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일상이 빠르게 변화하며 건강 관리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헬스케어’가 주목을 받으며 AI·Bigdata·Cloud(ABC) 등 기술 혁신에 기반을 둔 '디지털 헬스케어' 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T는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5G플랫폼개발본부장 이용규 상무, GC녹십자헬스케어 전도규 대표이사, 안효조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igital Transformation(DX)’이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헬스케어의 분야에서도 선도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GC(녹십자홀딩스)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 ICT 기반으로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올해 AI/DX융합사업부문을 신설하고 ABC(AI·Bigdata·Cloud)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지역 맘카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영향력이 커지면서 관련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가짜 뉴스가 올라와 논란을 일으키는 가하면 허위 매물 등을 판매하면서 사기 행위를 일삼는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29일 오후 온라인 맘카페에 ‘경기도내 한 보건소가 광화문집회 참석자를 검사 안 하고 돌려보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된 바 있다. 게시자 A씨는 이 게시물을 통해 “광화문 집회 다녀온 시부모님 아닌 시댁쪽 어른이 검사받으라는 재난문자 받고 인근 보건소에 가서 대기하던 중 (현장 근무자가) 열체크한 뒤 ‘열 없으시죠’라는 말을 듣고 눈을 뒤집어까보고 혀내밀어보게 하고 ‘이상 없으시죠. 가세요’라고 했다고 한다”고 썼다. 해당 시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허위사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시민을 고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중이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여전히 게시돼 있으며 조회수는 3000건에 육박하는 등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현장 근무자들의 사기 저하와 함께 허위사실로 인한 악성민원을 유발하는 등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최저임금이 상승하면서 일자리를 대신한 자리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키오스크)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키오스크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전자상거래나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거래 경험이 있는 65세 이상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지난 9일 공개했다. 이들 중 키오스크와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각각 81.6%, 59.7%였다. 둘 다 이용해 본 소비자는 41.4%였다.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있는 245명은 키오스크 이용 난이도를 평균 75.5점으로 평가했다. 100점은 ‘매우 쉬움’, 0점은 ‘매우 어려움’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유통점포(71.9점)의 키오스크를 가장 어려워했고, 병원(73.9점)과 외식업(74.6점), 대중교통(74.7점), 문화시설(78.8점), 관공서(79.5점) 등이 뒤를 이었다. 키오스크 이용 중 불편한 점(중복응답)으로는 ‘복잡한 단계’를 선택한 응답자가 51.5%로 가장 많았고, ‘뒷사람 눈치가 보임’과 ‘그림·글씨가 잘 안 보임’도 각각 49%, 44.1%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서울시 구로구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교사 A씨(47·여)는 추석 연휴가 벌써 고민이다. 최근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A씨는 “한번 모이면 10명이 넘는 친지들이 우리집에 다녀가는데, 반가운 건 둘째 치고 혹여나 가족 전체가 코로나19에 감염될까 걱정이 앞선다”고 털어놨다. A씨는 “교사인 제가 코로나에 걸리면 학생들과 학교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건 당연하다”면서도 “그렇다고 친지들에게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기도 어려운 일인데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 추석에는 비슷한 걱정을 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온 가족이 모여 차례·성묘를 하는 추석 풍경이 올해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하고 있고 특히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성묘·차례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이용도 이전보다 어려워졌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다소 잦아들고 있지만 추석을 계기로 또다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늘어날 우려가 있어서다. 먼저 한국철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중심으로 중고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그 배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불황형 사업으로 꼽히는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존 ‘중고나라’에서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쟁쟁한 거래 플랫폼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앱을 쓰는 순이용자수는 지난 6월 기준 10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4050만 명의 26.9%에 달한다. 4명 중 1명 꼴로 중고거래 앱을 사용중인 셈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악화되고 많은 이들이 외부 생활을 꺼리는 ‘집콕’ 라이프를 유지하면서 올 하반기 중고거래 시장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9일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2015년 7월 판교에서 시작한 당근마켓은 이용자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 관련 신고가 급증했다며 8일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금융사기(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를 통한 해킹 사기를 의미한다. 소비자원에는 전날 하루 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문의 전화가 100여건 접수됐다. 