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명절 연휴 이후 장을 새로 보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대규모 신선식품 할인전에 나섰다.
쿠팡은 20일 오는 26일까지 ‘로켓프레시데이’ 기획전을 열고 신선식품과 냉동·냉장 가공식품 등 약 300종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매일 새로운 상품이 추가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
특히 평일 오후 2시에는 선착순 한정 특가가 운영된다. 대표 품목으로는 삼겹살, 요거트, 비엔나소시지,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과 바나나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브랜드별 쿠폰도 별도로 제공된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이후 텅 빈 냉장고를 다시 채우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실제로 명절 직후에는 재고 소진과 외식 피로감으로 인해 가정 내 신선식품과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로켓프레시데이는 고객들이 제철 신선식품과 주요 브랜드 제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획전이 쿠팡이 **‘로켓프레시’**를 통해 온라인 장보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선식품은 재구매율이 높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좋은 분야인 만큼, 할인과 쿠폰 전략으로 장기적인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