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원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랜선 야학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대학생과 중학생의 마음을 담아 KT 기술로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멘토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화된 청소년들의 학습 공백 해소와 대학생 경제적 문제를 동시에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최근 원격 수업이 장기화되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교육 비대칭이 또 다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교사 5만 1021명에게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원격 수업 이후 학생들의 교육 격차가 심화됐다는 비율은 80%에 달했다. 대학생 주머니도 얇아졌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커지자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시장도 위축됐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하는 한 대학생 멘토는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해왔지만, 코로나19로 당장 일자리 자체를 구하기도 어려워졌다”라고 토로했다. 랜선 야학은 멘토 1명이 멘티 3명을 담당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19일부터 휴대폰 분실 고객에게 전문 맞춤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T분실케어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SKT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센터에 접수된 휴대폰 분실 상담은 약 40만 건에 이른다. 이 중 휴대폰을 되찾지 못한 고객 비중은 절반에 이른다.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기존에는 고객센터에 분실접수를 하고 ▲분실폰 찾기 서비스 ▲휴대폰 분실 보험 처리 ▲임대폰 신청 ▲기기 변경 등 후속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했다. SKT는 고객 부담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휴대폰 분실 중에도 불편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위해 ‘T분실케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T분실케어센터에서는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에게 필수적인 ‘휴대폰 찾기 안내’, ‘임대폰 대여’, ‘기기변경’ 등 서비스를 전문 상담원과 함께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고객이 SKT 고객센터(114)로 휴대폰 분실 신고를 접수하면 하루 뒤 ‘T분실케어센터’ 전문 상담원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고,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맟춤형 업무를 제공한다. 고객이 임대폰 서비스를 원할 경우 임대폰 접수 및 택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자사 상품에 10억 원 이상을 투자한 개인 고객 수가 9800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통합 미래에셋대우로 출범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들의 자산 규모는 약 39조원 규모로 40조원에 다가섰다. 1억 원 이상 가진 개인고객 수도 작년 말보다 33% 증가해 20만 명을 돌파했다. 자산 규모는 30% 늘어나며 88조 원을 돌파했다. 이 또한 역대 최고치라고 미래에셋대우는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증가의 배경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량 자산 공급과 차별화된 VIP 서비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현지법인 11개 및 사무소 3개를 운영하며 전 세계 투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의 수익률을 3단계 조기경보 알림을 통해 관리하는 '고객 수익률 위험 조기경보 서비스' 도 시행 중이다. 김기환 미래에셋대우 VIP솔루션본부 본부장은 “VIP 고객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결국 수익률”이라며 “변동성을 고려한 수익률 관리 시스템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프라가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 VIP 고객별로 전담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14일 고성능 SD 카드 신제품 ‘PRO Plus’와 ‘EVO Plus’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최근 규모가 커지고 있는 1인 미디어 시장을 겨냥한 상품이다. 한국 MCN 협회가 지난 7월 발간한 ‘1인 미디어 산업동향’에 따르면, 현재 유튜브 등 다중채널네트워크(MCN)에 속해있는 크리에이터 팀은 3200여 팀이며 이는 2016년 1400여 팀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집계되지 않은 MCN 기업의 크리에이터 팀을 합산하게 되면 약 5000여 팀으로 추정된다. 소속되지 않은 상태로 콘텐츠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팀은 수만 명에 이른다. ‘PRO Plus’는 최대 100MB/s, 90MB/s의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구현해 연사 촬영과 4K 영상을 원하는 작가, 감독, 크리에이터들에게 적합하다. ‘EVO Plus’도 최대1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원활한 영상 시청과 편집 작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마이크로SD카드를 중심으로 메모리카드를 공급해왔지만,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안정성을 높여 다양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각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서울시는 온라인으로 패션쇼를 관람하고 의상도 구매할 수 있는 ‘서울365 라이브 커머스 패션쇼’를 오는 14일과 28일 2차례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패션쇼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에서 방송하며 모두 6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 제품이 런웨이에 오른다. 패션쇼에 이어 상품안내자와 디자이너가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방송 시간 중 최대 40% 할인된 금액에 제품을 살 수 있다. 시는 11∼12월에도 매달 2회 이상 라이브 커머스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365 패션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1일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패션쇼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경희궁 숭정전에서 열린다. 