문자 메시지는 ‘구글페이 등을 통해 제품이 구매됐거나 특정 금액이 결제됐으니 기관 전화번호로 문의하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안내된 번호(1670-2108, 02-859-0108)로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탈취되는 방식이다. 해당 전화번호의 자동응답시스템(ARS) 내용도 1372소비자상담센터가 쓰는 내용과 유사해 속을 우려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개인 거래나 결제와 관련된 문자메시지를 소비자에게 보내는 일은 전혀 없다”면서 “스미싱이 의심될 경우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해서는 안 되고, 링크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미싱 문자 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하면 된다. 정부의 불법스팸대응센터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피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불법 촬영 문제가 큰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 한 사례로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KBS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 기기를 설치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어 충격을 준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개그맨 박 씨는 지난 2018년 10월 16일부터 KBS 연구동 화장실에서 칸막이 위로 손을 올려 피해자들의 모습을 촬영한 것을 비롯해, 지난 4월 15일까지 총 32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이 용변을 보거나 탈의하는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불법 촬영으로 인한 피해가 통계로도 드러나고 있는데 2018년 사례를 조사한 결과, 불법촬영을 해 경찰에 검거된 이는 약 5500명이었으며 피해자의 83%는 여성이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2일 이런 내용의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불법촬영,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계속됐다. 2018년 불법촬영을 해 경찰에 검거된 이는 한 해 전보다 60명 늘어난 5497명으로, 남성이 96.6%를 차지했다. 피해자의 82.9%는 여성이었다. 2018년 성폭력 발생 건수는 3만1천400건으로, 이 가운데 3만4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사회에서 여성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심리적 박탈감 갖고 있는 경우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단순 피해의식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면 당신은 분노할 것이다. 정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급여 면에서도 여성들이 상당히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지난 2일 이 같은 사실을 담은 내용의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남성과 똑같은 시간 일하더라도 받는 돈은 남성의 69%에 불과했다. 남성보다 벌이도 적은 데다 국민연금 가입 비율도 낮아 노후준비가 안 된 여성도 40%에 달했다. 지난해 1인 이상 사업체 여성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6358원으로 전년(1만5265원)보다 1093원 올랐다. 이는 남성(2만3566원)의 69.4%다. 여성은 남성과 똑같은 시간 일해도 임금을 남성의 69%밖에 받지 못하는 셈이다. 남성 대비 여성임금은 2017년(65.9%), 2018년(67.8%), 지난해까지 상승 추세지만 여전히 70%도 안 된다. 여성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1만7565원, 여성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4분의 3 수준인 1만3417원이다. 지난해 여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자녀들에 세심한 신경을 쓰는 부모라면 유아 의류 세탁 시에도 세제를 꼼꼼히 확인할 것이다. 그런데 국내 한 조사기관에서 이런 부모들을 위해 조사한 결과를 내놨는데 쁘띠엘린이 수입한 유명 유아용품 브랜드 ‘에티튜드’의 세탁세제가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적어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비교 대상은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베이비 섬유세제’, 수미 ‘네이쳐러브메레 오리지널 유아 세탁세제’, 유한킴벌리 ‘더블하트 섬유세제’, 아벤트코리아 ‘마이비 피부에 순한 유아세제’ 베베스킨코리아 ‘베이비 고농축 세탁세제’, LG생활건강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 보령메디앙스 ‘비앤비 섬유세제’, 슈가버블 ‘슈가베베 유아 세탁세제’, 쁘띠엘린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 헨켈홈케어코리아 ‘퍼실 센서티브젤’ 등 10개 제품이다. 먼저 오염을 제거하는 세척 성능을 평가한 결과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와 ‘비앤비 섬유세제’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탁 시 염료가 빠지는 정도인 색상 변화와
[투데이e코노믹=우혜정 기자] SK텔레콤이 27일부터 전 세계 어디서든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 곳곳을 즐길 수 있는 '창덕 ARirang 앳 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창덕 ARirang 앳 홈'은 SK텔레콤과 구글,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창덕궁에 실제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선보인 '창덕 ARirang' 앱에 이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AR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어느 나라에 있든 구글 플레이나 원스토어에서 '창덕 ARirang 앳 홈'을 다운로드 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창덕궁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등 누구든 어디서나 앱을 통해 창덕궁을 관람할 수 있어 문화 장벽을 낮췄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현재 창덕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창덕궁 관람을 축소 운영 중이다. 27일부터 누구든 창덕 ARirang 앳 홈 서비스를 통해 창덕궁의 ▲금천교 ▲인정전 ▲희정당 ▲후원 내 부용지 등 총 9개 코스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구글과 협력해 창덕궁 내 AR 관람 코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이 집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