등 만 18세 미만 시기에 본인이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이 대상이다. ‘학폭 영상’ 삭제 등 범죄은폐 우려도 서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유럽연합(EU)이 가상자산 규제안을 확정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관련 입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EU 의회는 20일(현지 시간) 가상자산 규제를 담은 ‘미카’(MiCA, Markets in Crypto-Assets) 법안을 찬성 517표, 반대 38표로 가결했다.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가상자산 업체들의 고객 식별 의무화 법안도 찬성 529표, 반대 29표로 통과됐다. 앞으로 유럽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EU 회원국 중 최소 한 곳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미카는 가상자산 발행·거래의 투명성, 가상자산 공시 의무, 내부자거래 규제, 발행인 자격 요건 규제, 인증 및 관리·감독 등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가장자산 시장의 △법적 명확성 △혁신과 공정한 경쟁 지원 △소비자·투자자 보호 △시장 무결성 확보 △금융 안정성 △국가별 파편화된 규제체계 문제 해소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도 입법 속도...25일 국회 정무위서 의결 EU는 미카를 통해 가상자산을 자산준거토큰, 전자화폐토큰, 증권형토큰, 유틸리티토큰 등으로 분류했는데 증권형토큰의 경우 EU 회원국별 증권시장 규제를 적용받도록 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