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며 사회적 공감을 확산시켜온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를 8월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머스타드는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머스타드 임팩트가 운영하는 채널로, 2019년 개설 이후 입양·장애·소년범죄·가정폭력·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 기존 미디어가 흔히 편견이나 동정의 시선으로 접근하던 주제를, 당사자의 목소리와 경험을 중심으로 담아내며 ‘진정성 있는 미디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소년 재판을 받은 아이들과 24시간을 함께한 교사의 이야기 △발달장애인 언니를 둔 동생의 솔직한 고백 △초등학교 시절 따돌림을 겪던 학생과 매일 방과 후 보드게임을 함께했던 선생님의 재회 등이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단순한 감동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연대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이머스타드는 온라인 영상 제작에 그치지 않고, 2023년부터는 매년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오프라인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특히 올해 6월 열린 제3회 토크콘서트 ‘입양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이 자신이 보유한 금융자산의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MY종목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MY주식분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주식뿐 아니라 채권, 펀드 등 고객이 보유한 국내외 금융상품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포트폴리오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의 자산 변동 흐름과 투자 패턴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점검할 수 있다. 특히 ‘MY종목분석’은 단순히 보유 종목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자산별 성과 분석 △기간별 투자 추이 △리스크 관리 지표 등을 제공해 투자자 스스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최적화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강화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개인 투자자에게는 자신만의 투자 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 여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 ETF는 20일 종가 기준 순자산 2천368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 상장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출시된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서는 순자금 유입액 기준 3위에 오르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분산투자형 ETF’로, FTSE 글로벌 올캡 인덱스를 운용 기준으로 삼는다. 해당 지수는 미국을 포함한 48개국 1만여 종목을 담고 있으며, 미국과 비(非)미국 시장의 투자 비중은 6대 4 수준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하나의 ETF만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성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ETF는 글로벌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국가별 투자 비율이 조정되는 ‘리밸런싱’ 구조를 갖춰,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분산 효과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토탈월드스탁 ET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터넷 가입자 1천만 명 달성을 기념해 선보인 참여형 마케팅 캠페인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이어지고 있다. KT는 지난 7월 10일까지 진행된 인터랙티브 이벤트 ‘천만의마불’을 통해 전국 인터넷 커버리지를 여행하는 콘셉트의 온라인 보드게임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주사위를 던져 지역을 이동하며 미니 게임, ‘천만 퀴즈’, 깜짝 경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는 한 달간 총 16만 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참여자의 75%가 두 번 이상 접속할 만큼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또한 카카오톡 친구 공유 59만 건, KT닷컴 배너 클릭 9만4천 건, KT 매장 방문 2만4천 회를 기록하며 단일 프로모션 기준으로도 이례적인 자발적 확산 효과를 거뒀다. KT는 이어 8월 4일까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천만의사연’ 공모전을 진행했다. 실제 사연 1만500여 건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우수작 3편은 개그맨의 더빙과 애니메이션 제작을 거쳐 8월 26일부터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 오른다. 최우수작에는 삼성 갤럭시 Z 폴드가, 우수작 3편에는 갤럭시 워치8이 증정된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과 지역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3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 지역 58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관리, 사회복지 등 77개 직무에서 총 195명의 인재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15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무료 증명사진 촬영 ▲이력서·면접 코칭 ▲취업 컨설팅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또한 데이터 라벨링, 1인 크리에이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관과 AI·창업·N잡러를 주제로 한 미니 강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변화하는 고용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 부스도 운영됐다. 은퇴 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컨설팅 등 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이 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혁신 스타트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보증료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700억 원대의 대출 자금을 공급하며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신보와 손잡고 스타트업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신용보증기금과 ‘혁신 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은 10억 원을 보증료 지원금으로 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약 710억 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 이번 지원은 창업 초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금융 장벽을 낮추고,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AI·바이오헬스·국방기술 등 대출 지원 대상 기업은 신보의 ‘혁신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디지털콘텐츠 ▲국방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차세대 성장산업 중심으로 선정된다. KB국민은행은 이들 기업이 보증부 대출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초 2년간 보증료 전액 면제 효과”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몸 여드름 전용 치료제를 내놓으며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 동아제약은 살리실산 2%를 함유한 스프레이 타입 몸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외용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손이 잘 닿지 않는 가슴이나 등 부위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360도 역립분사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살리실산·니코틴산아미드·티트리오일 등 복합 성분 몸 여드름은 얼굴보다 각질층이 두껍고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발생하고, 방치할 경우 착색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 애크린 외용액은 살리실산 2% 성분으로 각질 제거와 여드름균 증식 억제에 도움을 주며, 니코틴산아미드가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알란토인과 덱스판테놀, 티트리오일 등 피부 재생과 진정에 효과적인 성분도 함께 담았다. "넓은 부위 여드름 관리 최적화" 제품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샤워 후 물기를 닦은 뒤 여드름 부위에 분사하면 된다. 스프레이 타입이라 직접 손을 대지 않고도 관리할 수 있어 위생적이며, 거꾸로 세워도 분사 가능한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몸 여드름은 넓은 부위에 발생하고 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 자산 규모에서 업계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2025년 7월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 자산이 10조 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2년 반 만에 70% 성장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 등 다양한 외부 협력 채널을 포함한다. 회사는 2022년 말 5조9천억 원이던 잔고를 2023년 말 7조 원, 2024년 말 7조7천억 원으로 꾸준히 늘려왔다. 불과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결과다. 투자권유대행인 부문 ‘주력 성장 동력’ 특히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의 기여도가 컸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이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천억 원에 달하며, 활동 중인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2024년부터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선발 과정을 강화했고, 복지포인트 지급 등 복리후생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강남·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해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문·일임 채널 자산 1.4조 원 투자권유대행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밀집한 경기 안산 지역에 맞춤형 금융 거점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점포는 외국인 고객의 증가하는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특화 영업점이다.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은 일반 영업점 기능과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외국인 고객은 이곳에서 계좌 개설이나 제신고 같은 기본 업무뿐 아니라 전문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 없이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도 고객 편의에 맞춰 확장됐다. 영업점은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일요일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운영돼 평일 근무로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점 개설 외에도 외국인 고객 맞춤 영업망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 등을 외국인 특화 점포로 지정해 일요일 영업을 운영 중이다. 온·오프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자동차 산업이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민관 협력을 통한 대규모 금융 지원이 본격화됐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8일 충남 아산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300억 원, 현대차·기아는 100억 원을 각각 출연해 총 6,3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와 보증료 전액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강화되고 있는 ESG 규제 대응을 돕기 위해 수출기업 맞춤형 ESG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1호 보증서 발급 대상인 디와이오토㈜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7월까지 수출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