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첨단운전자지원장치(ADAS)의 성능이 높을수록 실제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중상 사고율도 함께 낮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ADAS 탑재 여부를 넘어, 같은 기능이라도 성능 차이가 실제 안전성 격차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4일 ‘KNCAP ADAS 성능점수별 사고율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차량일수록 실제 사고율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국토교통부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ADAS 성능 평가를 실시한 총 121개 차량 모델과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축적된 약 83만건의 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 “기능 탑재보다 성능이 더 중요”…실제 사고 데이터로 입증 연구소에 따르면 KNCAP ADAS 평가에서 85.1점 이상(5성·1등급)을 받은 차량은 85.0점 이하(4성·2등급 이하) 차량보다 주요 사고 유형 전반에서 더 낮은 사고율을 보였다. 차량 간 추돌을 막는 차량 감지 AEBS의 경우, 고득점 차량은 저득점 차량보다 추돌 사고율이 11.5% 낮았고 사망 사고율은 41.9%,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냉난방과 온수 공급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주거용부터 상업·산업용까지 아우르는 ‘토탈 공조 플랫폼’ 전략으로 에너지 효율과 탄소 저감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글로벌 공조 전시회 ‘MCE 2026(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컴포트)’에 참가해 통합 히트펌프를 비롯한 전 영역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냉난방·급탕 하나로…‘히트펌프 토탈 솔루션’ 이번 전시에서 LG전자가 강조한 핵심은 냉난방과 온수(급탕)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이다.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기반으로 실외기, 실내기, 물탱크를 하나의 구조로 묶어 가정 내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했다.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의 열을 활용해 물을 데우고 이를 난방과 생활 온수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유럽은 에너지 전환 정책과 탄소 규제 강화로 히트펌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 수준인 친환경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운영 전략을 점검했다. 단순 복합쇼핑몰을 넘어 스포츠·레저·커머스·콘텐츠가 결합된 ‘플랫폼형 공간’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지난 23일 현장을 방문해 공정 상황과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멀티스타디움인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 돔구장 넘어선 ‘멀티스타디움’…공간의 플랫폼화 ‘스타필드 청라’는 2만 3천석 규모 멀티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호텔, 인피니티풀, 쇼핑몰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되는 초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 공간이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약 15만 평 규모로 스타필드 가운데 최대 프로젝트다. 특히 야구 관람과 숙박, 쇼핑, 레저를 하나의 공간에서 ‘논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호텔 객실이나 인피니티풀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하고, 쇼핑몰과도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기존 돔구장의 개념을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공간의 플랫폼화’ 사례로 보고 있다. 단일 목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술을 화장품 영역으로 확장하며 ‘이너뷰티’를 넘어 ‘바이오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식품 기업이 보유한 기능성 소재와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뷰티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흐름이다. 농심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화장품 제조 기업 FICC의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콜라겐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심은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의 핵심 원료를 제공하고, 아로셀은 이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과 제품화를 담당한다. ■ ‘173Da 초저분자’ 기술…흡수율 높인 콜라겐 이번 협력의 핵심은 농심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다. 해당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라겐 소재로, 분자량이 173달톤(Da)에 불과한 초저분자 구조가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콜라겐은 분자 크기가 클수록 체내 흡수율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는데, 농심은 분자량을 극도로 낮추는 기술을 통해 흡수 효율을 개선했다. 이는 기존 콜라겐 제품 대비 생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원료는 인체적용시험에서 경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투자권유대행인(SFC, Samsung Financial Consultant) 채널을 기반으로 유치자산 13조 원을 돌파하며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영업 네트워크를 넘어 데이터·디지털 도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WM(자산관리)’ 모델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지난 3월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SFC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60명의 SFC를 초청해 시상과 함께 향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 1년 새 10조→13조…플랫폼형 영업 채널로 진화 삼성증권 제휴영업채널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업계 최초로 유치자산 1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말 기준 13조 원을 넘어섰다.