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그룹이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사업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ESG’ 전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환경 복원을 넘어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태 관리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효성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계열사가 국립수목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단일 계열사 중심으로 시작된 사업을 그룹 단위로 확장한 것으로, 투자 규모도 기존 대비 약 4배 확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DMZ 훼손지 및 산림 생태계 복원 ▲복원용 종자 확보 및 소재식물 생산 기반 구축 ▲탄소중립 및 기후 대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기업 참여형 생태복원 모델을 넘어,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과 관리 체계 구축이 병행될 예정이다. 최근 생태복원 분야는 단순 식재 중심에서 벗어나 ‘디지털 생태계 관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위성 이미지, 드론, IoT 센서를 활용해 식생 변화와 토양 상태, 탄소 흡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의 미국법인 유한USA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단순 의료기기 수출을 넘어 AI 기반 환자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AI 심전도 모니터링 제품군과 임상 예측 솔루션을 미국 병원에 공급하고, 현지 유통·인허가·운영까지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유한USA의 현지 네트워크와 휴이노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 AI 심전도부터 임상 예측까지…“병원 데이터 실시간 분석” 핵심 제품은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 M(MEMO Patch M)’이다. 최대 8일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기기로, 제세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 최고 등급(Type CF Defib-proof)을 충족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 510(k) 승인을 확보해 미국 시장 진입 기반도 갖췄다. 이와 함께 ‘메모큐(MEMO Cue)’는 병원 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이다. 별도의 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카메라 기반 비전 AI를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이며 ‘AI 생활가전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 와인 보관을 넘어 재고 관리, 데이터 기록, 음식 페어링 추천까지 수행하는 ‘AI 와인 매니저’를 통해 주방 가전의 역할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는 삼성 초프리미엄 라인업인 ‘인피니트(Infinite)’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디자인과 소재뿐 아니라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전 제품에 비전 AI를 결합해 사용자 개입 없이 데이터를 자동 축적·관리하는 ‘자율형 가전’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카메라가 와인 관리…‘AI 비전 + 매니저’ 결합 신제품의 핵심은 상단에 탑재된 ‘AI 비전’ 카메라와 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와인 매니저’ 기능이다. 냉장고 문이 열리면 카메라가 와인병의 입출고를 자동 감지하고, 병이 수납되면 위치를 인식한 뒤 라벨 정보를 분석해 와인 이름, 품종, 빈티지 등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이 정보는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의 입력 없이도 보유 와인 목록, 보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차세대 태양광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며 ‘에너지·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에 본격 나선다. 단순한 재무 개선을 넘어 글로벌 태양광 산업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 유상증자 2.4조…재무 안정 + 기술 투자 ‘투트랙 전략’ 한화솔루션은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1조5000억원을 채무 상환에, 나머지 9000억원을 태양광 고출력 기술 전환 및 생산설비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자본 확충과 채무 상환을 통한 재무 부담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신용도 안정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금리 변동성과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재무 리스크를 관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50% 미만으로 낮아지고, 순차입금은 약 9조원 수준에서 관리될 전망이다. 이는 향후 추가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재무 여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 쇼핑 이벤트 ‘랜더스 쇼핑페스타(랜쇼페)’를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결합한 ‘통합 커머스 이벤트’ 성격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랜쇼페는 이마트, SSG닷컴, G마켓,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그룹 단위 프로젝트다. 특히 고객 구매 데이터와 계열사 간 상품·혜택 연계를 통해 ‘플랫폼형 쇼핑 경험’을 구현한 점이 핵심이다. 행사 전반에는 고물가 환경 속 소비자 체감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저가 전략’이 전면에 배치됐다. 대표적으로 계란 한 판 5,450원, 스테이크 최대 40% 할인, 와인 반값 등 식품군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적용된다. 이는 오프라인 집객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 트래픽까지 끌어오는 ‘하이브리드 유통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수요 예측과 물량 확보 전략이 적극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우·대게·과일 등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대규모 할인으로 풀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전 수요 분석과 공급망 최적화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OpenAI가 도입한 챗GPT 광고 시범 프로그램이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독 중심이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광고 기반 모델까지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에서 시작한 광고 파일럿 프로그램이 출시 약 6주 만에 연 환산 매출(ARR) 1억달러(약 15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 환산 매출은 초기 매출 흐름을 바탕으로 연간 수익을 추정한 지표다. 