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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애플페이에서도 K-패스 환급 지원…아이폰 교통카드 이용 확대

모바일티머니 K-패스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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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티머니가 아이폰 사용자도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티머니 K-패스’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애플페이 티머니를 사용하는 아이폰·애플워치 고객도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티머니는 지난 7월 애플페이 티머니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K-패스 연동을 바라는 고객 요청을 적극 반영해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고객도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K-패스를 발급받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패스는 대중교통 요금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교통비 할인 제도로, 수도권 등 지정 지역에서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지원된다. 모바일티머니 K-패스를 이용하면 여기에 더해 월 최대 7000원의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연회비나 조건 없이 사용금액의 10%가 다음 달 T마일리지로 지급된다.

 

서비스 이용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교통카드를 발급한 뒤 애플 지갑에 K-패스를 등록하면 된다. 아이폰 ‘익스프레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화면을 켜지 않고 교통단말기에 태그만 해도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환급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하며, 기존 이용자는 보유 중인 교통카드를 K-패스로 전환해야 한다. 기존 실물 K-패스 카드는 이번 모바일 버전으로 대체된다.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드디어 교통카드 해방”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후불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점과 환급금이 T마일리지로 지급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제기됐다. 또 현재 연동되지 않는 기후동행 카드도 빨리 지원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티머니는 교보라이프플래닛과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자 맞춤형 안심보험도 제공한다. 모바일티머니에서 K-패스를 발급받은 고객은 클릭 한 번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교통재해 및 출퇴근 시간 교통재해 각각 500만원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1년간 티머니가 전액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