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생각나 다시 보았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상 치유농장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다. 빡빡한 현실 속에서 가상 치유농장 체험으로 리프레쉬가 된 느낌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생활에 지친 주인공이 고향인 농촌으로 돌아와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하는 모습을 담았다. 가상치유농장 프로그램에서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처럼 토마토 작물을 기르고 물을 뿌리기도 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다. 체험 마지막에는 영화 주인공이 개와 생활하는 것처럼 농장주와 개가 배웅해주었다. 게임처럼 미션 해결하면 이동 치유농장이란 몸이나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이 보살핌을 받으며 재활의 목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하지만 치유농장에 대한 인식도 낮거니와, 자신만의 농장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이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농촌진흥청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과 바쁜 도시민을 위해 3D공간에서 치유농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가상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정관장 브랜드로 유명한 KGC인삼공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앱 '케어나우 3.0'을 내놓았다. 케어나우3.0 앱을 처음 설치했을 때 첫 느낌은 정관장 멤버십에 약간의 건강상식을 덧붙여놓은 앱 같았다. 그러나 이주일간 체험해 본 케어나우는 건강정보는 물론 포인트 적립같은 앱테크까지 가능해서 정관장의 멤버십앱 그 이상의 가치를 했다. 모은 포인트로 정관장 매장 및 정몰이라 불리는 건강관리쇼핑몰에서 쇼핑이 가능했다. 건강분석+영양코치+건강상식 케어나우 앱은 홈·건강분석·영양코치·건강상식·멤버십 등 5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건강분석은 설문을 통해 내 상태에 필요한 영양제 추천, 생활가이드가 안내된다. 건강설문은 나이·키·몸무게·질환정보·투약 및 복용정보·식습관·생활습관 및 원하는 증상에 관한 조사이다. 약 5분여 동안 하나하나 체크하고 설문을 마치니, 기자의 맞춤 건강 리포트가 화면에 나타났다. 건강점수는 48점, 식이는 67점, 운동은 65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김태희씨(26세)는 반려견을 데리고 동네를 산책할 때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의 '만보기'를 이용한다. 5000걸음에 10포인트, 10000걸음에 20포인트 등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적립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근처에 있는 특정 매장이나 공원 등 지정된 장소를 들르기만 해도 최소 20포인트에서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김태희씨는 이렇게 모은 적립금으로 카페에서 커피값을 결제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MZ세대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폐지 줍기'가 유행하고 있다. 디지털 폐지 줍기란 앱에서 이벤트로 제공하는 소액의 포인트를 꾸준히 모아 생활비를 번다는 의미다. 저금리 시대 '빚투(빚내서 투자)에 열광했던 청년층들이 고금리, 고물가 시대를 맞아 '짠테크(짠내+재테크)'로 태세를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토스 만보기 이용자 9배 껑충 토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46만 명이었던 '만보기' 이용자는 지난 5월 400만 명으로 9배 가까이 늘었다. 토스는 또 제휴페이지 접속, 행운퀴즈 풀기 등 과제 수행 시 하루에 100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토스 만보기가 큰 인기를 끌자 은행, 카드사 등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영상, 음성, 채팅으로 온라인상에서 모임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P.Pool)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피풀은 화상회의 등 비즈니스 용도에 초점을 둔 기존의 유사 플랫폼과 달리 재미 요소를 강조했다. 여러 증강현실 필터로 자신의 모습을 꾸미거나, 스마일게이트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아바타를 등장시킬 수 있다. 또 화면과 자료를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PC 웹 플랫폼으로 진행되는 이번 CBT에서 다양한 자기 계발·취미 커뮤니티와 협업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검증, 내년 초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너도나도 수신금리를 올리며 예금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터넷은행들의 금리 경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는 최근 상품 금리를 대폭 올렸다. 우선 지난달 27일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상품의 금리를 2.7%로 인상했다. 2.5%로 인상한 후 한 달도 안 되서 0.2%p를 추가로 올린 것이다. 정기예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최대 1%p 올라 가입 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까지는 연 3.10%, 6개월 이상에서 12개월 미만은 연 4.20%로 상향 조정된다. 적금 상품인 ‘코드K 자유적금’은 연 0.5~0.6%p,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최대 1.1%p 인상된 금리가 이달부터 적용된다. 일각에서는 지난달에만 파킹통장 금리를 두 차례 올린 케이뱅크가 내년 초 상장을 준비하면서 적극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21일부터 파킹통장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를 2.3%로 0.3%p 올렸다. 1억 원 한도라는 조건도 없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8일 파킹통장 '세이프박스'의 기본 금리를 연 2.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폐업을 선언하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들이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이 휘청이고 있다. 엔데믹과 고물가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은 2만여 개로 2019년 1만1200여 개 대비 두 배가량 늘었다. 올해 9월까지만 해도 벌써 1만4000여 곳이 폐업했다. 의류 쇼핑몰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9년에 6만5000여 개였던 것이 2020년 8만3500여 개로 2만 곳 가까이 불어났다. 