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가 토스와 손잡고 돌파구를 모색한다. 요기요는 최근 토스 사용자에게 요기패스X 혜택을 제공하는 ‘요기패스X with 토스’를 출시했다. 요기패스X는 무제한 무료배달 멤버십이다. 토스 사용자들은 월 요금이 2900원인 요기패스X의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토스앱에서 요기요 무료배달 혜택을 신청한 뒤 요기요 계정에 토스 계정을 연결하면 바로 적용된다. 요기요가 금융앱과 제휴를 맺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요기요는 지난 6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도 제휴를 맺고 네이버플러스 가입자가 요기패스X를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에는 신한카드와 제휴해 신한카드로 요기패스X를 결제하면 비용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게 했다. 쿠팡이츠에 점유율 밀려...지난해 영업손실 655억원 요기요가 최근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데는 경영실적 악화에 따른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배달의민족에 이어 배달앱 점유율 2위 자리를 유지해 온 요기요는 지난 3월 쿠팡이츠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넥슨이 출시한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체험해보았다. 직접 만든 아바타가 콘텐츠에 등장하고, 게임처럼 코딩의 기초 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넥슨에서 직접 만든 게임을 체험하거나, 직접 코딩하여 게임을 제작할 수도 있었다. 아이들에게 큰 장점은 친숙한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를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직접 만든 아바타가 등장.. 흥미 유도 회원가입을 하고 헬로메이플파일을 다운받자 바탕화면에서 플랫폼으로 바로갈 수 있는 창이 생겼다. 먼저 콘텐츠에 활용할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상점>에서 아바타를 꾸미는데 들어가는 피부, 헤어, 성형, 모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모두 무료였다. 아바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점은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되기 때문이다. 직접 만든 캐릭터 외에도 핑크빈, 예티, 주황버섯 등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나오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게임+코딩교육... 직접 게임 만들기 가능 제작사 넥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공급 계획 '2024∼2027년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을 1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간접적으로 SK텔레콤에 추가 주파수 할당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남영준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 간담회에서 "3.7㎓ 대역은 광대역으로 높은 활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고, 경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급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SK텔레콤에 추가 할당을 공급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가 연내 5G 추가 주파수 할당을 요구한 것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5G 속도 경쟁을, 삼성전자는 장비 생태계의 활성화를 이유로 주파수 할당을 요청해왔으나, 모두 수용되지 않았다. SK텔레콤에만 추가 주파수를 할당할 경우, 3.7~4.0㎓ 대역에서 광대역(100㎒폭)이 안 돼 3개로 나눌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됐고, 삼성전자의 연내 5G 주파수 광대역 추가 할당 주장에는 KT와 LG유플러스가 보유 주파수로 충분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남영준 주파수정책과장은 “광대역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통신3사가 경쟁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은 실시간 외환매매 거래가 가능한 ‘KB 스타(Star) FX’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2일 선보였다. 지난해 1월 오픈한 KB Star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왑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 이번 앱 출시로 ▲PC웹 ▲태블릿 ▲모바일 어디서든 KB Star F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 Star FX는 개인과 기업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7월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등의 리뉴얼을 진행해 왔다. 현재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하루 평균 거래량이 4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야간 외환시장에 참여하고자 KB Star FX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야간 시장의 거래량이 2배 정도 증가했으며, 특히 개인 고객의 거래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9월 말까지 KB Star FX 모바일 앱 출시를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Star FX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달러 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가 자사 제휴 상품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플랫폼 ‘아껴드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 아껴드림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KT365폰케어(단말보험, 교체프로그램), ▲제휴카드·상조, ▲일반보험(소상공인, 여행자, 펫, 자동차) 카테고리 등의 제휴 상품을 모아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아껴드림을 통해 경쟁력 있는 KT 제휴 상품들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간편히 가입할 수 있도록 연결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펫보험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라면 아껴드림으로 KT 제휴 상품을 살펴보고, 제휴사 상품 가입 페이지로 이동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KT는 아껴드림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전용 '도와드림 소상공인종합보험'도 새롭게 마련했다. 재물손해, 피싱·해킹피해 등 의무보험 외 선호도가 높은 보장 항목들을 제휴를 통해 하나로 모은 상품이다. 