이번 광고 실험은 올해 1월 미국 내 무료 사용자와 저가 요금제인 ‘챗GPT 고(Go)’ 구독자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AI 모델 개발과 인프라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구독 외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현재 무료 및 ‘고’ 사용자 가운데 약 85%가 광고 노출 대상이지만, 실제 광고를 접하는 비율은 일일 기준 20% 미만에 그친다. 제한적인 노출에도 불구하고 빠른 매출 성과를 낸 점에서 향후 확장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오픈AI는 이미 600개 이상의 광고주와 협력 중이며, 특히 중소기업의 약 80%가 챗GPT 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구글의 ‘제미나이’가 오픈AI의 ‘챗GPT’ 이용자를 빠르게 흡수하며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주례 생성형 AI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제미나이 주 이용자의 65%는 챗GPT를 먼저 사용한 뒤 서비스를 변경한 ‘AI 이민자’로 집계됐다. 반면 챗GPT 주 이용자의 90%는 처음부터 해당 서비스를 유지한 ‘충성 이용자’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넷째 주부터 2월 넷째 주까지 전국 만 18~65세 성인 3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용자 특성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제미나이 이용자는 챗GPT 이용자보다 AI를 더 일찍 접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이전 AI 이용 경험 비율은 제미나이 이용자가 24%, 챗GPT 이용자가 19%였으며, 평균 이용 서비스 수 역시 제미나이(3.9개)가 챗GPT(3.0개)를 앞섰다. 이는 제미나이 이용자들이 여러 AI 서비스를 비교한 뒤 자신에게 더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서비스 선택 기준도 엇갈렸다. 챗GPT 이용자들은 ‘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 안정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 유통·물류 기반 위에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사업 모델’ 구축이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SK네트웍스는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인 이호정 대표이사와 채수일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채수일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어가며 경영 견제와 균형 역할을 지속하게 됐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정은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다. SK네트웍스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약 2천71만주(발행주식의 9.4%)를 소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2023년 이후 누적 4천700만주 이상을 소각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제고와 동시에 향후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무 전략으로 해석된다. 배당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결산 기준 보통주 200원, 우선주 225원의 현금배당이 확정되면서,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비대면 서류 작성 서비스를 선보이며, 무역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복잡한 신용장 기반 거래를 자동화·표준화해 기업 업무 효율성과 결제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25일 ‘비대면 AI 수출서류작성 가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수출기업이 신용장 거래 시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상업송장, 포장명세서, 선하증권 등 주요 서류를 국제 기준과 신용장 조건에 맞춰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AI-OCR·자연어처리 결합…서류 오류 자동 검증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AI 기반 문서 인식과 조건 분석 기술이다. 하나은행은 자체 개발한 AI-OCR(광학문자판독) 기술을 통해 문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신용장 조건을 해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서류 작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조건 불일치를 사전에 검증하고, 사용자가 국제 규격에 맞는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장 거래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서류 하자(discrepancy)’를 줄여 결제 지연 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밝기·컬러·반사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의 세대교체에 나선다. 하드웨어 성능과 함께 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결합해 ‘AI TV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25일 2026년형 TV 신제품 출시를 맞아 서울 양평동에서 설명회를 열고, ‘더 넥스트 올레드(The Next OLED)’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올레드 에보(evo)와 마이크로 RGB 에보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화질과 AI 기능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 밝기·컬러·반사 모두 개선…‘완성형 올레드’ 진화 2026년형 올레드 에보는 밝기, 색 정확도, 명암비, 응답속도 등 핵심 화질 요소 전반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9배 향상된 밝기와 함께, 색 표현력을 극대화한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초저반사 기술인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을 적용해 빛 반사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기존 안티글레어 방식이 빛을 분산시키는 구조였다면, 이번 기술은 빛 자체를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화질 저하 없이 몰입감을 높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