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투자권유대행인 채널 확대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전국 투자권유대행인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권유대행인은 금융투자협회가 정한 자격시험과 교육을 이수하고, 금융투자회사와 위탁계약을 맺어 고객 유치를 수행하는 금융전문 인력이다. 최근 금융권 경력자와 기업 재무담당자들을 중심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규 인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자사와 계약한 투자권유대행인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수수료 지급률을 1년간 적용하며, 전용 고객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상담부터 계좌개설, 금융상품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사이버 교육센터를 운영해 대행인의 금융 전문성 강화도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권유대행인을 위한 복지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연간 성과에 따라 우수 대행인 100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연도 대상' 행사를 운영 중이며,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 등 임직원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천5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221억원으로 8.9% 줄었고, 순이익도 28.3% 감소한 5천265억원에 그쳤다. 전반적인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건설 부문의 부진이 꼽힌다. 삼성물산의 2분기 건설 부문 매출은 3조3천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58.3% 줄어든 1천18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등 하이테크 프로젝트의 발주 감소와 함께 주택사업에서의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수주는 1조3천890억원 규모로 집계되며 수주 잔고는 25조5천60억원에 달했다. 주요 수주 사례로는 약 2천억원 규모의 ‘호주 나와레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프로젝트와 1천억원대 ‘루마니아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등이 있다. 패션 부문도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여파로 매출(5천100억원)이 0.6% 줄고, 영업이익은 36.5% 감소한 330억원에 머물렀다. 반면 상사 부문은 비교적 선방했다. 매출은 3조7천760억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원자력 전문기관인 UAE원자력공사(ENEC)와 손잡고 글로벌 원자력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삼성물산은 30일, ENEC과 함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기반 수소생산, 관련 서비스·장비 분야 투자 등 미래 원자력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삼성물산은 과거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ENEC과의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쌓아왔다. 이번 협력은 기존 협력의 외연을 넓혀, 중동을 넘어 글로벌 원전 개발시장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 신규 원전 건설 및 운영 사업 ▲ SMR 기술 기반의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 ▲ 원자력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프로젝트 ▲ 원자력 관련 기술·장비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을 중점 추진 분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협력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한국미술의 세계적 위상을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며, ‘K-Culture Value Up’ 프로젝트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KB금융은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한국 단색화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술의 대중적·경제적 가치까지 폭넓게 다뤘다. 영상은 KB금융과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동 기획하고,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국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화풍을 발전시킨 단색화는 2010년대 이후 세계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우환·박서보·김환기 등 거장들의 작품이 소개됐다. 특히 영상은 단색화 열풍 외에도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Kiaf SEOUL’ 등을 통해 K-미술이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현실도 비췄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프리즈는 안정된 경제 기반과 미술 인프라,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29일 국내 증시에 새롭게 상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종목코드: 0086B0)’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액티브 ETF(0086C0)’로, 두 상품 모두 능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액티브 ETF에 해당한다.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ETF는 국내 상장된 리츠 및 인프라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에 집중 투자하며, 부동산·인프라 자산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통해 성과를 추구한다. 반면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 ETF는 리츠와 국내 단기채권을 5:5 비중으로 편입해 자산의 안정성과 분산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두 ETF는 모두 월 배당 구조를 채택해 매달 15일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는 일정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미래에셋 측은 “이번 신상품은 기존 패시브(지수 추종형) 리츠 ETF와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을 능동적으로 교체하거나 비중을 조절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나 금리 변동 등 외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가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스템의 고도화와 외환 고객 기반 확대도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하반기 경영 방향성과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행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관련해 “생명보험사의 그룹 편입을 계기로 통합 자산관리 체계를 정립해 시니어 고객층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근무 환경과 고객 생활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혁신도 강조됐다. 정 행장은 “주 4.5일제 도입 등 근로 형태 변화에 맞춰 새로운 영업 모델과 업무 방식을 정립해야 한다”며 “초개인화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 행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은 청소년 전용 선불카드 서비스 ‘우리틴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CU편의점에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틴틴카드’를 사용해 CU편의점에서 간편식, 용기면, 가공식품 등 지정 품목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월 최대 5,000원이며, 카드 등록 후 온라인에서 혜택 신청을 완료해야 적용된다. ‘우리틴틴’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우리은행의 청소년 특화 금융 서비스로, 교통카드 기능과 용돈 관리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한다. 학부모가 앱을 통해 자녀의 소비 내역을 확인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경제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인기 어린이 공연과 전시를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28일 “부모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ZEM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ZEM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전용 스마트폰 및 요금제,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 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하는 전용 앱 등으로 구성된 SKT의 키즈 브랜드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ZEM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 팁, 이벤트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빠른문의’ 챗봇을 통해 실시간 고객 응대도 가능하다. 채널 오픈을 기념해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는 ZEM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친구 추가 후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예매 사이트(NOL 티켓, 구 인터파크 티켓)에 등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은 ▲가족 뮤지컬 ‘정글북’, ‘바다 100층짜리 집’(서울·대전·창원) ▲‘알사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금저축 순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가입 고객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다. 혜택은 이벤트 기간 내 순입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순입금액은 신규 입금, 타사 연금 이전, 만기 ISA 계좌에서의 전환 입금을 모두 포함해 산정된다. 다만, 퇴직금 성격의 입금은 제외된다. 순입금 따라 최대 100만원 혜택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1천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별로 상품권이 제공되며, 5억원 이상 입금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해오는 경우, 이전 금액의 2배가 순입금액으로 인정돼 높은 실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Boom-up 이벤트’는 연금저축 신규 가입 고객이나 총 연금 잔고가 100만원 미만인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을 입금하면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개인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돌봄 공백 해소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재단은 2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지원 사업인 ‘신한 꿈도담터’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신한금융은 이 사업에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소의 꿈도담터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강원 원주, 충북 제천 등 10개소를 새롭게 개소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전국 10개소 내외의 신규 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신규 꿈도담터 조성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노후화·재해 대응 리모델링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선정된 기관에는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와 기자재가 지원되며, 창의미술·직업체험·오감놀이·금융교육 등 특화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