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국 초장기채 금리가 고점에 달했다는 분위기가 짙어지며 장기채권 ETF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상장 ETF종목은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티커명: TMF)’였다. 'TM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국채 30년물에 투자한다. 장기물 금리가 내려 채권 가격이 올라가면 차익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TMF ETF 외에도 순매수 TOP5에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티커명: TLT)’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장기채 ETF에 대량 투자하는 이유는 채권 금리가 고점(가격 저점)에 달해 곧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30년물 평균 금리는 약 2.8%였으나, 최근 4%대를 유지하며 201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4.38%까지 상승한 이후 3.5%대까지 하락하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미 연준의 계속된 기준금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의 최고 관심사는 무엇일까. 한국AI교육협회(KAEA)와 K-헬스케어학회(KHCA)가 조사한 결과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이 가장 관심 갖는 키워드는 ‘미래전략’, ‘건강관리’, ‘문화생활’이라고 한다.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은 기업의 미래전략에 가장 비중을 두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건강관리와 문화생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같은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숙명여대는 국내 최초로 ‘미래(Future)’, ‘건강(Health)’, ‘예술(Art)’ 등 세 가지에 초점을 둔 ‘미래전략 최고경영자(CEO)과정 1기를 개설하여 9월에 개강한다. “당신의 미래, 건강, 예술에 투자하세요.”, “Invest in your Future, Health, Art.”라는 슬로건으로 숙명여자대학교가 미래전략과 헬스케어 및 문화예술에 특화한 최고경영자(CEO)과정 1기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이 과정의 메인 주제는 ‘미래’이고, 서브 주제는 ‘건강’과 ‘예술’이다. 이 과정 수강생에게는 전담 교수진과 한국AI교육협회와 K-헬스케어학회가 공동으로 기업의 미래 경영전략과 개인의 헬스케어 및 문화생활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그룹사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한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 ‘신한 원 데이터(One Data)’가 3일 공식적으로 가동됐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은행·카드·증권·보험 계열사의 표준화된 데이터를 통합해 사용자 맞춤형 분석과 활용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1월 말 신한 원 데이터를 구축한 이후 6개월간 주요 그룹사 임직원 약 1700명이 시범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환경을 최적화하고 정합성을 높였다. 신한금융은 신한 원 데이터의 공식 오픈에 맞춰 그룹 임직원 대상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인 ‘신한 원 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원 데이터’의 공식 오픈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역량 강화 및 고객지향적 디지털 금융으로의 진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룹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기업, 사회 등 다양한 영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화재는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CCL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고기호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과 유승헌 고려대학교 경험디자인연구소 XRC 교수, 임희석 고려대학교 인공지능 HI AI 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화재와 고려대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와 고려대학교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시도와 검증이 가능하고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기호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은 “당사의 전문역량 지원을 통해 산학형 인재 성장 환경 조성과 참신한 아이디어의 사업화 검증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초연결 생활금융기술 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NS의 시조새격의 싸이월드가 8월 1일 0시부터 서비스를 중단했다. 싸이월드의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7월 31일 회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싸이월드 2.0 서비스 일시 중단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인 2022년, 4월 2일 '싸이데이'를 맞아 재오픈한지 1년 조금 넘은 시점이다. 싸이월드는 1999년 9월 설립된 이후 미니홈피라 불리는 개인홈페이지 서비스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일촌' '도토리' '파도타기' 등의 서비스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여 2004년 한 해만에 1000만 가입자를 달성했고 2009년 기준으로 4000만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국민SNS로 자리매김 했었다.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개인이 사진을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려 소통하는 것을 즐기게 된 것과 맞아떨어져 더욱 인기가 높았다. 이후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에 그 세력이 빠르게 위축되기 시작했다. PC로만 접속가능한 사용자환경 등 모바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이 늦고 폐쇄적인 서비스로 외국산 SNS에 밀리는 등 점차 인기가 시들해지다 2019년 홈페이지의 접속이 끊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2021년 법인 '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소프트베리와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리딩 스타트업인 소프트베리는 지난 4월 농협은행이 주최한 ‘NH오픈비즈니스데이’ 협업 제안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전기차 충전 정보 공유 ▲ 상호간 결제 연계 및 포인트 전환 ▲생활금융 서비스 아이템 발굴·개발 ▲ 범농협 계열사와 시너지방안 마련 등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금융 차원에서 소프트베리 등 우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농협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2019년도부터 158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경기 성남 판교금융센터에서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산업의 성장 및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증권과의 협약으로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게 됐다. 제휴식에는 삼성증권 강남지역본부장 백혜진 상무와 한국팹리스산업협회의 왕성호 부회장(네메시스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증권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내 기업들의 발전단계에 맞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조달 및 운용, 기업공개(IPO)까지 토탈 재무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확장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로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국내 116개 반도체설계회사가 모여 칩 설계 분야의 생태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팹리스는 제조설비를 뜻하는 패브리케이션(fabrication)과 레스(less)의 합성어로, 반도체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회사를 의미한다. 협회 내에 국내 팹리스를 대표하는 픽셀플러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네트웍스가 데이터 솔루션과 컨설팅 업계 대표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엔코아 주식 21만3304주(지분율 88.47%)를 884억7000만 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실사를 진행한 뒤 연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고객 서비스의 밑바탕이 되는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본∙자회사에 걸친 통합 인프라 구축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연계 성과 창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경우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춰 업계 내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즉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를 포함한 데이터 관리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산업 영역 전반의 5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의 이 같은 강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엘리베이터 TV 기업 ‘포커스 미디어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포커스 미디어 코리아의 엘리베이터 TV가 설치된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볼트업’을 연내 1만기, 2026년까지 5만기 설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각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이용자는 정부 지원 정책과 산업 기술 발전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전기차 수는 2030년 말까지 총 4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는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 노하우와 국내 최대 공간사업 영업망을 결합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 속도를 대폭 높여 전기차 이용 고객 편의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차전지 소재 관련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타이거(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3일 밝혔다.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으로 이 중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가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힌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12일 기준 약 87%로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국내 2차전지 수직계열화 기업에도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수직계열화란 기업이 계열사 등을 통해 수직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는 물론 원가 절감을 통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2차전지 소재 산업에서는 광물 조달부터 전구체 제조, 양극재 제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수직계열화가 이뤄지는 추세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기존 2차전지 소재 관련 지수에 비해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둔 ‘FnGuide 2차전지소재 지수’를 추종한다. 12일 기준 해당 ETF의