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대규모 자산이 유입되며 채널 경쟁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인력 확대가 아닌 ‘플랫폼형 영업 구조’로의 전환 효과로 분석한다. SFC가 고객 접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삼성증권이 데이터 분석과 상품 추천, 리스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5주년을 계기로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특히 데이터 기반 관리지표를 도입해 금융상품 전 과정에서 소비자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통제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B금융그룹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질적인 리스크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규정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지표 기반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 ‘CPQI’ 도입…소비자보호도 데이터로 관리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소비자보호 품질지수(CPQI, Consumer Protection Quality Index)’는 금융상품 전 lifecycle을 관통하는 통합 관리지표다. 리스크, 준법, 상품부서 등 각 조직에 분산되어 있던 소비자보호 지표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구조다. CPQI는 상품판매 전·중·후 단계와 기타 관리지표로 구분되며, 각 단계별 데이터를 분석해 기준치를 벗어날 경우 즉각적인 조기경보를 발생시킨다.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와 협업한 고금리 적금을 선보이며 팬덤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 실험에 나섰다. 단순 금리 경쟁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와 앱 기반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플랫폼형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협은행은 23일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하는 ‘NC 다이노스 위풍당당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3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한정 판매되며,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리도 게임처럼”…승부예측·성적 연동 구조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금리가 단순 조건이 아닌 ‘참여형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기본금리는 연 2.3%이며, NC 다이노스의 시즌 성적에 따라 최대 2.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여기에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승부 예측’ 이벤트 참여 결과에 따라 추가 금리도 제공된다. 즉 고객은 단순히 돈을 맡기는 것을 넘어 ▲팀 성적을 응원하고 ▲경기 결과를 예측하며 ▲그 결과가 금리에 반영되는 형태의 ‘게임형 금융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이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획득하며 외화 서비스 영역을 생활 금융까지 확장했다. 투자 중심이던 외환 기능이 일상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증권사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23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일반환전 관련 업무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 신호탄…“증권사도 생활 환전 가능” 이번 인가는 외국환거래 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일정 요건을 갖춘 증권사에 대해 투자 목적 외 일반환전을 허용하면서 외환 시장의 경쟁 구조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주식 투자 등 제한된 목적의 환전만 가능했던 증권사들도, 해외여행이나 유학, 개인 송금 등 일상적인 외화 수요까지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은행 중심이던 환전 시장에 증권사가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 + 생활 외환 통합”…외화자산 관리 일원화 하나증권은 이번 인가를 계기로 외화자산 관리 기능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투자 자금과 생활 환전이 분리돼 관리됐다면, 앞으로는 투자 목적 환전부터 일반 환전까지 하나의 계좌 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자산의 이동 경로를 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자금을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제 혜택과 수수료 인하를 결합해 투자 자금의 자연스러운 재배치를 유도하는 구조다. 삼성증권은 2025년 12월 23일 기준 해외주식을 보유한 국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RIA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RIA 계좌란…“해외 투자자금 국내로 유도하는 구조” RIA 계좌는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원화로 환전한 뒤 국내 주식에 재투자할 경우, 일정 기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구조다. 계좌 개설 후 해외주식을 입고해 매도하면 자금은 자동으로 원화로 환전되며, 이후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재투자해야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투자 전환 과정을 단순화하면서도 자금 흐름을 국내 시장으로 유도하는 장치다. 특히 해외주식 매도 자금 5천만원 한도 내에서 국내 주식을 매수할 경우, 2026년 5월까지는 100%, 7월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 수준으로 양도소득세가 단계적으로 감면된다. 기존 해외 투자 수익을 국내 시장으로 되돌리는 정책적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수수료까지 낮췄다…“거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투자 자동화 기반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개인투자자 유입 확대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계좌를 보유한 국내 주식모으기 미경험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모으기 참여하고 혜택은 N빵!’ 이벤트를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종목, 투자 금액 또는 수량, 매수 주기 등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 주문이 실행되는 적립식 투자 시스템이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자산을 축적하는 구조로, 투자 타이밍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장기 분산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적립 종목 선택 ▲투자 규칙 설정 ▲최종 확인 등 간단한 프로세스를 통해 설정이 가능하며, 이후 ‘나의 모으기 현황’에서 누적 투자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자동화 기반 투자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벤트는 기간 내 주식모으기 또는 ETF모으기를 통해 누적 매수 금액 100만원 이상을 달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3천만원 규모의 리워드는 조건을 충족한 고객 수(N)로 나눠 지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