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27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대화형 투자 정보 제공 서비스인 'Stock AI'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이어 PC와 태블릿에서도 이용 가능한 'M-able 와이드'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Stock AI'는 투자자들이 궁금한 종목 및 시장의 이슈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생성형 AI 기술과 KB증권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답변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 3월 MTS인 'M-able 미니'를 통해 오픈했다. KB증권은 해당 서비스를 'M-able 와이드'까지 확대 오픈하면서 하루에 가능한 질문 횟수를 50회에서 100회로 늘렸으며 해외 주식에 관한 정보 등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위젯모드 Stock AI' 기능을 제공해 뉴스나 관심 있는 종목의 재무·기업 정보를 검색하거나 주식 매매를 하는 동안에도 'Stock AI'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해 질문과 응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일 KB증권 마블랜드 트라이브장은 "Stock AI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도 확대된 만큼 고객의 니즈를 더욱 만족시키기 위해 Stock AI 종목 재무·기술적 분석 서비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음성비서' 서비스를 두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CN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해 말 AI 음성비서 '알렉사'(Alexa)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0년 전 출시된 알렉사는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으로 현재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아마존은 기술 개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알렉사 이용에 매월 구독료를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애플·삼성전자 등의 AI 비서 출시 계획은 아마존보다 앞서 알려졌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이르면 오는 6월에 AI 음성비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오픈AI는 지난 13일 보고, 듣고,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새 AI 거대언어모델(LLM) 'GPT-4o'를 공개했다. GPT-4o는 기존 챗GPT가 텍스트를 통해 대화했던 것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누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내놓는다. 응답시간이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빠를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중간에 말을 끊고 다른 말을 하는 것도 이해할 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 AI연구원은 지난 22일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AI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김수현 아태지역사무소장, 이라클리 코델리(Irakli Khodeli) AI 윤리과장, 김은송 뉴델리사무소 인문사회과학부문 과장 등 유네스코 고위 관계자들과 배경훈 원장, 김유철 전략부문장 등 LG AI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2025년 말 공개를 목표로 연내 국제 전문가로 자문 그룹을 꾸리고 AI 윤리 교육 코스 개발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 AI 교육 분야 핵심 파트너인 LG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의 협업은 AI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인 ‘안전’과 ‘포용’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함께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유네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A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의 작품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탄생했다. KT는 경기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 3D로 구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을 통해 실제 작품들은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재탄생했다. 기존에도 3D 모델 구현은 가능했으나 정확하게 구현하려면 특수 장비로 사진을 다량 찍어야 했는데, 생성형 AI를 통해 쉽고 정확한 구현이 가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3D로 구현된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 및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확장현실(XR) 기기를 쓰고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처럼 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KT가 디지털 트윈 분야 국내 19개 기업과 공동 발족한 'K-디지털트윈 워킹 그룹'의 협업 사례다. 천왕성 KT AI Service Lab Vision AI 연구담당 상무는 “현실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공유하는 디지털 트윈 콘텐츠는 생성형 인수 AI 기술의 발전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고객경험 혁신 브랜드 ‘유쓰(Uth)’가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20대 대학생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2회째를 맞은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은 전국의 20대들이 대학교 축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 1회 행사에는 전국 260개 대학교의 학생 1만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LG유플러스는 회사의 지향점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AX(AI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캠퍼스 페스티벌에서도 다양한 AI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20대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LGU+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학교 축제의 방문객 규모를 기준으로 5개 대학을 선정해 AI 체험 부스를 설치한다. 고려대·건국대(21~23일), 한양대(22~24일), 성균관대(29~30일), 연세대(30~31일)에서 차례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는 ▲제한시간 동안 떨어지는 스틱을 잡는 ‘순발력 게임존’ ▲안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내세울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주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최근 사망한 가족이나 지인을 인공지능(AI) 챗봇 형태로 재현하는 일명 '데드봇'(deadbot) 서비스의 윤리적 쟁점이 부각되고 있다. 데드봇은 고인이 생전에 남긴 문자, 음성기록 등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이다. 고인의 언어 습관과 성격 등을 모사해 죽은 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서비스다. 주로 가족을 잃은 유족이 그리움을 달래거나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남겨질 가족들을 위해 사용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리버흄 미래 지능 연구 센터(LCFI) 연구팀은 최근 논문을 통해 데드봇 서비스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거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경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데드봇에 대한 법적인 제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비윤리적인 기업에서 데드봇 기술로 광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수익 사업에 부적절하게 이용해 유족에게 심리적 타격을 입히는 경우다. 또 미성년자가 데드봇을 이용할 경우 심각한 심리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부모는 세상을 떠나기 전 남겨진 아이가 자신의 죽음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데드봇을 사용하지만 이런 방식이 오히려 정상적인 애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1186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이래 7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1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AI 테마 투자 액티브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선별해 액티브하게 운용한다. AI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흐름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 등 산업 성장 국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AI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GPU 및 슈퍼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서버, 통신장비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글로벌리서치2팀장은 “AI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5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올해 말 출시될 신형 아이폰에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될 전망이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애플이 다음 달 10일에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대회에서 공개하는 새로운 시리에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탑재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은 새 운영체제 iOS18에 챗GPT 기능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오픈AI와 계약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 소프트웨어 임원들은 이미 지난해 초 시리에 ‘뇌 이식’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지난해 초는 AI 시장에서 챗GPT 열풍이 한창이던 시기다. 시리는 애플이 2011년 선보인 음성비서로 이용자 음성을 인식해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애플은 시리가 알림 설정과 문자메시지 요약 등 더 정교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탑재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개선된 시리는 정보를 데이터센터에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 내에서 처리하도록 해 보안이 강화되고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간 iOS 18에 생성형AI를 적용하기 위해 오픈AI뿐만 아니라 멀티모달 AI를 만든 구글 등 몇몇 빅테크 기업들과 논의를 지속해왔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1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769억 원, 영업이익 62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전 사업에 걸쳐 본원적 경쟁력을 유지했으며, 특히 호텔 사업에서 높은 수익 향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워커힐은 지난해 말 ‘더뷔페’를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다양한 호캉스 상품, 봄철 고객 행사 등을 통해 호텔 숙박객 및 식음료 매장 이용객이 늘었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인천공항 라운지와 환승호텔 영업도 호조를 기록했다. SK렌터카의 경우 차량 운영 대수 및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과 수익이 감소했다. SK매직은 신규 계정 증가 둔화로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출시하고 AI 전담 조직을 구축해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AI 기반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은 신규 단말기 출시와 연관된 추가 보상 프로그램 운영 효과가 나타났으며,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 또한 정비와 긴급출동 서비스(ERS)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