지난해에는 7만3100여 곳이 새로 생겼다. 코로나19 직후 온라인 소비가 폭발하자 너도나도 창업에 뛰어든 2030세대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2020년 6~8월 기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한 사람 중 2030세대는 61.1%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온라인 소비가 꺾이고, 대내외적 상황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자 매출 부진을 견디지 못한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온라인 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의 서비스 안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등이 잦은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서다.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서는 로그인이 되지 않고 계정이 차단되는 등의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 30분 쯤부터 시작된 이번 장애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동시에 일어났다. 장애는 8시간 30분가량 지속되다 이날 오전 7시에 복구됐다. 인스타그램 측은 서비스 복구 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버그를 해결했다. 세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계정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있었고 일부 팔로워 수가 일시적으로 변경되도록 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메타가 운영하는 메신저 '왓츠앱'도 2시간여 동안 아시아, 유럽 등의 국가에서 접속 오류를 일으킨 바 있다. 메타의 플랫폼들에 유사한 오류가 반복되는 데다가 오류의 원인에 대해서도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으면서 사측이 서비스 안정성을 도외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과기부, 메타에 오류 관련 자료 제출 요청·검토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사업법을 적용, 이번 인스타그램 오류와 관련해 메타 측에 자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청년에 관한 정책을 청년이 직접 만든다. 대전청년포털 '청년제안' 이야기다. 청년기본법을 시행한지 2년이 지났다. 청년기본법이란 대한민국의 미래인 그들의 권리와 책임, 국가와 지방정부의 청년에 대한 책무를 정하고, 청년 정책의 수립과 청년 지원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발맞추어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청년정책과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모아둔 청년포털 홈페이지 운영을 속속 시작하고 있다. 청년정책 플랫폼은 전국적으로 15개가 있다.(사진) 이 중 올해 9월 문을 연 대전청년포털은 지난달부터 청년제안 코너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대전청년포털은 대전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고 있다. 이전까지 대전시는 청춘광장, 대전청년내일센터 홈페이지 등을 운영하며 대전 청년정책을 홍보해왔으나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통합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청년정책에 관한 정보를 일원화하고자 대전청년포털을 올해 9월 오픈했다. 대전청년포털의 카테고리는 크게 6개로 나뉜다. <청년정책> <일자리·금융> <주거·복지·문화> <청년제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티빙-시즌 합병을 공식 승인하면서 합병 절차에 속도가 붙었다. 양사가 병합되면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에 올라서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이하 공정위)는 CJ 계열 티빙이 KT 계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후 이를 승인했다고 지난달 31일 전했다. 이에 따라 티빙-시즌 합병법인은 예정대로 12월 1일 출범한다. 공정위는 티빙과 시즌이 합병되면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콘텐츠 제작에 과감하게 투자해 구독자들의 후생 증가와 국내 OTT 시장 경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공정위는 이날 소비자 구독료 인상, CJ 계열사가 콘텐츠를 합병 OTT에만 공급, 합병 OTT가 자신의 계열사로부터만 콘텐츠를 공급받는 등 티빙-시즌 합병에 제기됐던 우려들이 실현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티빙과 시즌의 점유율을 합쳐도 약 18% 수준이라 단독으로 구독료를 인상하는 등의 독단적 정책을 펼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업계 1위인 넷플릭스의 점유율은 티빙과 시즌 점유율의 두 배가 넘는다. 티빙과 시즌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 기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를 위한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일부터 온라인 추모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모바일과 PC 버전 모두에서 검색창 주변에 실시간 뉴스와 추모 게시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배너를 띄웠다. 이날 정오 기준 2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추모 리본으로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네이버 모바일 앱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에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에 접속하면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추모 게시판에는 흑백 국화 이미지와 함께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리본으로 애도해 달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추모 리본 달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댓글 작성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화면 아래에는 검은 리본과 추모한 이용자의 아이디 일부가 나타난다. 카카오는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추모 게시판을 열었다.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하단 맨 오른쪽 ‘더 보기’ 탭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카카오 나우'에 추모 페이지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