서울시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으며 40명은 14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예약하고 현장 관람을 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은 12일 자사의 AI 플랫폼 ‘누구’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를 결합한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전화는 월간 약 1200만의 사용자(9월 MAU 기준)가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T전화X누구는 SKT가 추구하는 AI 개인화의 첫 번째 단계로, 이용자들에게 음성인식, 콘텐츠 추천 등 AI를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음성만으로 통화·영상통화·문자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114 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수신 거절 등 T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T는 자사의 언어이해·음성인식·음성합성 등 AI 기술을 활용, 사람 간 대화와 흡사한 명령·응답 체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비서에게 도움을 받는 듯한 자연스러운 서비스 이용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KT는 ‘T전화X누구’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투데이’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투데이’는 개인의 이용패턴, 위치, 시각, 날씨 등을 바탕으로 뉴스나 시간, 날씨, 음악, 음식메뉴 등 다양한 개인 맞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운동은 집에서 하는 ‘홈트족’(홈 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여가 활동이 제한되면서 실내 여가로 독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덩달아 관련 업계에서도 이 같은 경향을 반영해 관련 상품을 내놓으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모바일에 이어 IPTV 플랫폼 ‘U+tv’에서 오는 15일 신규 출시한다. 이번 U+tv용 스마트홈트 출시에 따라 LG유플러스의 IPTV 고객은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tv용 스마트홈트는 UHD2, UHD3 셋톱박스에서 지원하며, 지원 모델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U+tv 고객에게는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 담당 상무는 “스마트홈트의 인기와 함께 IPTV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게 됐다”며 “향후 계정 연동을 통해 모바일과 IPTV 간 운동 프로그램을 연결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발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이 민간까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필요한 핵심 인력 특히 여성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감성·소통·창의력 등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나타내는 여성인력의 활용이 보다 중요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1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소프트웨어(SW) 여성인재’ 보고서를 통해 “범국가적 디지털 의제 수립 시 여성인재 확대를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중장기적 과제를 제시해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NIA에 따르면 국내 테크 산업 내 여성 비율은 16%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수행할 인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SW 분야 남녀 간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여성 인재를 유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김상희 국회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과학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의 여성 연구 인력 부족을 지적했다. 지난달 20일 김 부의장은 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5G 이동통신의 비싼 요금과 통신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시 한 번 요금인하 이슈가 재점화되고 있다. 통신요금 인하 문제는 이번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주요 이슈가 됐었다. 이는 대선 기간 중 문재인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 등의 강한 반대로 인해 통신요금 인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반전을 이룬 배경에는 5G 통신 품질 문제와 고가 요금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또 다시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요금 인하 압박을 받는 모양새다. 문재인 정부 초반에는 정부가 나섰지만 이번에는 국회가 나서서 이동통신사들에 인하를 압박하면서 통신요금이 떨어질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 1명에게서 받아내는 통신비 평균 매출이 공급 비용 원가보다 약 14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이 입수해 제시한 이동통신 3사의 대외비 내부 문서 내용을 보면 최근 3년간 4G LTE 전체 요금의 월정액 기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자녀들과 원격수업에 함께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최근에는 ‘줌’을 이용한 쌍방향 수업도 시작했다. 하지만 ‘줌’을 이용한 쌍방향 수업이라도 서로 의사 전달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려 제대로 된 수업을 하기 어렵다. 또 아이들은 수업에 잘 참여하지 않고 딴 짓하면서 엄마인 A씨와 전쟁을 치르기 일수다. A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학교 가는 날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아이들이 원격수업에 참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학력 격차가 커질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최근 이처럼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교사들조차도 원격수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와 그 효용성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교사들 “원격수업, 효과적이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서는 교사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입수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개학에 따른 초·중·고교 원격 수업 실태 및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