또한, 창업 시 업종에 따라 필수인 재난배상책임보험,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 개인정보배상책임보험 등 소상공인의무보험 3종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장기체류보험이 포함된 여행자보험이나, 무릎관절 보장이 포함된 펫보험 등 혜택을 더한 아껴드림 전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와 배달 플랫폼이 메뉴 값 인상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일부 품목의 판매가격을 인상한 이유로 ‘배달앱 수수료 가중’을 들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 7월부터 배달앱에서 주문하는 두 마리 세트 가격을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2000원(8.6%)을 올린 바 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가맹점의 손익구조가 심각하게 위협받아 불가피하게 배달앱에 한해 일부 품목만 판매가를 조정했다는 게 업체 측 주장이다. 올해 KFC·파파이스 등도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배달 메뉴의 가격을 매장보다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를 도입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홈페이지에 "배달앱 입점 업주가 부담하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달비"라며 "다만 배달비와 각종 결제수수료 및 부가세는 각각 대부분 라이더 인건비·결제 대행사·정부로 이전되는 비용이며 배달앱을 통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강조했다.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보다 배달 플랫폼을 활용해 배달을 진행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입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이 인공지능(AI) 기반 휴대전화 매입 기기인 ‘민팃ATM’에 적용해 사업 성장의 큰 역할을 했던 기기 속 개인정보 삭제 기능을 앱으로 선보인다. 민팃은 개인정보 삭제 앱 ‘민팃세이프’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민팃세이프는 휴대폰 거래에 있어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기기 내 개인정보 잔존 및 복구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주기 위한 앱 서비스다. 이용약관 동의∙본인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휴대폰 속에 저장된 모든 개인정보를 삭제해주며, 고객에게 데이터 삭제 인증서도 제공한다. 민팃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우리 사회 속 중고폰 거래 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팃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의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것이 중고폰 거래와 자원 재순환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민팃은 사업 시작 시점부터 개인정보 유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데이터 삭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민팃세이프 출시를 시작으로 고객 누구나 불안감 없이 쉽게 중고폰을 거래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팃은 금번 선보인 민팃세이프를 무료로 제공하며 향후 서비스 범위와 기능 확대 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범죄의 온상이 된 텔레그램을 한국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력한 보안성을 가진 텔레그램을 이용해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범죄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과는 앞으로 7개월간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딥페이크 제작부터 유포까지 철저히 추적, 검거해 피의자를 색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사실상 텔레그램의 협조 없이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텔레그램은 발신자와 수신자 없이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풀 수 없는 강력한 보안 기능이 적용되고 있을 뿐더러 정확한 서버 위치를 알 수 없어 압수수색이 힘들다. 원활한 수사를 위해선 텔레그램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반 검열’을 주창하며 설립된 기업인 만큼 각국 정부의 수사에 비협조적이다. 2019년 N번방 사건도 텔레그램의 협조가 아닌 여성인권단체 ‘추적단 불꽃’의 잠입수사를 통해 적발됐다. 100개 이상 학교서 피해 드러나...미성년자도 포함돼 추적단 불꽃 출신인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서 딥페이크 사태를 언급하며 "국가적 재난 상황임을 선포하고 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온라인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는 다음 달 11일과 25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담당자들이 출연해 퇴직연금 ETF 투자 노하우를 공개한다. 설명회는 하나증권 퇴직연금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한 고객 중에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과 케이크 세트를 증정한다. 김민태 하나증권 연금사업실장은 “최근 최직연금 가입자들 사이에서 ETF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2분기 퇴직연금 DC형 공시수익률 증권사 1위인 하나증권의 전략 노하우를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전기차 안전과 관련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정부·대통령실·국민의힘은 최근 고위 협의회를 열고 배터리 제조사 정보 의무화 내용 등이 담긴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확정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완성차 업체가 소비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는데 이를 의무화한 것이다. 인천 아파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안전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 대한 조치다. 배터리 인증사업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배터리 인증사업은 전기차 제조사들이 차량에 탑재하는 배터리 팩에 대해 한국교통안전공단 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시험기관에서 안전 성능 시험을 거쳐 인증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당초 내년 2월 도입 예정이었지만 오는 10월 일부 차량에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됐다. 이르면 올해 말 본격 시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배터리 상태 원격 진단’ BMS 고도화 추진 이 외에도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업계와 협의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무상 점검도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과도한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